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계열 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communication skills, self-control, and college life adaptation on clinical practice stress among health-related college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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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ttempted to identify correlation between communication skills, self-control,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and identify how communication skills, self-control,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influence factors influence clinical practice stress among health-related college students.
Methods:
Data for this study were collected through an online questionnaire for nine days from April 15, 2024, to April 23, 2024, targeting health-related college students nationwide who experienced clinical practice.
Results:
Clinical practice stress showe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communication skills(r=-.387, p<.001), self-regulation(r=-.355, p<.001),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r=-.433, p<.001). The factor that most influenced clinical practice stress was adaptation to college life, with an explanatory power of 20%.
Conclusion:
It is necessary to reduce stress in clinical practice by improving communication skills, self-control, and adaptation to college life through practical measures such as academic support services, psychological counseling, and major-related programs.
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대학생은 청소년 후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이다[1]. 현대 사회에서의 대학은 전통적 대학의 기능에 더불어 사회를 대상으로 대학의 지식 및 역량을 가공, 이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경제적 관점으로는 인력양성과 고용 창출, 산학협력 등의 역할이 있다. 산학협력의 경우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산업체 실습, 장비의 공동이용 등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2]. 대학은 산학협력을 통하여 실무에 대한 경험, 관련 직종 사람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주는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데 특히 현장실습은 대학생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교육방식으로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률을 제고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3].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 고민하여 입학한 후 대학생활과 전공수업 등을 통하여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일반 학과 학생에 반해 보건계열 대학생은 입학 전부터 전공에 관련된 직업에 대해 기대하는 경향이 있어 전공과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비율이 높다[4]. 따라서, 특히 보건계열 학생에게 임상실습은 전공 분야와 관련된 직종을 사전 체험하고 실습하면서 자신의 역량, 특성들을 파악하여 직업 선택, 구체화에 도움을 받고 전문성, 기술 습득에 매우 중요한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임상실습은 대인관계, 과제 관련 부담감, 적응되지 않은 병원 환경 등으로 신체적, 정서적 스트레스를 가져와 결과적으로 학습능력, 임상수행능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선행연구들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5, 6].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계열 대학생에게 임상실습은 꼭 필요한 교육과정이다. 2022년 교육부에서 개정한 『대학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 제3조에 따르면 보건 의료 인력의 국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기시험과 자격요건 충족을 위해 실시하는 의무실습 등에 해당하는 전공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이수하여야 하는 실습 형태의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운영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인에 대한 탐색을 통해 임상실습 스트레스로 인한 부담감을 감소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임상실습의 경우 환자 및 보호자, 간병인, 임상실습지도자, 실습생 등과 상호작용하며 실습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소통능력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의사소통능력 부족은 대인관계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그로 인해 대학생활 부적응과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고 하였다[7]. 자기통제력이란 즐거움과 만족을 지연시키더라도 즉각적인 감정, 욕구, 행동을 조절하고 관리하여 장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자기 자신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하며[8] 스트레스 상황의 지각 및 대처, 그리고 다양한 정서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알려져 있다[8-10]. 또한 대학생활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은 진로 준비와 더불어 졸업 후 직무만족도, 직장만족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대학생활적응은 대학생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11].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등[12]의 선행연구에서 대학생활적응은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연관성을 보였으며 보건계열 대상으로 한 Kang[13]의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정서조절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다양한 정서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자기통제력과 의사소통능력이 대학생활적응과 임상실습스트레스에 주요한 변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보건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보건계열 대학생이 임상실습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임상실습의 학습 효과를 향상시키며 또한 보건계열 교육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차이를 파악한다.
둘째, 연구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과 임상실습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한다.
셋째, 연구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과 임상실습 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넷째,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II. 연구방법
1. 연구설계
이 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보건계열 대학생을 대상으로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국에 있는 보건계열 대학생으로 2024년 4월 15일부터 2024년 4월 23일까지 9일간 설문지 수신을 동의한 학생에게 자기 자신을 평가, 분석하는 설문지로 구성한 구글폼의 브라우저의 주소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였고 임의표집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의 표본을 추출하였다. 구글폼 첫 페이지에는 연구의 목적과 의도, 정보의 비밀보장과 익명성, 그리고 거부나 중도 포기 등의 어떤 상황에서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그로 인한 불이익이 없음을 사전에 공지하였다. 표본 수 결정은 G*Power 3.1.9.4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의 유의수준 .05, 검정력(1-β) .95, 중간 수준의 효과크기 .15로 적용한 결과 178명이 적절하였으나 설문에 동의하고 응답을 제출한 170명의 설문 결과를 분석하였다.
3. 연구도구
1) 의사소통능력
의사소통능력은 Hur[14]가 개발한 GICC(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e Scale) 척도를 간호학 전공 교수 1인, 10년 이상 경력의 간호관리자 2인에게 자문을 받아 수정·보완한 의사소통능력 척도를 사용하였다[15]. 총 15개 문항으로 5점 Likert형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Hur[14]가 개발 당시의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a= .72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a= .86로 나타났다.
2) 자기통제력
자기통제력은 Tangney[16]이 기존에 개발한 36문항의 척도의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새롭게 개발한 단축형 자기통제 척도(BSCS)를 Hong 등[17]이 요인분석을 실시해 선정한 11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5점 Likert형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Hong 등[17]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a= .78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a= .77로 나타났다.
3) 대학생활적응
대학생활적응은 Baker와 Siryk[18]이 개발한 대학생활적응척도(SACQ; 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를 Lee[19]가 수정·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학업적 적응, 사회적 적응, 신체적 적응, 정서적 적응, 대학에 대한 애착으로 5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며 총 25문항이다. 5점 Likert형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Lee[19]의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s a= .85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s a= .78로 나타났다.
4.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의 설문지로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WIN/21.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와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기술통계,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과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t-test, ANOVA를 사용하였으며,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과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영향요인은 Hierarchical regression을 사용하였다.
III. 연구결과
1. 일반적 특성과 연구변수에 대한 기술통계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 중 성별은 남자 46.5%(79명), 여자 53.5%(91명)로 여자가 조금 더 많았으며, 나이에서는 23세 이하가 56.5%(96명), 24세 이상 43.5%(74명)이었다. 소속 대학에서는 전문대학 28.2%(48명), 일반대학(4년제) 71.8%(122명)로 일반대학(4년제)이 더 많았다. 대학생활 만족도는 보통 이하 34.1%(58명), 만족 이상 65.9%(112명)이었고 전공 만족도는 보통 이하 24.1%(41명), 만족 이상 75.9%(129명)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생활 만족도, 전공만족도 둘 다 대체로 만족 이상에 응답하였다. 근무유형에서는 3교대가 78.2%(133명)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실습 기관의 종류로는 3차 병원이 62.4%(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의사소통능력의 평균점수는 3.98점±.60이었고, 자기통제력의 평균점수는 3.24점±.82, 대학생활적응의 평균점수는 3.43점±.63,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평균점수는 2.41±.78로 나타났다<Table 1>.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차이는 의료기관의 종류(t=-2.199, p=.029), 전공만족도(t=2.680, p=.008), 대학생활 만족도 (t=2.743, p=.007)에 따라서 차이가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종류가 ‘3차 병원’인 경우와 전공만족도, 대학생활 만족도가 ‘만족 이상’인 경우가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낮게 나타났다<Table 1>.
3.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 임상실습 스트레스와의 관계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의사소통능력(r=-.387, p<.001), 자기통제력(r=-.355, p<.001), 대학생활적응(r=-.433, p<.001)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Table 2>.
4.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회귀분석 전 연구 변수들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한 결과, 공차 한계는 .610∼.967로 0.1이며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VIF)는 1.034∼1.639로 기준치인 10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다중 공선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urbin-Watson은 2.07로 2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나 오차 항의 자기상관관계가 없었다. 1단계의 일반적 특성 중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차이를 보인 성별, 연령, 의료기관의 유형, 대학생활 만족도, 전공 만족도를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모델 1의 회귀식은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5% 설명하였다. 1단계의 일반적 특성을 통제하고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을 독립변수로 투입한 2단계 모델 적합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F=6.388, p<.001), 설명력은 20%로 증가하였다.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학생활적응(β=-0.265, p<.010)이었다<Table 3>.
IV. 고 찰
본 연구는 보건 계열 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은 평균 3.98점으로 선행연구[22-24]의 결과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점진적으로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모둠활동과 같은 체험식 교육방식을 도입해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생각된다[25].
자기통제력은 평균 3.24점으로 대학생 대상으로 한 연구[8, 9]보다 높았다. 보건계열의 경우 실습학생의 처치나 행동이 환자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상실습 시작 전 감염관리나 환자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에 대한 필수교육을 받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대학생활적응의 평균은 3.43점으로 나타났는데 일반대학생 대상으로 한 연구[26, 27]보다 높았다. 이는 보건계열 학생들이 타 전공에 비해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고 대부분 직업 선택을 한 후 학과를 결정하기 때문에 전공 관심도가 높아 전공만족도가 비보건계열 대학생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며[28], 또한 임상실습을 통해 관심있는 전공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활발한 상호작용이 대학생활적응을 높이는데 기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평균 2.41점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9, 30]의 연구결과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간호학과 학생의 경우 한국간호간호교육평가원 인증 기준에 의하여 임상실습 시수를 1,0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타 보건계열보다 임상실습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 생각되며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임상실습이 진행 중일 때 임상실습스트레스를 측정하였기 때문에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유추된다. 따라서 실습시간과 임상실습스트레스 측정 시점에 따라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복연구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대학생활 만족도, 전공만족도가 ‘만족 이상’인 경우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낮았는데 이는 선행연구[31-33]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대학생활 만족도나 전공만족도는 부정적인 정서와 학습의지를 낮추는 여러 변인과도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대학생활 만족도나 전공 만족도의 주기적인 탐색과 만족도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관심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의료기관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1, 2차 병원보다 3차 병원에서 근무한 학생의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Kim 등[34]의 선행연구에서 임상실습 적응 이 2차 의료기관에서 실습한 학생보다 3차 의료기관에서 실습한 학생이 높게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이는 3차 병원은 1, 2차 병원에 비해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이나 환자 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케이스를 확인할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여겨지며 또한 임상실습도 좀 더 체계적으로 지도를 받았기 때문에 결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따라서 임상실습지 선택 시 3차 병원 확대에 대해서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연구에서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학생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Yun과 Jin[30]의 연구와 일치하며, 의사소통능력이 스트레스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자기통제력이 높은 학생이 스트레스를 덜 경험한다는 결과는 선행연구와 일치하였다[10, 12, 13]. 보건계열 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 적응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고 학생상담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과 의사소통능력 향상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영향요인은 대학생활적응이었는데 이는 선행연구[12, 13]의 결과와 일치하였다. 대학생활적응은 정서조절에 주요한 영향요인으로 정서조절이 스트레스 대처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 임상실습 스트레스 경감에 도움을 준 것으로 생각된다[13]. 따라서 대학생활적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변인을 확인하고 학생상담강화, 신입생 동기유발학기 운영, 멘티-멘토프로그램, 신입생 적응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생활적응 향상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V.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과 임상실습 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여 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고자 시도되었다. 의사소통능력, 자기통제력, 대학생활적응이 높을수록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낮았으며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영향요인은 대학생활적응이었다. 따라서 대학생활적응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인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학생상담강화, 신입생 동기유발학기 운영, 멘티-멘토 프로그램, 신입생 적응지원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대학생활적응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또한 장기적인 데이터 수집을 통해 임상실습스트레스의 변화를 추적하고 다양한 변인을 고려한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보건계열 대학생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효과적인 임상실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