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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Emerg Med Ser > Volume 28(2); 2024 > Article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준비행동의 관계

Abstract

Purpose:

This study investigated career identity, decision-making, and preparation behaviors among emergency medical service (EMS) students after clinical practice, aiming to enhance their career guidance by identifying influential factors.

Methods:

This study targeted 178 students enrolled in the Department of Paramedicine in K-do, G-do, and D metropolitan cities. Data were collected between March 14th and April 30, 2024.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5.0, employing techniques such as frequency,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Results:

The findings indicated that components of career identity, encompassing affective and cognitive aspects, exerted significant effects on career decision levels (career assurance and career indecision) (p<.01, p<.001), whereas behavioral factors influenced aspects of career preparation, such as tool preparation, information collection, and practical effort(p<.001). Moreover, career decision levels (career assurance and career indecision) were found to affect information collection, a subcomponent of career preparation(p<.05, p<.01).

Conclusion:

Considering these factors and actively empathizing with and counseling students would lead to effective career guidance in the field of Emergency Medical Services.

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응급구조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응급의료종사자로 119 및 해양경찰 구급대, 의료기관, 산업체, 국방부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하여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1]. 응급구조학과는 전문 역량을 갖춘 응급구조사 양성을 위해 이론적 교육뿐 아니라 실습 교육 또한 중요하게 지도하고 있으며, 그 중 실습 교육에는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응급의료기관에서 직접 응급 상황들을 경험함으로써 현장 대응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임상실습이 포함되어 있다[2]. 응급구조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임상실습을 통해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응급 환자와 예측 불가능한 각종 응급 상황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이론과 실습을 통합한 실질적 지식을 습득한다. 또한, 그 과정에서 전공 관련 기관의 현황과 미래의 전망 등을 파악하여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다[3].
대학생 시기는 진로를 탐색하는 것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직업을 확립하기 위한 진로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학생들은 이 시기에 진로를 탐색하여 선택과 결정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밀한 준비 계획을 수립 후 실행해 나간다[4]. 이러한 과정은 대학의 교육 과정에 따라 2년에서 4년 이상의 비교적 짧은 기간에 이루어지고, 이때 선택한 결정이 졸업 이후의 삶을 수월하게 할 수도 혹은 제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일생의 진로 발달에 있어 대학생 시기는 특히 중요하다[5]. Lee[6]의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진로 발달이 개인의 흥미와 적성, 직업적 능력과 같은 자아를 이해하는 것과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하는 것, 그리고 이해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는 것과 구체적 준비를 위한 활동을 하는 것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였으며, 결국 진로발달의 주요 변인을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으로 제시하였다.
진로정체감은 진로에 대한 본인의 목표와 흥미, 능력 등의 자아에 대해 명확하고 안정되게 인지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직업과 관련된 지식 습득을 통해 직업세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진로정체감이 명확하다면 학생이 목표로 삼게 되는 직업의 수는 적어지고 진로의사결정에 자신감을 갖게 하므로 효과적 진로 결정을 위해서는 진로정체감 인식이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7]. 진로결정수준은 향후 직업 선택과 관련한 진로 결정의 진행 수준 및 진로 결정에 대한 확고함의 정도를 말한다. 즉, 대학 졸업 이후 어떠한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 확고하게 결정한 상태와 결정하지 못한 양극단의 연속선상에서 어느 한 지점이라 할 수 있다[8]. 진로준비행동은 인지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의사결정이 구체적·실제적 행위의 차원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아와 직업세계 이해를 위한 정보수집 활동, 진로 목표에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를 구입하거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활동 등이 해당된다[7].
그동안 국내에서는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자아존중감과 대학생활적응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9], 진로선택유형에 따른 진로장애요인과 진로정체감[10], 전문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준비행동의 영향 요인[11], 임상실습을 경험한 학생들 대상으로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영향요인[2] 등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러 진로 연구들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진로 결정에 중요한 밑바탕이 되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후의 진로정체감과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관계를 파악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의 관계를 확인하고, 진로준비를 위한 구체적 행위인 진로준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봄으로써 응급구조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있어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요인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의 영향관계를 확인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둘째,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셋째,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를 파악한다.
넷째,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영향관계를 파악한다.

II.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영향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및 표집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K도, G도, D광역시에 소재하는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중 1회 이상 임상실습을 다녀온 178명을 대상으로 2024년 3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였다. G*power 3.1.2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중간정도의 효과 크기 15, 유의수준 .05, 검정력 .95으로 하였을 때 적정 표본수는 166부로, 실제 본 연구에서는 총 210부의 설문지 중 불성실한 응답 또는 극단치가 있는 32부를 제외하고 총 178부의 설문이 분석에 이용되었다. 설문지 작성은 연구의 목적과 설문작성 시 유의점에 대해 구두로 안내하였으며, 이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서 설문지 URL을 배포하였으며, 설문 화면 첫 페이지에 연구의 목적을 다시 한번 공지하였다. 설문은 자기평가기입식(self-administration method)으로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무기명 및 암호화 처리하였다.

3. 측정도구

본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지 문항의 구성은 일반적 특성 9문항, 진로정체감 10문항, 진로결정수준 16문항, 진로준비행동 6문항으로 총 41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지 구성 후 본 연구자는 응급구조학과 교수 3인으로부터 자문을 받아 설문지의 구성과 변수의 조작적 정의에 대한 안면타당도(Face validity)를 검증받았다. 또한 구성타당도(Construct validity)를 확보하기 위하여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변인에 대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추출방법은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과 베리멕스(Varimax)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이 때 요인적재치(Factor loading)의 기준은 0.5 이상인 문항들을 중심으로 선택하였다.

1) 진로정체감

본 연구에서 진로정체감에 대한 측정도구는 Kim 등[12]이 개발한 대학생용 진로정체감 척도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총 10문항으로 “매우 그렇다 5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의 리커트(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의 인지, 정서, 행동 측면에서 본인의 진로에 대한 명확하고 안정된 자기상을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선행 연구의 Cronbach’s α=.875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61로 나타났다.

2) 진로결정수준

본 연구에서 진로결정수준에 대한 측정도구는 Osipow, Carney, & Barak[13]이 개발한 진로미결정검사(Career Decision Scale: CDS)를 Koh[14]가 번안한 척도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선행연구에서는 진로결정수준의 하위요인인 진로에 대한 확신 2문항, 진로미결정에 대한 16문항으로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중복문항으로 판단된 1문항, 전공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된 1문항을 포함하여 총 2문항을 제외한 16문항으로 설문을 재구성하였다. 점수는 “매우 그렇다 5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의 리커트(Likert) 5점 척도를 활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에 대한 높은 확신수준과 진로의 결정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선행 연구의 Cronbach’s α=.86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858로 나타났다.

3) 진로준비행동

본 연구에서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측정도구는 Kim[15]이 개발한 진로준비행동 척도를 Cho[16]가 재인용하여 사용한 척도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은 도구구비, 정보수집, 실천노력 3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 맞게 설문을 재구성하여 총 6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점수는 “매우 그렇다 5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의 리커트(Likert) 5점 척도를 활용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선행 연구의 Cronbach’s α=.713∼.812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α=.763로 나타났다.

4. 자료처리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Windows용 SPSS 25.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척도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요인분석과 문항내적 일치도를 측정하는 신뢰도 분석(reliability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계수(Pearsos’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주요 변인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t-test와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시행하고, 사후검정은 Scheffe‘s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영향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고, 모든 통계 분석은 유의수준 p<.05로 설정하였다.

III.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대상자의 성별은 여성이 55.1%(98명)으로 남성 44.9%(80명)보다 많았고, 학년은 3학년이 48.9%(87명), 4학년 37.6%(67명), 2학년이 13.5%(24명)으로 나타났다. 입학동기에서는 ‘남을 돕는 직업이라서’가 43.8%(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적성에 맞아서’ 25.3%(45명), ‘성적에 맞춰서 진학’ 16.9%(30명), ‘취업이 잘 되어서’ 7.9%(14명), ‘부모님이나 주위 권유’ 6.2%(11명)이었다. 4주 이상 임상실습 경험횟수에서는 1회가 58.4%(1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회 이상 23.6%(42명), 2회 18%(32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 만족도에서는 ‘만족’이 94.4%(168명), ‘불만족’이 5.6%(10명)이었으며, 임상실습 만족도에서는 ‘만족’이 91%(162명), ‘불만족’ 9%(16명)로 나타났다. ‘실습 이전 졸업 후 진로계획 유무’에서는 ‘네’ 78.1%(139명), ‘아니오’21.9%(39명)로 실습 이전에는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해 계획하고 있는 학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 이전 졸업 후 진로계획에 대한 확신여부’에서는 ‘아니오’가 52.2%(93명), ‘네’가 47.8%(85명)이었으며, 실습 이전 졸업 후 진로계획 준비유무에서는 ‘아니오’가 65.7%(117명)로 가장 많았으며, ‘네’ 34.3%(61명)이었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78)
General characteristics Frequency(n) Percentage(%)
Gender Male 80 44.9

Female 98 55.1

Grade sophomore 24 13.5

Junior 87 48.9

Senior 67 37.6

Reason for admission Suits my aptitude 45 25.3

Helps others 78 43.8

Based on my grades 30 16.9

Good job placement 14 7.9

Recommendation from parents or others 11 6.2

Number of clinical practice experiences lasting more than 4 weeks Once 104 58.4

Twice 32 18

≥ Three 42 23.6

Satisfaction with the major Satisfaction 168 94.4

Dissatisfaction 10 5.6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162 91

Dissatisfaction 16 9

Existence of post-graduation career plans prior to practicum Yes 139 78.1

No 39 21.9

Certainty about post-graduation career plans before the practicum Yes 85 47.8

No 93 52.2

Preparation of post-graduation career plans before the practicum Yes 61 34.3

No 117 65.7

2.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상관관계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상관관계는 <Table 2>와 같다.
Table 2
Correlation analysis results of career indentity, career decision level, career preparation behavior
Variables Career identity Career decision level Career preparation behavior
Career identity 1

Career decision level .410** 1

Career preparation behavior .161* -.232** 1

* p<.05,

** p<.01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은 진로결정수준(r=.410, p=.01), 진로준비행동(r=.161, p=.05)에 유의미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진로결정수준은 진로준비행동(r=-.232, p=.01)에 유의미한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의 차이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는 <Table 3>과 같다.
Table 3
Differences in career identity, career decision-making level, and career preparation behavior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 178)
Variable Career identity Career decision level Career preparation behavior

M±SD t/F p Scheffe M±SD t/F P Scheffe M±SD t/F p Scheffe
Gender Male 3.17±0.37 -.061 .952 2.59+0.70 .427 .670 2.91+0.77 1.229 .221



Female 3.17 ±0.31 2.55+0.63 2.76+0.82

Grade scphomore 3.26 ±0.32 .999 .370 2.45+0.54 .544 .581 2.90+0.93 .348 .706



Junior 3.15 ±0.311 2.57+0.62 2.85+0.78



Senior 3.17+0.37 2.61+0.75 2.77+0.80

Reason for admission Suits my aptitudea 3.08±0.32 1.720 .148 2.22+0.54 7.968*** .000 3.07+0.77 1.626 170




Helps othersb 3.1S±0.33 2.53+0.61 2.76+0.76




Based on my gradesc 3.27 ±0.33 2.89+0.65 2.66+0.91




Good job placementd 3.14+0.45 2.9+0.68 2.88+0.75




Recommendation from parents or otherse 3.26+0.25 2.95+0.74 2.67+0.8S

Number of clinical practice experiences lasting more than 4 weeks Once 3.18+0.32 .591 .555 2.52+0.61 2.290 .104 2.86+0.81 .559 .573



Twice 3.12+0.32 2.79+0.79 2.69+0.71



≥ Three 3.2+0.38 2.5+0.65 2.85+0.86

Satisfaction with the major Satisfaction 3.16+0.32 -2.608* .010 2.54+0.64 -2.169 .031 2.85+0.8 1.781 .077



Dissatisfaction 3.44+0.49 3+0.84 2.39+0.7S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Satisfaction 3.17+0.33 -.479 .633 2.52+0.65 -2.819** .005 2.86+0.81 1.682 .094



Dissatisfaction 3.21+0.4 3+0.6 2.51+0.61

Existence of post-graduation career plans prior to practicum Yes 3.14+0.33 -2.260* .025 2.45+0.63 -4.714*** .000 2.93+0.79 3.427** .001



No 3.28+0.35 2.98+0.6 2.45+0.74

Certainty about post-graduation career plans before the practicum Yes 3.14+0.32 -1.276 .204 2.46+0.63 -2.045* .042 2.86+0.89 .561 .576



No 3.2+0.34 2.66+0.67 2.79+0.72

Preparation of post-graduation career plans before the practicim Yes 3.16+0.37 -.252 .802 2.31+0.6 -3.912*** .000 3.47+0.73 9.409*** .000



No 3.18+0.32 2.7 + 0.65 2.49+0.62

* p<.05,

** p<.01,

*** p.001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정체감 차이는 전공 만족도(t=-2.608, p=.010)와 실습 이전 진로계획 유무(t=-2.260, p=.025)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전공 만족도에서는 ‘만족’ 3.16(±0.32), ‘불만족’ 3.44(±0.49)로 불만족하는 경우가 더 높은 진로정체감을 보였다. 실습 이전 진로계획 유무에서는 ‘네’ 3.14(±0.33), ’아니오’ 3.28(±0.35)로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는 경우가 더 높은 진로정체감을 보였다.
진로결정수준의 차이에서는 입학동기(F=7.968, p=.000), 실습 만족도(t=-2.819, p=.005), 실습 이전 진로계획 유무(t=-4.714, p=.000), 진로계획에 대한 확신(t=-2.045, p=.042), 진로계획 달성을 위한 준비(t=-3.912, p=.000)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Scheffe’s test의 사후검정 결과, 입학 동기에서는 ‘성적에 맞춰서’, ’취업이 잘 되어서’, ‘부모님이나 지인의 권유’로 입학한 학생들이 진로결정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습에 불만족하는 경우,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는 경우, 진로계획에 대한 확신 및 준비가 부족한 경우에 진로결정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진로준비행동의 차이는 실습 이전 진로계획 유무(t=3.427, p=.001), 진로계획 달성을 위한 준비(t=9.409, p=.000)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실습 이전 진로계획 유무에서는 ‘아니오’ 3.28(±0.35), ‘네’ 3.14(±0.33)로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는 경우 진로준비행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습 이전 진로계획 달성을 위한 준비 여부에서는 ‘아니오’ 3.18(±0.32), ‘네’ 3.16(±0.37)로 진로계획 달성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에 더 높은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보였다.

4.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이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정서적 요인, 인지적 요인, 행동적 요인)이 진로결정수준(진로결정에 대한 확신,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Table 4
The impact of career identity on career decision level
Variable Career assurance Career indecision

b β t b β t
Constant 2.059 3.151** 1.653 3.551

Affective factors -.709 -.483 -7.966*** .733 .668 11.554***

Cognitive factors .786 .359 5.786*** -.278 -.170 -2.869**

Behavioral factors -.004 -.003 -.065 .020 .021 .413

R2 .551 .592

F 71.145(p<.001) 84.277(p<.001)

** p<.01,

*** p<.001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이 진로결정수준의 하위요인인 진로결정에 대한 확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진로정체감의 하위요인인 정서적 요인(β=-.483, p<.001)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의 영향을 미쳤으며, 인지적 요인(β=.359, p<.001)에는 정(+)의 영향을 미쳤다. 이 모형은 적합성이 검증되었으며(F=71.145, p<.001), 약 55.1%(R2=.551)를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진로정체감이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진로미결정에는 정서적 요인(β=.668, p<.001)이 정(+)의 영향을 미쳤으며, 인지적 요인(β=-.170, p<.01)에는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형은 적합성이 검증되었으며(F=84.277, p<.001), 약 59.2%(R2=.592)를 설명해주고 있다.

5.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정서적 요인, 인지적 요인, 행동적 요인)이 진로준비행동(도구구비, 정보수집, 실천노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Table 5
The impact of career identity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Variable Tool preparation behavior Information collection behavior Practical efforts to achieve career goals

b β t b β t b β t
Constant 1.744 1.805 .388 .575 1.580 2.265

Affective factors -.197 -.118 -1.493 -.063 -.053 -.688 -.192 -.156 -2.021*

Cognitive factors .078 .032 .389 .564 .316 4.015*** -.008 -.004 -.055

Behavioral factors .626 .438 6.356*** .328 .318 4.770*** .506 .477 7.119***

R2 .234 .281 .274

F 17.756(p<.001) 22.636(p<.001) 21.883(p<.001)

* p<.05,

*** p<.001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인 도구구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행동적 요인(β=.438,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을 미쳤다. 이 모형은 적합성이 검증되었으며(F=17.756, p<.001), 약 23.4%(R2=.234)를 설명해주고 있다. 정보수집에는 인지적 요인(β=.316, p<.001), 행동적 요인(β=.318, p<.001)이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형은 적합성이 검증되었으며(F=22.636, p<.001), 약 28.1%(R2=.281)를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실천노력에는 정서적 요인(β=-.156, p<.01)이 부(-)의 영향을, 행동적 요인(β=.477, p<.001)에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형은 적합성이 검증되었으며(F=21.883, p<.001), 약 27.4%(R2=.274)를 설명해주고 있다.

6.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이 진로준비행동에 미치는 영향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진로결정에 대한 확신, 진로미결정)이 진로준비행동(도구구비, 정보수집, 실천노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Table 6
The impact of Career decision level on career preparation behaviors
Variable Tool preparation behavior Information collection behavior Practical efforts to achieve career goals

b β t b β t b β t
Constant 3.629 6.364*** 3.136 7.997*** 2.429 5.757***

Career assurance .096 .084 .975 .195 .239 2.889** .122 .145 1.675

Career indecision -.247 -.163 -1.884 -.196 -.180 -2.175* -.127 -.113 -1.310

R2 .048 .135 .051

F 4.444(p<.05) 13.606(p<.001) 4.717(p<.01)

* p<.05,

** p<.01,

*** p<.001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진로결정에 대한 확신, 진로미결정)은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인 도구구비, 실천노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정보수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정보수집에는 진로결정에 대한 확신(β=.239, p<.01), 진로미결정(β=-.180 p<.05)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형은 적합성이 검증되었으며(F=13.606, p<.001), 약 13.5%(R2=.135)를 설명해주고 있다.

IV. 고 찰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상관관계 및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결과,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은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진로결정수준은 진로준비행동에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진로정체감이 높을수록 진로결정수준과 진로준비행동 수준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며, 진로정체감이 높게 확립되어 있을수록 진로결정수준이 높다고 해석한 Cho[16]의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진로정체감이 확고하지 못할 때 진로결정수준이 낮다는 Hong[17]의 연구결과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진로결정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종목표를 향한 과정에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학생이 진로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겠다[2]. 대학에서는 진로취업센터, 학생상담센터 등의 운영을 통한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개입이 요구되며, 이를 통해 학생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결정하는 시기에 진로정체감의 확립 및 합리적인 진로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진로에 대한 본인의 목표와 흥미, 능력 등의 자아에 대해 명확하고 안정되게 인지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직업 관련 지식 습득을 통한 직업세계의 올바른 이해를 의미하는 진로정체감과, 진로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도구를 구입하거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진로준비행동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본 연구에서도 진로정체감과 진로준비행동이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로정체감이 확립되어 있어야 하며, 진로정체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진로준비행동 수준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간호대학생의 진로정체감이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진로준비행동 향상을 위해 진로정체감 확립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는 Jeong의 연구[18]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또한 진로정체감 수준이 높을수록 진로준비행동 수준이 높아진다는 결과를 보인 Park[19]의 연구결과와도 일치한다. 본인의 진로에 대한 목표와 자아 등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진로준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때 진로준비행동의 수준은 높아진다. 그러므로 진로정체감의 명확한 확립을 통한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진로지도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진로정체감 차이는 전공 만족도와 실습 이전 진로계획 유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전공에 불만족 하는 경우와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는 경우에 더 높은 진로정체감을 보였다. 이는 전공에 대해 만족도가 높을 때 진로정체감이 높다는 Han[10]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되지만,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공 만족도가 높았던 학생이 오히려 실습 이후에 진로정체감이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결과와는 비슷한 맥락이다[20]. 오히려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더라도 진로정체감은 높았으나 실습을 통해 이론과 현실의 괴리, 갈등을 경험하며 진로정체감이 낮아질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전공에 불만족하였고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었던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반대로 임상실습 경험 이후 직업세계 및 진로에 대한 자아 확립이 명확해지고 있으므로 응급구조학과 교육 과정에 임상실습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학과 임상실습 기관에서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일정 기간의 실습을 수행하면서 직업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어야 한다.
또한, 실습에 불만족하는 경우와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는 경우, 그리고 진로계획에 대한 확신 및 준비가 부족한 경우에 진로결정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간호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Song[21]이 시행한 연구에서 임상실습만족도와 진로결정수준 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결과와, 진로결정수준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전공만족도, 임상수행능력의 순서로 상관관계가 높다는 Lee[22]의 연구결과와는 상반된다. 체계적인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학업 성취도를 높일 때 수업만족도와 전공만족도, 실습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전공과 실습에 대한 만족도는 진로결정과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추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응급구조학과의 현실을 그렇지 못하다. 1995년 이후, 27,000여명의 1급 응급구조사가 배출되었으며 2012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1급 응급구조사가 배출되고 있지만 취업문은 좁아지고 있으며 2023년 기준, 14,000여 명만이 현직에 종사하고 있다[1]. 오히려 보장되지 않은 미래가 역으로 진로결정수준을 높이는 결과를 보인 것으로 사료된다. 취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이 부족하게 되면 진로를 결정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연구[23]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취업불안과 진로결정수준의 관계를 살펴보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진로 정체성의 하위요인인 정서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은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인 정보수집, 실천노력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적 요인은 도구구비, 정보수집, 실천 노력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진로결정수준은 진로준비행동 중 정보수집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이 서로 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취업준비행동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를 보여준 Yu[24]의 연구와 비슷한 맥락이다. 특히 진로정체감의 하위요인 중 정서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진로와 관련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준비 행동에서는 진로정체감 중 행동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진로에 대한 확신은 진로결정 및 진로준비행동에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수록 더 적극적으로 진로준비행동을 한다는 점이다. 이에 학생들이 명확한 진로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로준비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대학 차원의 진로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지도 상담 시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상담하는 것을 제언한다.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대학 중심으로 조사한 연구이며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지역을 확대하여 조사할 필요가 있다.

V. 결 론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 간 관계를 분석하여, 응급구조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있어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정체감은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진로결정수준은 진로준비행동에 부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공에 불만족 하는 경우와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는 경우에 더 높은 진로정체감을 보였으며, 실습에 불만족하는 경우와 실습 이전 진로계획이 없는 경우, 그리고 진로계획에 대한 확신 및 준비가 부족한 경우에 진로결정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진로 정체성의 하위요인인 정서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은 진로결정수준(진로에 대한 확신, 진로 미결정)과 진로준비행동의 하위요인인 정보수집, 실천노력에 각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동적 요인은 도구구비, 정보수집, 실천노력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진로 결정 수준은 진로준비행동 중 정보수집 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진로정체감, 진로결정수준, 진로준비행동이 서로 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진로 정체성 중 정서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진로와 관련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준비 행동에서는 진로 정체성 중 행동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수록 더 적극적으로 진로준비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학생들이 명확한 진로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로준비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진로 지도 상담 시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상담하는 것이 효과적인 진로지도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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