The study attempted to improve the health promotion behavior of university students by identifying the factors that affect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by checking depression, anxiety, and stress levels of university students after the COVID-19 pandemic.
We collected data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targeting 170 university students in C-province between December 1 and December 31, 2022.
Health promotion behavior had a significantly nega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r=-.361,
A practical method with counseling programs and mental health support services for early detection of risk groups by periodically monitoring the depression state of university students requires practicing health promotion behavior. Therefore, active support and attention should be provided to manage the mental health of university students.
대학생 시기는 발달적 관점에서 청소년 후기와 성인 초기에 해당하는 시기로서[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원인불명의 바이러스로 시작된 집단 폐렴을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ronavirus Disease, COVID-19)로 명명하였고[
특히 대학 입학과 동시에 COVID-19를 경험한 ‘코로나 학번’에 해당되는 학생들이야말로 여러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학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온라인 수업, 비대면 활동 등 과거와는 다른 패러다임의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였기 때문이다[
건강증진은 학자에 따라 그 정의는 다양한데, Pender[
본 연구의 목적은 COVID-19 이후 대학생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살펴보고 건강증진 행위의 영향 요인을 확인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건강증진 행위 정도를 확인한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 건강증진 행위의 차이를 확인한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건강증진 행위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한다.
넷째, 연구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의 영향 요인을 확인한다.
본 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하여 대학생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살펴보고 건강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일개 도에 소재한 3, 4년제 대학의 보건 계열 대학생으로 하였으며 2022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자기 기입식 설문지로 구성하였으며 온라인 설문지의 URL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연구의 참여자는 임의 표집으로 실시되었으며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듣고 설문지의 수신을 동의한 학생에게 URL을 발송하였다. 연구의 목적과 취지, 자료의 비밀보장과 익명성,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거부나 중도 포기 등) 불이익이 없음을 알리고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음을 공지하였다. 문자를 전송받은 학생은 설명문을 읽고 자의적으로 설문지 참여에 동의한 후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입력하였다. 표본 수 결정은 G*Power (ver. 3.1.9.7)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의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95, 중간수준의 효과크기(effect size) .15, 독립변수 12개로 적용한 결과 184명이 적절하나 응답을 제출한 170명의 설명 결과를 분석하였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 측정하기 위해 Henry와 Crawford(2005)[
건강증진 생활양식은 Walker, Sechrist & Pender[
수집된 자료는 SPSS Statistics version 22.0 (IBM, USA)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우울, 불안, 스트레스, 건강증진 행위는 기술통계로 분석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 건강증진 행위의 차이는 t-test와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분석은 Scheffé test를 이용하였으며 우울, 불안, 스트레스, 건강증진 행위의 상관관계는 Pe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건강증진 행위의 영향 요인은 hierarchical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으며 유의수준은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남자 37.1%(63명), 여자 62.9%(107명)로 여자가 더 많았고, 나이에서는 20-21세가 24.1%(41명), 22-23세가 57.1%(97명), 24세 이상 18.8%(32명)로 22-23세가 가장 많았다. 학년에서는 저학년(1, 2학년) 37.6%(64명), 고학년(3, 4학년) 62.4%(106명)로 고학년(3, 4학년)이 더 많았다. 전공에서는 보건 계열 48.2%(82명), 비보건 계열 51.8%(88명)로 비보건 계열이 더 많았다. 흡연에서는 비흡연자 77.6%(132명), 흡연자 22.4%(38명)로 비흡연자가 더 많았다. 음주에서는 음주자 80.0%(136명), 금주자 20.08%(34명)로 음주자가 더 많았다. 주거 형태에서는 본가 37.1%(63명), 기숙사 26.3%(43명), 자취 37.6%(64명)로 자취가 가장 많았다. 경제활동에서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 44.7%(76명),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 55.3%(94명)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우울의 평균 점수는 3.72점(±3.08)이었으며, 불안은 2.59점(±2.84)이었고, 스트레스는 3.84점(±3.48), 건강증진행위는 2.34점(±.48)으로 나타났다<
General Characteristics and independent variables (N=170)
Characteristics | Category | N (%) or M±SD |
---|---|---|
Gender | Male | 63 (37.1%) |
Female | 107 (62.9%) | |
Age (Year) | 20-21 | 41 (24.1%) |
22-23 | 97 (57.1%) | |
24≤ | 32 (18.8%) | |
Grade | Junior | 64 (37.6%) |
Senior | 106 (62.4%) | |
University of major | Health care | 82 (48.2%) |
Non-health care | 88 (51.8%) | |
Smoker | None smoker | 132 (77.6%) |
Smoker | 38 (22.4%) | |
Alcohol | Drinker | 136 (80.0%) |
None drinker | 34 (20.0%) | |
Residence | Parent’s house | 63 (37.1%) |
Dormitory | 43 (26.3%) | |
Own house | 64 (37.6%) | |
Part-time job | None part-timer | 76 (44.7%) |
Part-timer | 94 (55.3%) | |
Depression | 3.72±3.08 | |
Anxiety | 2.59±2.84 | |
Stress | 3.84±3.48 | |
Health Promotion Behavior | 2.34±.48 |
성별에 따른 우울 차이는 남학생 3.00점(±2.63), 여학생 4.14점(±.3.25)으로 여학생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509,
Major satisfaction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70)
Characteristics | N | Depression | Anxiety | Stress | |||||||
---|---|---|---|---|---|---|---|---|---|---|---|
M±SD | t or F | M±SD | t or F | M±SD | t or F | ||||||
Gender | Male | 63 | 3.00±2.63 | -2.509 | .013 | 2.36±2.61 | -.804 | .423 | 2.90±3.18 | -2.741 | .007 |
Female | 107 | 4.14±3.25 | 2.72±2.98 | 4.39±3.54 | |||||||
Age (Year) | 20-21 | 41 | 3.63±2.79 | .043 | .958 | 2.43±1.83 | .080 | .923 | 3.31±2.90 | .772 | .464 |
22-23 | 97 | 3.79±3.22 | 2.63±3.14 | 3.90±3.42 | |||||||
24≤ | 32 | 3.65±3.08 | 2.65±3.04 | 4.31±4.27 | |||||||
Grade | Junior | 64 | 3.82±3.31 | .342 | .732 | 2.56±2.87 | -.112 | .911 | 3.57±3.16 | -.764 | .446 |
Senior | 106 | 3.66±2.95 | 2.61±2.84 | 4.00±3.66 | |||||||
University | Health care | 82 | 3.73±3.19 | .033 | .974 | 2.18±2.88 | -1.830 | .069 | 3.63±3.62 | -.747 | .456 |
Non-health care | 88 | 3.71±3.00 | 2.97±2.77 | 4.03±3.35 | |||||||
Smoke | Somker | 132 | 3.53±2.90 | -1.467 | .144 | 2.41±2.67 | -1.520 | .130 | 3.62±3.35 | -1.487 | .139 |
None somker | 38 | 4.36±3.62 | 3.21±3.34 | 4.57±3.85 | |||||||
Alcohol | Drinker | 136 | 3.60±3.12 | -.929 | .354 | 2.49±2.88 | -.929 | .354 | 3.69±3.56 | -1.068 | .287 |
None drinker | 34 | 4.20±2.91 | 3.00±2.71 | 4.41±3.13 | |||||||
Residence | Parent’s house | 63 | 3.82±3.60 | .095 | .909 | 2.55±3.26 | .222 | .801 | 3.71±3.66 | .096 | .908 |
Dormitory | 43 | 3.55±2.84 | 2.83±2.82 | 3.81±3.16 | |||||||
Own house | 64 | 3.73±2.70 | 2.46±2.42 | 3.98±3.55 | |||||||
Part-time job | None part-timer | 76 | 3.32±2.81 | -1.504 | .134 | 2.05±2.49 | -2.256 | .025 | 3.55±3.26 | -.971 | .333 |
Part-timer | 94 | 4.04±3.27 | 3.03±3.04 | 4.07±3.64 |
성별에 따른 건강증진 정도는 남학생 120.37점(±24.39), 여학생 107.93점(±21.69)으로 남학생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3.44,
Health Promotion Behavior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70)
Characteristics | N | Category | M±SD | t or F | |
---|---|---|---|---|---|
Gender | 63 | Male | 120.37±24.39 | 3.44 | .001 |
107 | Female | 107.93±21.69 | |||
Age (Year) | 41 | 20-21 | 107.01±21.67 | 1.654 | .194 |
97 | 22-23 | 113.68±23.86 | |||
32 | 24≤ | 116.19±23.86 | |||
Grade | 64 | Junior | 111.85±22.12 | -.297 | .767 |
106 | Senior | 112.96±24.30 | |||
University of major | 82 | Health care | 112.83±24.04 | .153 | .879 |
88 | Non-health care | 112.28±23.01 | |||
Smoker | 132 | None smoker | 112.80±23.61 | .267 | .790 |
38 | Smoker | 111.65±23.13 | |||
Alcohol | 136 | Drinker | 112.84±22.67 | .328 | .743 |
34 | None drinker | 111.36±26.66 | |||
Residence | 63 | Parent’s house | 115.65±24.77 | 2.445 | .090 |
43 | Dormitory | 115.55±25.18 | |||
64 | Own house | 107.47±20.14 | |||
Part-time job | 76 | None part-timer | 109.84±24.06 | -1.356 | .177 |
94 | Part-timer | 114.73±22.83 |
연구대상자의 건강증진 행위는 우울(r=-.361,
회귀분석 전 연구변수들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한 결과 공차한계는 0.396∼1.0으로 0.1 이상이었으며,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0∼2.524로 기준치인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Durbin-Watson은 2.139로 2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접한 오차항의 독립성도 확인되었다.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는 <
Correlation between Depression, Anxiety, Stress and Health Promotion (N=170)
Characteristics | Depression | Anxiety | Stress | Health Promotion Behavior |
---|---|---|---|---|
Depression | 1 | |||
Anxiety | .620 (<.001) | 1 | ||
Stress | .687 (<.001) | .698 (<.001) | 1 | |
Health Promotion | -.361 (<.001) | -.191 (.012) | -.301 (<.001) | 1 |
Factors effect on Health Promotion Behavior (N=170)
Model | Model 1 | Model 2 | ||||||
---|---|---|---|---|---|---|---|---|
B | β | t | B | β | t | |||
(Constant) | 107.939 | 49.125 | .000 | 118.947 | 37.252 | .000 | ||
Sex (ref=female) | ||||||||
Male | 12.438 | 0.257 | 3.446 | .001 | 8.884 | 0.184 | 2.511 | .013 |
Depression | -2.303 | -0.303 | -2.990 | .003 | ||||
Anxiety | 0.740 | 0.090 | .868 | .387 | ||||
Stress | -.790 | -0.117 | -1.045 | .298 | ||||
R2 | .066 | .175 | ||||||
Adjusted R2 | .060 | .155 | ||||||
F | 11.875 (.001) | 8.734 (<.001) |
본 연구에서는 COVID-19 이후 대학생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하고 건강증진 행위의 영향 요인을 파악하여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를 향상시키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 결과 연구 대상자의 우울은 3.72점, 불안은 2.59점, 스트레스는 3.84점, 건강증진 행위는 2.34점이었다. COVID-19, 이전 여성을 대상으로 한 Park[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 불안, 스트레스의 차이를 살펴보면 성별에 따른 우울과 스트레스 차이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에 비하여 여학생에서 우울과 스트레스 정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정서적 취약성이 높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경제활동 유무에 따른 불안의 차이는 경제활동을 하는 대학생이 하지 않는 대학생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Kim[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 행위의 차이를 살펴보면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Chung 등[
본 연구에서는 전공계열에 따른 건강증진 행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보건 계열 대학생과 비보건 계열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한 Lee[
연구대상자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건강증진 행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정도가 높을수록 건강증진 행위가 낮게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정도가 낮을수록 건강증진 행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을 입증한 Lee[
끝으로 건강증진 행위의 영향 요인은 성별과 우울이었으며 설명력은 17%이었다. Park 등[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일개 도에 소재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의 모든 대학생에게 일반화하는 것은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또한 불안과 건강증진행위의 상관관계는 상관계수가 작음에도 검정력이 높아 유의하게 나온 결과이므로 반복연구를 통해 연관성을 재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COVID-19 이후 대학생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하고 건강증진 행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COVID-19 이후 대학생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정도를 확인하고 건강증진 행위의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를 향상시키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결과 우울, 불안, 스트레스는 건강증진 행위와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건강증진행위의 영향 요인은 성별과 우울이었다.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의 실천을 위해서는 대학생의 우울정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 지원 서비스나 상담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여대생의 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관심이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대상을 확대하여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반복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언한다.
둘째, 대학생의 건강증진 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시행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