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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Emerg Med Ser > Volume 27(3); 2023 > Article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의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ttempted to provide basic data to improve the maturation of career attitudes of emergency medical services students by identifying the effects of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and career undecided level on the maturation of career attitudes of emergency medical services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clinical practice.

Methods:

From May 1 to July 31, 2023,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third and fourth year students who were enrolled in the department of paramedicine a university in City D and had experienced clinical practice.

Results:

The results showed that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was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career attitude maturity (r=.382, p<.001) and negatively correlated with career indecision (r=.241, p=.002). The influencing factor of career attitude maturity was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β=.314, p<.001), with an explanatory power of 16%.

Conclusion:

It was confirmed that the influencing factor of career attitude maturity was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and the need to find ways to improve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and develop customized education and practice programs for each institution to improve career attitude maturity of emergency rescue students was confirmed.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find specific ways to improve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and develop customized educational practice programs for each institution.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오늘날, 현대사회는 각종 사고와 급성질환에 의한 응급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최근 우리나라 사회는 각종 재난 유형의 다양화와 대규모 자연재난, 인적재난의 급증으로 재난현장으로부터의 응급환자들 발생 또한 경시할 수 없는 상황에 와 있다[1]. 이러한 상황들이 닥쳤을 때, 응급의료서비스는 현장에서의 판단력과 대처능력을 통해 신속한 이송을 거쳐 병원에 도착하고, 더불어 병원 안에서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이 즉각적으로 제공됨으로써 국민의 생명보호와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2]. 따라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응급의료종사자 양성과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를 부흥하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에 전국 11개 대학에 응급구조과가 신설된 이후, 2년제에서 3년제로 학제가 개편되며[3] 현재는 4년제까지 우수한 전문직 1급 응급구조사 양성을 위한 이론적 지식과 더불어 임상 실습 과정의 교육 중요성을 높여 지도하고 있다.
현재 응급구조학과의 실습 교육과정은 병원에서의 임상실습과 소방 구급차 동승 실습으로 이분화하고 있으며, 임상실습을 먼저 경험하고 소방 구급차 동승 실습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상실습이란 학교에서의 이론적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방법과 과정을 눈으로 보게 되면서 임상현장의 실질적인 지식을 얻게 되고 또한 응급구조사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교과목으로써[4] 응급구조학과 학생은 임상실습을 통해 각종 응급상황을 경험하게 되고 뿐만 아니라 타 직종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현장 대응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런 과정은 직업적 선택과 결정에 있어 중요한 밑거름이 되며, 진로태도성숙 과정과 연계된다.
진로태도성숙이란 진로의 성숙으로부터 출발하며[5], 개인의 진로발달 과정에서 개인이 생각하는 직무에 대한 가치와 진로선택의 판단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울 수 있고, 여러 가지 직업적 소양을 갖출 수 있는 것이다[6]. 즉, 진로태도성숙은 개인이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할 때, 자아 및 직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진로를 선택하고 결정하기 위한 합당한 태도라고 의미할 수 있다[7].
응급구조학과 학생은 임상실습과 같은 실전에 쓰이는 지식을 배우는 과정에서의 도움을 주었을 때 또는 참여하였을 때의 경험이 상황에 대한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을 가지게 되고[8], 이런 경험은 훗날 응급구조사의 세부적인 진로 방향을 이해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진로태도성숙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진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진로미결정 상태의 대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9], 대학생이 가장 큰 걱정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진로선택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10]. 따라서 이 시기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주요한 진로과정발달을 일으키는 바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11]. 하지만,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의 대학생은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직업선택에 대한 스트레스와 혼란을 경험하고 있고[5], 특히 많은 대학생들이 대학 기간 동안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지 못함으로써 개인의 진로 방향성과 졸업 후 진로결정에 관한 문제가 발생하였고[9], 그러한 상태가 계속될수록 유연한 사고를 방해하고 부정적인 정서와 발달을 초래시키기는 등, 다차원적인 이유로 아직 진로를 구체화시키지 못하고, 결정하지 못한 진로미결정 상태가 지속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12, 13]. 또한, 진로는 단순히 보수를 받고 일하는 직업이 아닌 개인의 삶에 유동적인 영향을 미치는 훨씬 더 포괄적인 개념이며[14], 진로의 결정과 선택은 하나의 발달과정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11]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보다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을 확인하고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진로태도성숙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을 확인하고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의 차이를 파악한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을 확인하고 진로태도성숙의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D시에 소재한 대학의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중 임상실습을 경험한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23년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자가보고식 설문지로 구성한 온라인 설문지의 URL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임의표집으로 실시되었으며 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을 확인 후 설문지의 수신을 동의한 대상자에게 URL을 발송하였다. 설문에 참여하기 전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및 설문참여의 자율성과 언제든지 설문을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렸으며 설명문을 확인하고 자의적으로 설문에 동의하고 참여하여 수거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표본 수 결정은 G-Power 3.1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의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95, 중간 수준의 효과크기(r) .15. 독립변수 9개로 적용한 한 결과 166명이 적절하나 탈락율 20%를 고려하여 19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동의하고 응답을 제출한 160명의 설문결과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3. 연구도구

1) 임상실습 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 측정도구는 Shim[15]이 사용한 도구를 Jung[16]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임상실습 내용 6문항, 임상실습 지도 3문항, 임상실습 환경 5문항, 임상실습 시간 4문항, 임상실습 평가 2문항, 임상실습 후 만족도 7문항으로 총 27문항으로 7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Choi[17]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95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도 Cronbach’s α는 .95이었다.

2)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미결정 수준 측정도구는 Osipow 등[18]이 개발한 것을 Koh[19]이 한국에 적절한 문장표현으로 번안하여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도구는 진로와 전공선택에 대한 확신성 2문항, 미결정성 15문항으로 총 17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4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4점으로 측정되며 문항 1, 2는 점수가 높을수록 높은 진로결정 수준을 의미하며, 문항 3-17은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가 더 미결정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Koh[19]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86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93이었다.

3) 진로태도성숙

진로태도성숙 측정도구는 진로 성숙도인 Lee[20], Jeong[21]의 연구에서 사용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진로태도성숙은 결정성 6문항, 목적성 7문항, 준비성 5문항, 독립성 4문항, 확신성 4문항으로 구분하여 총 26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측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태도성숙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Kim[22]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84이었으며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는 .83이었다.

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를 위해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은 기술통계로 분석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의 차이는 t-test, ANOVA를 사용하였다. 각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으며, 일반적 특성을 제어한 상태에서 임상실습 만족도와 진로미결정 수준이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은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과 연구변수에 대한 기술통계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남자 60명(37.5%), 여자 100명(62.5%)으로 여자가 더 많았고. 나이에서는 22세 이하 71명(44.4%), 23-24세 71명(44.4%), 25세 이상이 18명(11.3%)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3.1±1.7세였다. 학년은 3학년 119명(74.4%), 4학년 41명(25.6%)으로 3학년이 많았고, 대학생활 만족도는 ‘만족이상’이 90명(56.3%)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통이하’가 70명(43.8%)으로 나타났다. 전공선택 동기는 ‘자의’에 의한 선택이 113명(70.6%)로 가장 높았으며, ‘타의’로 인한 선택이 47명(29.4%)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 평균은 4.00±0.57(5점 만점)이었고, 진로미결정 수준은 2.59±0.65(4점 만점), 진로태도성숙은 3.55±0.39(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nd independent variables (N=160)
Characteristics Category N (%) or M±SD
Gender Male 60(37.5%)

Female 100(62.5%)

Age(year) ≤22 71(44.4%)

23-24 71(44.4%)

25≤ 18(11.3%)

Grade 3 119(74.4%)

4 41(25.6%)

Academic achievement ≤3.5 56(35.0%)

3.6-4.0 74(46.3%)

4.1≤ 30(18.8%)

College satisfaction Below average 70(43.8%)

Satisfied 90(56.3%)

Major choice motivation One’s will 113(70.6%)

Against one’s will 47(29.4%)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4.00±0.57

Career undecided level 2.59±0.65

Career attitude maturity 3.55±0.39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의 차이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의 차이

대학생활 만족도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의 차이는 ‘보통이하’ 3.78점(±0.60), ‘만족이상’ 4.18점(±0.48)으로 ‘만족이상’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4.637, p<.001). 전공선택 동기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의 차이는 ‘자의’ 4.09점(±0.52), ‘타의’ 3.81점(±0.63)으로 ‘자의’로 인한 전공선택 동기가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881, p=.005). 대학생활 만족도에 따른 진로미결정 수준의 차이는 ‘보통이하’ 2.81점(±0.55), ‘만족이상’ 2.41점(±0.66)으로 ‘보통이하’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4.097, p<.001). 전공선택 동기에 따른 진로미결정 수준의 차이는 ‘자의’ 2.47점(±0.67), ‘타의’ 2.86점(±0.49)으로 ‘타의’로 인한 전공선택 동기가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3.554, p=.001). 그 외 성별, 나이, 학년, 학점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의 차이는 없었다<Table 2>.
Table 2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career undecided level to general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N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Career undecided level

M±SD t or F p M±SD t or F p
Gender Male 60 3.96±0.66 -.713 .477 2.53±0.66 -.872 .385


Female 100 4.03±0.50 2.62±0.64

Age(year) ≤22 71 3.97±0.59 .218 .805 2.60±0.64 .045 .956


23-24 71 4.03±0.56 2.57±0.67


25≤ 18 4.04±0.51 2.58±0.66

Grade 3 119 3.99±0.58 -.489 .626 2.57±0.62 -.451 .653


4 41 4.04±0.52 2.62±0.73

Academic achievement ≤3.5 56 3.91±0.57 1.383 .254 2.66±0.63 3.003 .053


3.6-4.0 74 4.03±0.58 2.63±0.61


4.1≤ 30 4.11±0.53 2.32±0.73

College satisfaction Below average 70 3.78±0.60 -4.637 <.001 2.81±0.55 4.097 <.001


Satisfied 90 4.18±0.48 2.41±0.66

Major choice motivation One’s will 113 4.09±0.52 2.881 .005 2.47±0.67 -3.554 .001


Against one’s will 47 3.81±0.63 2.86±0.49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태도성숙의 차이

대학생활 만족도에 따른 진로태도성숙의 차이는 ‘보통이하’ 3.45점(±0.44), ‘만족이상’ 3.62점(±0.33)으로 ‘만족이상’이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742, p=.007). 전공선택 동기에 따른 진로태도성숙의 차이는 ‘자의’ 3.60점(±0.35), ‘타의’ 3.41점(±0.46)으로 ‘자의’로 인한 전공선택 동기가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916, p=.004). 그 외 성별, 나이, 학년, 학점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의 차이는 없었다<Table 3>.
Table 3
Career attitude maturity to general characteristics (N=160)
Characteristics N Category M±SD t or F p
Gender 60 Male 3.55±0.40 .097 .923

100 Female 3.54±0.39

Age(year) 71 ≤22 3.58±0.40 .353 .703

71 23-24 3.53±0.36

18 25≤ 3.46±0.33

Grade 119 3 3.58±0.40 1.587 .114

41 4 2.62±0.73

Academic achievement 56 ≤3.5 3.47±0.41 2.972 .054

74 3.6-4.0 3.55±0.40

30 4.1≤ 3.68±0.31

College satisfaction 70 Below average 3.45±0.44 -2.742 .007

90 Satisfied 3.62±0.33

Major choice motivation 113 One’s will 3.60±0.35 2.916 .004

47 Against one’s will 3.41±0.46

3.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과의 관계

연구대상자의 진로태도성숙은 진로미결정 수준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241, p=.002)가 나타났으며, 임상실습 만족도와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382, p<.001)가 있었다<Table 4>.
Table 4
Correlation between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career undecided level, career attitude maturity (N=160)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Career undecided level Career attitude maturity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1

Career undecided level -.197(0.12) 1

Career attitude maturity .382(<.001) -.241(.002) 1

4. 진로태도성숙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

회귀분석 전 연구 변수들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한 결과, 공차한계는 0.81∼0.97로 0.1 이상이었으며,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02∼1.22로 기준치인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urbin-Watson은 2.183으로 2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인접한 오차항의 독립성도 확인되었다.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의 진로태도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는 <Table 5>과 같다. 1단계에서 일반적 특성 중에 진로태도성숙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전공선택 동기와 대학생활 만족도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그 결과 모델 1의 회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7.189, p<.001). 진로태도성숙을 7.2% 설명하였다. 대학생활 만족도를 ‘만족이상’으로 응답한 그룹(β=.183, p=.019), 전공선택 동기를 “자의”로 선택한 그룹(β=.198, p=.011)이 영향요인이었다. 2단계에서는 대학생활 만족도와 학과 전공선택 동기를 제어한 상태에서 진로미결정 수준, 임상실습 만족도를 추가로 투입하여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모델 2의 설명력은 16.7%로 증가하였으며, 모델 적합도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8.943, p<.001). 진로태도성숙의 영향요인은 임상실습 만족도 (β=.314, p<.001)였다<Table 5>.
Table 5
Factor influencing career maturity Inventory of paramedic students (N=160)
Model Model 1 Model 2

B β t p B β t p
(Constant) 3.348 54.101 <.001 2.900 11.27 <.001

College satisfaction (ref:below average)

Satisfied .145 .183 2.372 .019 .036 .046 .573 .568

Major choice (ref:against one’s will) .144

One’s will .171 .198 -2.567 .011 -.097 -.112 -1.467

Career undecided Level -.081 -.135 -1.713 .089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217 .314 3.994 <.001

R2 .084 .188

Adjusted R2 .072 .167

F 7.189(<.001) 8.943(<.001)

Ⅳ. 논 의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을 살펴보고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향후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진로태도성숙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 결과 연구 대상자의 임상실습 만족도는 평균 4.00점(5점 만점)으로 선행연구[23]의 임상실습 만족도 평균 3.61점(5점 만점)과 비교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점수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장기화로 인해 대부분의 학교에서 임상실습을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하였고 최근 상황이 호전되면서 응급실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임상실습 기회가 주어진 것이 임상실습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진로미결정 수준은 2.59점(4점 만점)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im[14]의 진로미결정 수준 2.44점(4점 만점) 연구보다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지만 Ju[24]의 진로미결정 수준 3.35(4점 만점) 연구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대학생의 진로결정의 어려움 유형으로는 정보부족과 몰입저해가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25], 본 연구에서도 문항별로 살펴본 결과 정보부족이 진로미결정 수준에서도 가장 높은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로를 결정하기 전 직업에 대한 정보부족이 진로미결정 수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의 연구[10]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진로선택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을 학교 차원에서 해준다면, 진로 결정 의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현재 대학교마다 대학상담센터가 도움을 주고 있는데 세부적인 역할로는 행복한 대학생활, 건강한 심리적 발달, 성공적인 진로개척으로 나눌 수 있다. 진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데 직업흥미검사, 직업카드를 활용한 진로탐색 등 상담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진로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고민을 해결하고 전문적으로 개입하여[24] 성숙한 자아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 올바른 진로 설계와 결정에 대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26]. 따라서 다양한 진로상담 프로그램 개설과 상담 유형 방법이 개발되어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진로태도성숙은 3.55점(5점 만점)으로 중간이상 수준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5, 27]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비보건계열 연구[28]와 비교하였을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이는 보건계열 학생의 경우 전공선택이 진로 결정과 직결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보건계열에 비해 직업적 가치관이 뚜렷하고 전공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8] 본 연구의 결과와 같이 진로태도성숙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모두 대학생활 만족도와 전공선택 동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활 만족도가 높은 학생이 임상실습 만족도와 진로태도성숙이 높았고 진로미결정 수준은 낮았는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26]와 유사한 결과였다. 대학생활 만족도와 진로 결정수준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며[26], 진로태도성숙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자의’로 전공선택을 한 경우 임상실습 만족도와 진로태도성숙이 높았고 진로미결정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행연구[6, 14]의 연구와 일치하였다. 자신이 생각하는 전공에 대한 가치와 소양에 있어서 주체적인 삶을 사는 학생은 일관된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즉, 진로태도성숙 과정에서 자발적인 생각과 행동을 통해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모든 결과를 수용할 수 있는 진정한 진로태도성숙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 진로태도성숙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진로태도성숙은 임상실습 만족도와 유의미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지만, 진로미결정 수준과는 유의미한 부적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9]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10]와 일치하는 결과였다. 진로 결정은 최종적인 목표를 향한 과정에서 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선택하는 자아와 외부요인을 적절히 융합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올바른 진로 방향성을 제공하기 위해 임상실습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진로미결정 수준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겠다. 마지막으로 진로태도성숙의 영향요인은 임상실습 만족도였으며 16%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9, 30]와 유사하였다.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을수록 전문적인 응급구조사가 되기 위한 목표가 뚜렷해지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진로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선행연구[5, 8, 31]와도 일치하는 결과였다. 임상실습을 만족하는 학생의 경우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서 성숙된 태도를 보였는데 임상실습이 응급구조사의 직업적 가치관을 확립하는데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한, 임상실습 만족도와 연관된 세부적인 영향요인으로는 실습내용, 실습지도와 실습환경과 같은 학교와 병원에서 관리하는 내부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었다[4]. 따라서 진로태도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실습 요인을 세부적으로 파악하여 분류화해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실습 기관에 따른 실습환경을 고려하고 학교에서 배운 이론 내용을 접목시켜 실습내용을 구성해 프로그램화하여 임상실습에 적용한다면 임상실습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며, 최종적으로 진로태도성숙 향상의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실습 만족도, 진로미결정 수준을 살펴보고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여 향후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진로태도성숙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결과,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진로태도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임상실습 만족도였다. 본 연구는 일개 지역의 응급구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일반화에 대한 제한점이 있다. 따라서 임상실습 만족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기관별 맞춤형 교육 실습 프로그램 개발 및 효과검증의 후속 연구가 필요함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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