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motional labor and job stress on turnover intention among firefighters

Article information

Korean J Emerg Med Ser. 2022;26(3):21-35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2 December 31
doi : https://doi.org/10.14408/KJEMS.2022.26.3.021
이효철1,orcid_icon
1 호남대학교 응급구조학과
1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al Service, Honam University
* Correspondence to Hyo-Cheol Lee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al Service, Honam University 120, Honamdae-gil, Gwangsan-gu, Gwangju, 62399, Republic of Korea Tel: +82-62-940-3831 Fax: +82-62-940-5196 E-mail: emt0802@naver.com

본 논문은 2021년 호남대학교 응급구조학 석사학위 논문을 수정 보완함.

Received 2022 November 13; Revised 2022 December 9; Accepted 2022 December 26.

Trans Abstract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firefighters’ job stress and emotional labor on their turnover intention, and analyze the main factors impacting turnover intention in this context.

Methods:

Based on a descriptive survey study design, we administered a structured questionnaire among 231 firefighters at one fire station in G metropolitan city from November 13 to 27, 2020.

Results:

Regarding job stress, participants showed differences based on marital status (p<.05), health status (p<.001), total service period (p<.05), and assignment (p<.05). For emotional labor, a significantly higher rate was observed for female than male firefighters (p<.05), with differences also observed in age (p<.001), health status (p<.001), total service period (p<.05), rank (p<.001), and assignment (p<.05). Further, for turnover intention,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noted with respect to age (p<.001), education (p<.01), health status (p<.001), total service period (p<.01), work unit (p<.05), rank (p<.001), and assignment (p<.05). A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job stress and emotional labor and turnover intention. Regarding the factors affecting turnover intention,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noted based on education, rank, job stress, and emotional labor; the explanatory power was 53.9% (F=13.806, p<.001).

Conclusion:

Tailored support programs must be developed to ease firefighters’ job stress and reduce their emotional labor to facilitate effective manpower management and reduce firefighters’ turnover intention.

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최근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증가하면서 소방 서비스와 소방공무원의 필요성과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소방공무원은 업무 특성에 따라 화재 현장에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화재진압대원, 화재 및 재난현장에서 탐색·구조활동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구조대원, 응급환자 상담,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구급대원, 소방헬기를 이용하여 항공수색,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항공구조 구급대원 등으로 구분된다[1].

2020년 소방청 통계연보에 의하면, 화재 건수는 2019년 기준 40,103건으로 2010년부터 매년 4만 건 이상 발생하였고, 출동 건수는 2019년 기준 719,228건으로 2010년 281,743건에 비하여 2.5배 증가하였으며, 119 구급대원의 출동 건수는 2019년 기준 2,929,994건으로 2010년 2,045,097건에 비해 1.4배 증가하여 소방공무원의 화재·구조·구급 등의 업무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2]. 이러한 소방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도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공무원들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안전을 뒤로하고 각종 재해 및 재난사고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예측 불가능한 응급상황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응급상황은 출동할 때마다 반복되어 소방공무원은 신체적·정신적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직무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3].

직무스트레스는 직장에서 직무와 관련된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경험하는 개인의 심리적·생리적 반응으로, 개인과 직무환경이 일치하지 않아 개인의 욕구와 능력이 부합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불균형 상태를 말하며[4], 소방공무원의 직무환경은 화재진압의 경우 뜨거운 열이나 독성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높고, 구조 및 구급현장의 경우 건물의 붕괴, 추락, 소음 등의 사건현장에 출동하여 시민을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등의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예상치 못한 극한 상황이나 돌발적 상황에 대응해야 한다[5]. 또한 소방공무원은 직업적 특성상 긴급하고 중대한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출동대기를 해야 하며, 교대근무의 부담감,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가 축적되며, 기존업무인 화재 예방과 진압에서 국가의 재난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행정서비스까지 강조되어 악성 민원인에도 친절하게 응대해야 된다[5].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는 기술직·사무직 근로자에 비해 고위험 집단에서 6% 가량 높았으며[6], 직업별로도 소방공무원이 경찰과 해경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7], 소방공무원이 타 직업군에 비해 극심한 직무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감정노동은 원활한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업무처리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형태로 통제 조절하는 노력으로, 조직에서 요구하는 감정표현 규칙을 준수하고 업무수행을 위해 자신의 감정을 규제하는 것으로[8]. 소방공무원의 감정노동은 대민 서비스 활동에서 주로 발생하며, 각종 재해 및 재난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응급환자 및 보호자의 요구를 폭넓게 만족시켜야 하며, 이러한 대민서비스가 소방서뿐만 아니라 지방 및 중앙정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감정노동에 취약하다[9].

이러한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은 직무를 수행하는데 나쁜 영향을 끼쳐 직무만족도를 감소시키고, 원활한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여 이직을 생각하거나 실행하는 계기가 된다[10].

이직의도란 직무 불만족에 대한 하나의 반응으로서, 현 직장에서 타 직장으로 옮기려는 의도를 말하며[11], 개인의 이직은 조직에 역기능이라는 치명적인 손실을 야기할 수 있고, 이직은 직장 동료의 사기저하와 이직으로 인해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여 교육 및 배치하는 비용이 증가하며, 조직의 서비스 전달 및 목표를 달성하는데 상당한 손해를 입히게 된다[12].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2015 소방공무원 인권상황 실태조사 연구용역 보고서”에) 퇴직한 소방공무원 1,830명 중 372명이 임용 후 5년 이내에 사직서를 낸 것으로 조사되어 같은 기간 퇴직한 서울시 교육공무원의 퇴직 비율 2.72%에 비하여 이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3].

소방공무원의 높은 이직은 소방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이다. 따라서, 소방공무원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직무스트레스 및 감정노동 등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은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한 대처방안을 연구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기존의 선행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14], 직무스트레스[15], 소진[16], 직무만족[13] 등이 있었고,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을 포함한 이직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에 따른 이직의도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두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소방공무원의 이직의도를 낮추고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II. 연구방법

1. 연구설계

이 연구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과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하는 서술적 상관관계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이 연구는 2020년 11월 13일부터 11월 27일까지 G 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소속 1개 소방서 소방공무원을 임의로 표출하여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에 동의한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자료 수집은 연구자가 연구대상 소방서를 방문하여 각 부서와 119안전센터, 구조대 최고 선임자에게 연구목적,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절차에 대해 설명한 후 내부 전산망을 이용한 전자 설문지를 배포(네이버 폼 설문)하고 회수하였다. 연구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고려를 위해 H 대학교 IRB 심의 후 숭인을 받았으며(1041223-202010-HR-22), 총 설문지 250부 중 불성실한 응답자료 19부를 제외하고 총 231부를 최종자료로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의 측정도구는 Jang 등[4], Kim[17], Lawler[11]이 사용한 조사도구를 기초로 하여 설문지를 본 연구대상에 맞게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1) 일반적 특성

성별, 연령, 혼인상태, 최종학력, 건강상태, 총 근무기간, 근무처, 직급, 담당업무로 총 9문항으로 측정하였다.

2) 직무스트레스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측정은 Jang 등[4]이 개발한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단축형(Korean occupational stress scale short form: KOSS-SF)을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직무요구도(4문항), 직무자율성(4문항), 관계갈등(3문항), 직무불안정성(2문항), 조직적 관리체계(4문항), 보상부적절(3문항), 직장문화(4문항) 등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대체로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까지 총 5점 척도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이 연구에서의 Cronbach’s alpha는 0.825이었고, 직무 요구는 0.756, 직무 자율은 0.634, 직무 불안정은 0.773, 관계갈등은 0.676, 조직체계는 0.764, 보상 부적절은 0.836, 직장문화는 0.790이었다.

3) 감정노동

이 연구에서 감정노동의 측정도구로는 Morris와 Feldman[18]이 고안한 척도를 Kim[17]이 공공부문의 근로자에게 적용 가능하도록 수정, 보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내용은 감정표현의 빈도(4문항), 감정표현의 주의정도(5문항), 감정적 부조화(4문항) 등 총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대체로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까지 총 5점 척도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감정노동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의 Cronbach’s alpha는 0.856이었고, 빈도는 0.774, 주의정도는 0.601, 부조화는 0.933이었다.

4) 이직의도

이 연구에서 이직의도 측정은 Lawler[11]가 개발한 측정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이 도구는 이직의도(7문항), 이직요소(4문항) 등 총 11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대체로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까지 총 5점 척도로 되어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대상자의 이직의도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의 Cronbach’s alpha는 0.897이었고, 이직의도는 0.886, 이직요소는 0.825이었다.

4. 분석방법

자료 분석은 SPSS 21.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빈도와 백분율로 산출하였다.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이직의도는 평균,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이직의도의 차이는 독립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 검정은 Scheffé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 및 이직의도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n coefficient로, 이직의도에 미치는 요인은 다중선형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III.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일반적 특성은 다음과 같다<Table 1>. 성별은 남자가 90.9%, 여자가 9.1%이며, 연령은 40-49세가 35.1%, 50세 이상이 30.7%, 30-39세가 29.0%, 30세 미만이 5.2%이었다. 혼인상태는 기혼이 84.4%, 미혼이 15.6%이었고, 최종학력은 대졸이 54.5%, 전문대졸이 31.6%, 고졸 이하가 12.1%, 석사 이상이 1.7%이었다. 건강상태는 건강이 58.4%, 보통이 38.1%, 허약이 3.5%이었고, 총 근무기간은 10-19년이 36.4%, 10년 미만이 30.3%, 20-29년이 25.35%, 30년 이상이 7.8%이었다. 근무처는 119소방안전센터가 80.5%, 소방서(내근)가 19.5%이었고, 직급은 소방위가 29.4%, 소방장이 26.8% 순으로 높았고, 담당업무는 소방진압이 38.1%, 소방운전이 21.6% 순으로 높았다<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231)

2.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이직의도 점수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이직의도 점수는 다음과 같다<Table 2>.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는 5점 만점 중에 평균 2.72±0.38점이었으며, 이 중 직무 요구가 3.00±0.64점, 직무 자율이 3.00±0.62점 순으로 높았고, 감정노동은 5점 만점 중에 평균 2.88±0.52점이었고, 주의정도는 3.06±0.50점, 빈도는 2.82±0.71점 순으로 높았다. 이직의도는 5점 만점 중에 2.54±0.71점이었으며, 이직요소가 2.67±0.71점, 이직의도는 2.47±0.81점이었다<Table 2>.

Mean of the main variables (N=231)

3.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 차이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Table 3>. 혼인상태(t=-2.195, p<.05), 건강상태(F=13.725, p<.001)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사후분석 결과 보통과 허약은 건강한 사람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았다. 총 근무기간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F=3.134, p<.05), 사후분석 결과 20-29년 근무한 사람은 30년 이상 근무한 사람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았다. 담당업무에서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029, p<.05),소방진압이 소방운전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았다<Table 3>.

Table 3

Differences in job stress, emotion labor, turnover intent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objects (N=231)

4.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정노동 차이

이 연구의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정노동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Table 3>. 여자는 남자에 비해 감정노동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t=-2.814, p<.05), 연령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7.787, p<.001), 사후분석 결과 30세 미만이 30-39세와 40-49세에 비해 감정노동 점수가 낮았고, 30-39세는 50세 이상보다 점수가 높았다. 건강상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14.421, p<.001), 사후분석 결과 건강상태가 보통인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다. 총 근무기간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183, p<.05), 사후분석 결과 10년 미만은 20-29년과 30년 이상보다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다. 직급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5.495, p<.001), 사후분석 결과 소방교는 소방사, 소방위, 소방경 이상에 비해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다. 담당업무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11.053, p<.05), 사후분석 결과 구조구급은 소방행정, 소방운전, 소방진압에 비해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다<Table 3>.

5.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이직의도 차이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이직의도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Table 3>. 연령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8.682, p<.001), 사후분석 결과 30세 미만이 30-39세와 40-49세에 비해 이직의도 점수가 낮았고, 40-49세는 50세 이상보다 점수가 높았다. 최종학력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4.257, p<.01), 사후분석 결과 고졸 이하는 전문대졸과 대졸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낮았다. 건강상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9.830, p<.001), 사후분석 결과 건강상태가 보통인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 총 근무기간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951, p<.01), 사후분석 결과 10년 미만은 10-19년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낮았고, 10-19년과 20-29년의 경우 30년 이상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 근무부서는 119소방안전센터가 소방서(내근)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고(t=-2.207, p<.05), 직급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13.046, p<.001), 사후분석 결과 소방교와 소방장은 소방사에 비해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고, 소방교는 소방위와 소방경 이상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으며, 소방장은 소방경 이상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 담당업무도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F=3.630, p<.05), 사후분석 결과 소방운전과 구조구급은 소방행정에 비해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Table 3>.

6.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이직의도와의 상관관계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이직의도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4>. 직무스트레스는 감정노동(r=0.536, p<.001)과 이직의도(r=0.598, p<.001)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감정노동은 직무스트레스(r=0.536, p<.001)와 이직의도(r=0.468, p<.001)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Table 4>.

Correlation between job stress, emotion labor and turnover intention of the subjects

7.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소방공무원의 일반적인 특성 및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Table 5>. 이직의도에 영향을 주는 유의한 변수로는 학력, 직급,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이었고, 설명력은 53.9%로 나타났다(F=13.806, p<.001). 이직의도를 증가시키는 특성들은 최종학력이 대졸인 경우(β=0.220, p<.01), 직급이 소방교인 경우(β=0.286, p<.001), 직무스트레스가 많은 경우(β=0.503, p<.001), 감정노동이 높은 경우(β=0.128, p<.05)로 나타났다<Table 5>.

Effect of the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job stress and emotion labor on turnover intention

IV. 고 찰

이 연구는 119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이직의도의 정도와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이직의도에 미치는 주요 변인을 파악하고자 연구를 실시하였다.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의 경우 직무요구 3.0점, 직무자율 3.0점, 조직체계 2.77점, 직장문화 2.69점, 보상 부적절 2.62점, 직무 불안정 2.44점, 관계 갈등 2.09점으로 직무요구와 직무자율에 대한 직무스트레스가 가장 높았고, 직무스트레스 수준은 54.31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를 연구한 Lim과 Kim[19]의 65.4점보다 낮고, 54.5점으로 측정된 Jung 등[20]의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소방공무원은 기존의 화재 예방과 진압의 업무 이외에 국가 재산관리의 역할을 수행하는 행정서비스까지 강조되어 직무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Chae 등[5]의 연구에서 직무자율의 경우 소방공무원의 직무 특성상 각종 재난현장에서 상명하복의 명령체계, 계급적 특성상 일방적인 소통이나 개인의 창의성 결여 등 직무의 자율성이 제한되어 직무스트레스 점수가 높았던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스트레스는 혼인상태와 건강상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건강상태가 보통이거나 허약한 경우 건강한 대상자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았다. 총 근무기간에서도 20-29년 근무자가 30년 이상 근무한 사람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았고 담당업무에서도 소방진압이 소방운전보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담당업무 중 화재진압이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높다는 Shin[21]의 연구와 일치하였으나, 근무경력에 있어서는 근무경력이 적을수록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높다고 보고한 Shin[21]의 연구와는 차이가 있었고,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직무스트레스가 증가한다는 Yoon과 Hong[22]의 연구와도 일치하였다.

이는 소방공무원이 특별한 업무를 수행하는 특수한 직업군으로 과격한 육체적 활동, 주간과 야간 근무 등의 불규칙적인 3조 3교대의 근무형태, 현장에서의 예상치 못한 다양한 사건 ·사고로 인한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직무스트레스를 높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거나, 혼인으로 인해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있는 경우, 건강수준이 나쁠수록 업무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져 직무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화재진압과 같이 사고나 부상의 위험이 크고, 유독가스나 연기, 폭발과 같은 위험한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업무의 특성상 다른 업무에 비해 스트레스 수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대상자의 감정노동은 주의정도 3.06점, 빈도 2.82점, 부조화 2.72점으로 주의정도가 가장 높았고, 감정노동 수준은 57.6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도구를 사용한 선행연구에서 소방공무원의 감정노동이 57.8점으로 측정된 Kim 등[23]의 연구와 유사하였다. 감정노동은 클라이언트의 기대나 사회적으로 옳은 것으로 생각되는 감정들을 의도적으로 내면화하고 표현하는 것으로[8], 공공 부문 또한 대민 서비스를 강조하여 소방공무원은 다양한 생활안전분야, 재난 및 사고현장에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사건·사고를 수습하고, 환자나 가족들에게 안전감을 주어야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감정노동이 요구된다[24]. 소방공무원의 감정노동은 긴급하거나 응급한 상황에서의 소방공무원으로서 책임과 각 상황에 맞는 최선의 문제해결을 위한 결정이 요구 되며, 인명구조나 사건, 사고 수습 현장에서 민원인의 감정적인 부분까지 배려하고, 조직의 좋은 평가를 받기위한 요구에 순응하기 위함으로 생각된다.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감정노동의 차이는 여자가 감정노동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연령에서는 30세 미만이 30-40대에 비해 감정노동 점수가 낮았고, 30대는 50세 이상보다 점수가 높았다. 건강상태는 보통인 사람이 건강한 사람보다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고, 총 근무기간은 10년 미만이 2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보다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다. 직급에서는 소방교는 소방사, 소방위, 소방경 이상보다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고, 담당업무에서도 구조구급은 소방행정보다 높고, 소방운전이 소방진압에 비해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여성 소방관이 남성 소방관에 비해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고, 재직기간이 5년 미만의 소방관이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다고 보고한 Ryu와 Kwon의 연구[25],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정노동 점수가 높았다고 보고한 Sun[26]의 연구와 유사하였으며, 소방공무원처럼 민원인 상대가 많은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27]에서 대민부서인 생활안전부서 근무자의 감정노동이 타 부서 근무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계급이 낮은 경찰공무원의 감정노동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여 대민활동을 하는 계급이 낮은 분야에서 감정노동 점수가 높은 이 연구와 유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소방공무원이 각자 맡은 업무와 보직에 따라 민원인에게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대민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구조 및 구급업무에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이 안전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인명구조나 위급한 상황에서의 이성적이지 못한 민원인에 의한 언어적 폭력이나 신체적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감정노동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감정노동을 측정하는 도구 중 주의정도 점수가 가장 높았는데 이는 민원인에게 항상 친절과 미소로 응대해야 하고, 불쾌하거나 기분이 나쁜 경우에도 이러한 감정을 표출하지 못한 채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행동으로 업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 여성 소방공무원은 전체 소방공무원의 9.1%로 대부분 구조 및 구급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감정노동이 높은 것으로 사료되며, 30- 39세, 즉 10년 미만의 경력은 이러한 민원 업무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감정노동에 더욱 취약하며, 소방교의 경우 최일선 실무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바쁜 민원 업무에 따라 감정노동에 취약할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대상자의 이직의도는 이직의도 2.47점, 이직요소 2.67점이었고, 총점은 50.8점이었다.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Ji와 Choi의 연구[16]에서 감정노동의 정도는 54.6점이었고, Kim과 Baek[13]의 연구에서 42.6점으로 이 연구보다 낮게 나타났다.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이직의도의 차이는 연령이 30세 미만이 30-40대에 비해 이직의도 점수가 낮았고, 40대는 50세 이상보다 점수가 높았다. 최종학력은 고졸 이하가 전문대졸과 대졸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 건강상태는 보통인 사람이 건강한 사람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 총 근무기간은 10년 미만에서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고, 10-19년과 20-29년은 30년 이상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 근무부서는 119소방안전센터가 소방서(내근)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고, 직급에서는 소방교와 소방장은 소방사에 비해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고, 소방교는 소방위와 소방경 이상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으며, 소방장은 소방경 이상보다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 담당업무에서도 소방행정에 비해 소방운전과 구조구급에서 이직의도 점수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이 30대와 40대가 20대와 50대에 비해 이직의도가 높고, 근무연수가 5-10년과 10-15년이 다른 그룹에 비해 이직의도가 높다고 보고한 Park의 연구[28]와 유사하였다. 또한 직급이 낮을수록 이직의도가 높고, 직렬에서 구조구급이 행정을 보는 집단보다 이직의도가 높았다고 보고한 Kim과 Baek[13]의 연구와 유사하였다. 전국 소방공무원의 근무 연수별 직급을 살펴보면 근무연수가 15년 미만인 경우 소방교와 소방장이 많으며, 20년 이상인 경우 소방경 이상인 경우가 많았다. 즉, 소방조직의 특성을 살펴보면 소방교부터 소방위까지는 소방행정의 최일선 실무자이며, 소방경 이상은 관리자 입장이다. 따라서 소방경 이상은 관리자로서 직장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이직의도가 낮고, 행정을 보는 내근 직렬이 현장에 출동하는 외근 직렬보다 더 안전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에 이직의도가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이직의도와의 상관관계에서 이직의도는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 모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직무스트레스는 감정노동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감정노동이 높았고[23],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소방공무원일수록 이직의도가 높았고[29], 대학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Park과 Chung[30]에서도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높았고,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가 높아졌다고 보고하였다[30]. 그러므로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소방공무원의 일반적 특성, 직무스트레스 및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변수인 연령, 최종학력, 건강상태, 근무기간, 근무부서, 직급, 담당업무,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을 분석한 결과 소방공무원의 이직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직무스트레스이었으며, 직급, 최종학력, 감정노동 순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인의 설명력은 총 53.9%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직의도 변화는 감정노동을 매개변수로 적용한 경우 약 38.6% 감소하며, 건강상태, 감정노동, 소진을 동시에 매개변수로 고려한 결과 직무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군에서 이직의도가 높을 가능성이 4.11배에서 2.03배로 약 50.6%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15]. 따라서 소방공무원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의 감정노동을 감소시키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효율적인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직무스트레스를 경감시키기 위해 직무환경의 개선 및 중제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 연구는 설문조사에 의지하여 시행한 연구이므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기에는 불확실성하고, 연구대상이 일개 지역의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표집하였으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점이 있다.

이의 결과를 토대로 학력이 높으면서 직급이 낮은 소방공무원의 경우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소방공무원의 이직의도를 감소시켜 효율적으로 인력을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있어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V. 결론 및 제언

1. 결론

소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소방공무원의 이직의도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여 소방공무원의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였다.

이 연구 결과 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는 혼인상태, 건강상태, 총 근무기간 및 담당업무에서 차이가 있었고, 감정노동은 성별, 연령, 건강상태, 총 근무기간, 직급, 담당업무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이직의도는 연령, 최종학력, 건강상태, 총 근무기간, 근무부서, 직급, 담당업무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구대상자의 직무스트레스, 감정노동 및 이직의도 간의 상관관계에서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감정노동과 이직의도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도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연구대상자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본 결과 학력, 직급,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설명력은 53.9%로 나타났으며, 이직의도를 증가시키는 특성들은 최종학력이 대졸인 경우, 직급이 소방교인 경우, 직무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감정노동이 높은 경우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부터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이 많은 소방공무원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의 효율적 관리 및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필요하다.

2. 제언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G 광역시 소방안전본부 소속 중 1개 소방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지역적 제한성을 가지므로 전국의 소방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을 대상자로 확대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이 연구의 대상자 중 90.9%가 남자 소방공무원이었다. 해마다 여자 소방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여자 소방공무원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이직의도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학력이 높고 직급이 낮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감정노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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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N=231)

Variables Categories n %
Gender Male 210 90.9
Female 21 9.1

Age <30 12 5.2
30 to 39 67 29.0
40 to 49 81 35.1
≥50 71 30.7

Marital status Single 36 15.6
Married 195 84.4

Education High school 28 12.1
College 73 31.6
University 126 54.5
Graduate school 4 1.7

Health status Health 135 58.4
Middle 88 38.1
Poor health 8 3.5

Total service period <10 70 30.3
10 to 19 84 36.4
20 to 29 59 25.5
≥30 18 7.8

Work unit Fire station 45 19.5
119 fire house 186 80.5

Rank Fire fighter 24 10.4
Senior firefighter 52 22.5
Fire sergeant 62 26.8
Fire lieutenant 68 29.4
More than fire captain 25 10.8

Assignment Administration 46 19.9
Driving 50 21.6
Fire fighting 88 38.1
Rescue & medical service 47 20.3

*p<.05, **p<.01, ***p<.001

Table 2

Mean of the main variables (N=231)

Variables Categories Mean S.D
Job stress Job requirement 3.00 0.64

Job autonomy 3.00 0.62

Job insecurity 2.44 0.65

Relation conflict 2.09 0.82

Organizational system 2.77 0.62

Improper compensation 2.62 0.65

Workplace culture 2.69 0.72

Total job stress 2.72 0.38

Emotion labor frequency 2.82 0.71

Caution 3.06 0.50

Mismatch 2.72 0.76

Total emotion labor 2.88 0.52

Turnover intention Turnover intention 2.47 0.81

Turnover factor 2.67 0.71

Total turnover intention 2.54 0.70

*p<.05, **p<.01, ***p<.001

Table 3

Differences in job stress, emotion labor, turnover intent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objects (N=231)

Table 3

Table 4

Correlation between job stress, emotion labor and turnover intention of the subjects

Variables Job stress Emotion labor Turnover intention
Job stress 1 0.536(.000)*** 0.598(.000)***

Emotion labor 0.536(.000)*** 1 0.468(.000)***

Turnover intention 0.598(.000)*** 0.468(.000)*** 1

*p<.05, **p<.01,

***

p<.001

Table 5

Effect of the subjects general characteristics, job stress and emotion labor on turnover intention

Variables Unstandardized coefficients standardized coefficients t p

B SE β
(상수) -1.801 0.379 -4.748 .000***

Education College, ref=High school 0.205 0.120 0.137 1.707 .089

University, ref=High school 0.308 0.117 0.220 2.638 .009**

Graduate school, ref=High school 0.251 0.270 0.047 0.930 .353

Rank Senior firefighter, ref=Fire fighter 0.479 0.136 0.286 3.522 .001**

Fire sergeant, ref=Fire fighter 0.165 0.225 0.105 0.732 .465

Fire lieutenant, ref=Fire fighter -0.284 0.260 -0.185 -1.093 .276

More than fire captain, ref=Fire fighter -0.406 0.322 -0.181 -1.263 .208

Job stress 0.927 0.112 0.503 8.250 .000***

Emotion labor 0.174 0.087 0.128 1.985 .048*

R2=0.762, Revised R2=0.539, F=13.806, p<.001
*

p<.05,

**

p<.01,

***

p<.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