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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Emerg Med Ser > Volume 29(3); 2025 > Article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 전공학생의 응급구조사 직업 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가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s of job imag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nunchi on clinical practice stress among paramedic students who had completed clinical practic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 from 210 paramedic students between September 1 and September 15, 2025.

Results:

Clinical practice stress demonstrate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job image (r = -.362, p ≤ .001). The factors influencing clinical practice stress were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β = -.189, p = .006), job image (β = -.371, p ≤ .001),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β = .265, p = .002).

Conclusion:

Enhancing satisfaction with clinical practice and maintaining a positive job image are important strategies to reduce clinical practice stress among paramedic students. Developing systematic educational programs that strengthen clinical satisfaction and promote a constructive job image is recommended. However, sinc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showed a positive association with clinical practice stress, it should be addressed carefully in educational interventions, considering the high-tension and emotionally demanding nature of emergency clinical settings.

Ⅰ. 서 론

응급구조사는 환자 발생 현장 및 의료기관 내에서 상담, 구조, 이송, 응급처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응급의료서비스체계의 전문 인력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다[1]. 이러한 응급구조사를 양성하는 다수의 응급구조(학)과에서는 병원 내 임상실습과 구급차 동승 실습으로 구성된 현장실습 과목을 평균 11학점 이상으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2]. 이와 같은 교육과정은 응급구조(학)과 학생이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의 응급의료체계를 모두 경험하고, 학습한 이론적 지식과 술기를 실제 환자 및 응급상황에 적용하여, 응급의료의 전 과정에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3].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들은 임상실습 과정에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직면한다. 새롭고 낯선 환경에서 학생들은 위축되었고 지식 및 술기 능력 부족으로 무력감을 느꼈으며[3,4], 환자의 죽음과 질병을 접하면서 정서적 충격을 경험하였다[3]. 또한 의료진 및 동료 실습생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꼈고 신체적 피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함께, 의료기관 내 응급구조사 역할의 모호성으로 직업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였다[3]. 이러한 복합적인 어려움은 임상실습 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실습생의 학업 능력 및 수행 능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4]. 따라서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효율적인 임상실습 교육 운영과 학생의 실습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미지는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5]에 의하면 “어떤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받은 기억이나 인상”으로 정의되며, 개인의 주관적 생각과 신념을 기반으로 형성되어 대상에 대한 태도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6]. 이러한 맥락에서 직업 이미지는 특정 직업에 대한 사람들의 인상이나 신념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6]. 비록 이미지는 개인 안에 존재하는 허상에 불과하지만, 인간은 단순히 자신의 지식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인식한 이미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이미지는 현실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7]. 특히 임상실습을 통해 응급구조사에 대한 직업이미지를 재형성하는 과정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직업이미지가 실습 몰입도, 자신감, 스트레스 인식 및 대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직업이미지 수준과 임상실습 스트레스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효과적인 실습 지도의 구체적 방향을 설정하고, 긍정적인 직업 정체성 형성을 위한 교육적 개입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긍정심리자본이란 부정적인 외적 상황에서도 개인의 내재적 강점을 활용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긍정적 심리 상태를 의미한다[8]. 선행연구에 따르면 긍정심리자본은 취업, 학업과 같은 대학생의 주요 스트레스 상황에서 스트레스 수준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대처 전략으로 기능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9,10]. 이러한 맥락에서 대학생의 긍정심리자본과 스트레스는 상호 관련된 요인으로 이해될 수 있다. 특히,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은 임상실습 과정에서 이론과 실제 현장 간의 괴리, 예측 불가능한 상황 변화, 높은 긴장감 등으로 인해 일반적인 학교생활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보고되었다[11]. 병원 전 단계와 병원 단계를 포함하는 응급의료시스템 과정에서 생명과 직결된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실습 환경은 학생들에게 큰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실습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긍정심리자본과 임상실습 스트레스 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는 실습생의 심리적 적응을 지원하고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눈치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12]에 따르면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으로 미루어 알아내는 것’으로 정의된다. 집단주의가 주요한 사회적 특성으로 자리 잡은 한국 사회에서, ‘눈치’는 내집단(in-group) 내 협동 및 조화를 증진시켜 개인의 행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회적 기제로 기능한다. 또한, 역할 지침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회적 규칙을 준수 노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13]. 이러한 눈치의 특성은 응급환자를 대하는 과정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민감한 정서 상태에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를 수행하는 응급구조사는 대상자의 언어적 표현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에 적절하게 반응하고 환자의 상태 악화를 예측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는 실습생들에게 지속적인 상황 판단의 부담을 부여하며, 이 과정에서 눈치에 기반한 인지적·사회적 판단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실습 과정에서 눈치가 발휘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임상실습 상황에서 나타나는 눈치라는 인지적 특성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실습 중 스트레스의 생성 및 완충 과정에 대한 이해를 심화한다는 점에서 학문적·실무적 의의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가 임상실습을 진행하면서 겪는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임상실습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실습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증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한다.

  • 둘째, 연구대상자의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의 수준을 측정한다.

  • 셋째,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한다.

  • 넷째, 연구대상자의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 다섯째, 연구대상자의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응급구조학 전공학생의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가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해 수행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전국 4년제 10개 및 3년제 4개 대학교에서 응급구조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 첫 문항에서 임상실습 경험 여부를 확인하여 실습 경험이 있는 학생만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지역과 교육과정 구조를 포함한 총 14개 응급구조(학)과를 대상으로 표본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 집단을 폭넓게 반영하였다. 표본 수 결정은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의 유의수준(α) .05, 검정력(1-β) .95, 중간수준의 효과크기(r) .15로 일반적 특성과 주요변수를 모두 합한 예측요인 14개를 기준으로 194명이 산출되었다. 최종적으로 탈락률을 고려하여 수집한 227부의 설문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 17부를 제외한 210부의 설문 결과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의 연구 도구는 응급구조학과 교수 2인과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과 학생 15명의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수정 보완된 일반적 특성 8문항, 직업이미지 23문항, 긍정심리자본 24문항, 눈치 12문항, 임상실습 스트레스 24문항으로 총 91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측정 도구에 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1)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업성취도,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시간, 임상실습 형태, 임상실습 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로 총 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2) 직업이미지

직업이미지 도구는 Yi와 Oh[6]의 Q-방법론 연구에서 도출된 응급구조사 직업이미지 28개 Q-진술문을 Hwang[14]이 수정한 도구를 응급구조사의 실무 환경에 맞게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2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문항은 ‘아주 동의하지 않는다’ 1점에서부터 ‘아주 동의한다’ 5점까지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응급구조학 전공학생의 응급구조사 직업이미지가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Hwang[14]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850이었으며, 본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891이었다.

3) 긍정심리자본

긍정심리자본은 Luthans 등[8]이 개발한 긍정적 심리 자본 척도(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questionnaire: PCQ-24)를 Kim 등[15]이 번안한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총 2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문항은 ‘전혀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Likert 5점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응급구조학 전공학생이 지각하는 자신의 긍정심리자본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도구의 신뢰도는 개발 당시[8] Cronbach’s α는 .89였고 Kim[15]연구에서 Cronbach’s α는 .92였다. 본 연구에서의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45이었다.

4) 눈치

눈치 측정 도구는 Heo와 Park[16]이 개발한 눈치 척도를 사용하여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우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전혀 그렇지 않다’의 1점부터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는 ‘매우 그렇다’ 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평가한다. Heo와 Park[16]의 연구에서 신뢰도 Cronbach’s α는 .87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신뢰도 Cronbach’s α는 .941이었다.

5) 임상실습 스트레스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Back과 Srivastava[17]가 개발하고 Kim과 Lee[18]가 번안한 척도를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상황에 맞게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본 설문지는 ‘전혀 아니다’ 1점에서 ‘아주 그렇다’ 5점까지 총 24문항의 5점 Likert 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총점이 높을수록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Kim과 Lee[18]의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1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Cronbach’s α는 .920이었다.

4.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의 자료는 2025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네이버 폼을 활용한 자기보고식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수집되었다. 설문지는 교수자를 통한 안내와 전국응급구조(학)과 총학생회 커뮤니티의 협조를 통해 배포되었으며, 연구 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한 후 참여에 동의한 학생에게 설문 URL을 발송하였다. 설문지 첫 페이지에는 연구의 목적과 취지, 비밀보장과 익명성, 그리고 설문 참여의 자발성을 명시하였다. 설문 참여자는 설명문을 확인하고 동의한 후 자기기입식으로 응답하였다. 총 227부가 회수되었으며, 이 중 불성실하게 답변한 설문지 17부를 제외한 후 210부의 설문지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5. 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차이는 t-test와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분석은 Scheffé’s test를 적용하였다. 해당 분석에 앞서 Shapiro-Wilk 검정을 통해 정규성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변수에서 정규성 가정이 충족되었으며, Levene’s test를 통해 등분산성 가정 또한 만족함을 확인하였다.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 임상실습 스트레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Pearson 분석 또한 변수의 정규성 전제를 검토한 후 시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Hierarchical regression을 통해 확인하였다.

Ⅲ. 연구결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에서 성별은 남성 92명(43.8%), 여성 118명(56.2%)으로 여성이 다소 많았다. 연령은 21세 이하 72명(34.3%), 22세 이상 23세 이하 95명(45.2%), 24세 이상 43명(20.5%)으로 22세 이상 23세 이하가 가장 많았다. 학업성취도는 3.5미만 92명 (43.8%), 3.5이상 4.0미만 64명(30.5%), 4.0이상 54명(25.7%)으로 3.5미만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나, 전반적으로 다양한 성취도 수준이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만족도는 ‘보통 이하’ 42명(22.4%), ‘만족 이상’ 163명(77.6%)으로 ‘만족 이상’이 현저히 많아 전공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집단적 특성이 나타났다. 임상실습 시간은 100시간 이하 30명(14.3%), 100시간 초과 300시간 미만 92명(43.8%), 300시간 이상 88명(41.9%)으로 100시간 초과 300시간 미만이 가장 많았다. 실습 형태로는 ‘3교대 근무’가 160명(76.2%), ‘그 외 형태’가 50명(23.8%)으로 3교대 형태가 다수를 차지하여, 실제 임상 근무환경과 유사한 형태로 실습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실습 시 만족도는 ‘보통 이하’ 57명 (27.1%), ‘만족 이상’ 153명(72.9%)으로 ‘만족 이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관적 건강상태는 ‘보통 이하’ 49명(23.3%), ‘양호 이상’ 161명(76.7%)으로 ‘양호 이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이미지의 평균 점수는 3.41점(±.61), 긍정심리자본의 평균 점수는 3.72점(±.61), 눈치의 평균 점수는 4.10점(±.56),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평균 점수 2.52점(±.67)으로 나타났다<Table 1>.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and independent variables (N=210)
Characteristics Category N (%) or M±SD
Gender Male 92(43.8)
Female 118(56.2)

Age ≤21 72(34.3)
22-23 95(45.2)
24≤ 43(20.5)

Academic achievement ≤3.5 92(43.8)
3.5-4.0 64(30.5)
4.0≤ 54(25.7)

Major satisfaction ≤Generally satisfied 42(22.4)
Fairly satisfied≤ 163(77.6)

Clinical practice time ≤100 hours 30(14.3)
100-300 hours 92(43.8)
300 hours≤ 88(41.9)

Shift 3-shift 160(76.2)
Non 3-shift 50(23.8)

Satisfaction with practice ≤Generally satisfied 57(27.1)
Fairly satisfied≤ 153(72.9)

Perceived health status ≤Generally satisfied 49(23.3)
Fairly satisfied≤ 161(76.7)

Job image 3.41±.6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3.72±.61

Nunchi 4.10±.56

Clinical practice stress 2.52±.67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차이

1)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업이미지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업이미지 차이는 전공만족도(t=-3.398, p =.001), 임상실습 만족도(t=-3.975, p <.001), 주관적 건강상태(t=-3.442, p =.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만족도가 ‘만족 이상’인 경우, 임상실습 만족도가 ‘만족 이상’인 경우,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 이상’인 경우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2>.
Table 2
Job image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210)
Characteristics N M±SD t or F p
Gender Male 92 3.45±.65 .622 .534
Female 118 3.40±.59

Age ≤21 72 3.32±.54 2.060 .130
22-23 95 3.51±.66
24≤ 43 3.38±.64

Academic achievement ≤3.5 92 3.51±.66 2.390 .094
3.5-4.0 64 3.39±.62
4.0≤ 54 3.29±51

Major satisfaction ≤Generally satisfied 47 3.18±.53 -3.398 .001
Fairly satisfied≤ 163 3.49±.63

Clinical practice time ≤100 hours 30 3.40±.57 .184 .832
100-300 hours 92 3.45±.66
300 hours≤ 88 3.39±.59

Shift 3-shift 160 3.41±.61 -.584 .561
Non 3-shift 50 3.47±.64

Satisfaction with practice ≤Generally satisfied 57 3.18±.50 -3.975 <.001
Fairly satisfied≤ 153 3.51±.64

Perceived health status ≤Generally moderate 49 3.21±.44 -3.442 .001
Moderate≤ 161 3.48±.65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자본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자본 차이는 성별(t=2.053, p =.041), 전공만족도(t=-6.051, p <.001), 임상실습 만족도(t=-3.462, p =.001), 주관적 건강상태(t=-5.786, p <.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이 ‘남성’인 경우, 전공만족도가 ‘만족 이상’인 경우, 임상실습 만족도가 ‘만족 이상’인 경우,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 이상’인 경우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3>.
Table 3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210)
Characteristics N M±SD t or F p
Gender Male 92 3.83±.64 2.053 .041
Female 118 3.65±.59

Age ≤21 72 3.64±.59 1.599 .205
22-23 95 3.74±.65
24≤ 43 3.85±.58

Academic achievement ≤3.5 92 3.65±.65 2.432 .090
3.5-4.0 64 3.70±.55
4.0≤ 54 3.88±.61

Major satisfaction ≤Generally satisfied 47 3.28±.59 -6.051 <.001
Fairly satisfied≤ 163 3.86±.56

Clinical practice time ≤100 hours 30 3.68±.76 .088 .916
100-300 hours 92 3.74±.59
300 hours≤ 88 3.73±.60

Shift 3-shift 160 3.73±.61 -.093 .927
Non 3-shift 50 3.73±.64

Satisfaction with practice ≤Generally satisfied 57 3.49±.65 -3.426 .001
Fairly satisfied≤ 153 3.81±.58

Perceived health status ≤Generally moderate 49 3.31±.61 -5.786 <.001
Moderate≤ 161 3.85±.56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눈치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눈치 차이는 주관적 건강상태(t=-3.668, p <.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 이상’인 경우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4>.
Table 4
Nunchi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210)
Characteristics N M±SD t or F p
Gender Male 92 4.14±.66 .685 .494
Female 118 4.08±.48

Age ≤21 72 4.02±.54 1.291 .277
22-23 95 4.15±.56
24≤ 43 4.16±.62

Academic achievement ≤3.5 92 4.04±.62 2.162 .118
3.5-4.0 64 4.09±.48
4.0≤ 54 4.24±.54

Major satisfaction ≤Generally satisfied 47 3.98±.72 -1.500 .139
Fairly satisfied≤ 163 4.14±.51

Clinical practice time ≤100 hours 30 4.18±.51 1.482 .230
100-300 hours 92 4.03±.57
300 hours≤ 88 4.16±.57

Shift 3-shift 160 4.11±.57 .250 .803
Non 3-shift 50 4.09±.55

Satisfaction with practice ≤Generally satisfied 57 4.00±.58 -1.678 .097
Fairly satisfied≤ 153 4.15±.56

Perceived health status ≤Generally moderate 49 3.86±.57 -3.668 <.001
Moderate≤ 161 4.18±.54

4)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차이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차이는 전공만족도(t=2.586, p =.010), 임상실습 시간 (F=4.254, p =.015), 임상실습 만족도(t=4.229, p <.001), 주관적 건강상태(t=2.575, p =0.1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만족도가 ‘보통 이하’인 경우, 임상실습 만족도가 ‘보통 이하’인 경우, 주관적 건강상태가 ‘보통 이하’인 경우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임상실습 시간이 300시간을 초과하는 경우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Table 5>.
Table 5
Clinical practice stress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N=210)
Characteristics N M±SD t or F p
Gender Male 92 2.52±.69 .032 .975
Female 118 2.53±.67

Age ≤21 72 2.55±.66 .202 .817
22-23 95 2.53±.68
24≤ 43 2.47±.69

Academic achievement ≤3.5 92 2.40±.68 3.039 .050
3.5-4.0 64 2.58±.63
4.0≤ 54 2.67±.68

Major satisfaction ≤Generally satisfied 47 2.75±.62 2.586 .010
Fairly satisfied≤ 163 2.46±.67

Clinical practice time ≤100 hoursa 30 2.53±.66 4.254 .015 (b<c)
100-300 hoursb 92 2.38±.65
300 hours≤c 88 2.67±.68

Shift 3-shift 160 2.58±.66 1.996 .047
Non 3-shift 50 2.36±.69

Satisfaction with practice ≤Generally satisfied 57 2.83±.55 4.229 <.001
Fairly satisfied≤ 153 2.41±.68

Perceived health status ≤Generally moderate 49 2.74±.58 2.575 .011
Moderate≤ 161 2.46±.69

3.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 임상실습 스트레스간의 상관관계

연구대상자의 긍정심리자본은 직업이미지(r=.447, p <.001)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눈치는 직업이미지(r=.323, p <.001), 긍정심리자본(r=.522, p <.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직업이미지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r=-.362, p <.001)가 나타났다<Table 6>.
Table 6
Correlation between Job image,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nunchi, clinical practice stress (N=210)
Characteristics Job image Positive psychoiogical capital Nunchi Clinical practice stress
Job image 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447 (≤.001) 1

Nunchi .323 (<.001) .522 (<.001) 1

Clinical practice stress -.362 (<.001) -.059 (.203) -.114 (.066) 1

4.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가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결과는 <Table 7>과 같다. 회귀분석 전 연구 변수의 다중공선성을 검토한 결과 공차 한계는 .429~.877로 0.1이상이었으며, 분산팽창계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141~2.374로 기준치인 10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Durbin-Watson은 1.871로 2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 인접한 오차항의 독립성도 확인되었다.
Table 7
Factor influencing clinical practice stress of paramedic students (N=210)
Model Model 1 Model 2

B β t p B β t p
(constant) 2.968   18.267 ≤.001 3.713   10.314 ≤.001

Major satisfaction (Ref. ≤generallly satisfied)            

Fairly satisfied -.118 -.074 -1.007 .315 -.168 -.104 -1.459 .146

Clinical practice time (Ref. ≤100 hours)            

100-300 hour -.109 -.080 -.798 .426 -.136 -.100 -1.058 .291

300 hours≤ .092 .068 .674 .501 .077 .056 .599 .550

Satisfaction with practice (Ref. ≤generallly satisfied)            

Fairly satisfied≤ -.297 -.197 -2.685 .008 -.219 -.145 -2.079 .039

Perceived health status (Ref.≤generallly moderate)            

Moderate≤ -.159 -.100 -1.426 .155 -.173 -.109 -1.584 .115

Job image -.400 -.368 -5.236 ≤.001

Positive psychoological capital .295 .271 3.225 .001

Nunchi -.114 -.095 -1.280 .202

R2 .114 .236

Adjusted R2 .092 .205

F(p) 5.230(≤.001) 7.749(≤.001)
1단계에서 일반적 특성 중에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시간, 임상실습 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를 독립변수로 투입한 모델 1의 회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5.230, p <.001),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9.2%로 설명하였으며 임상실습 만족도(β=-.197, p =.008)가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2단계에서는 일반적 특성을 제어한 상태에서 직업이미지, 긍정적 심리자본, 눈치를 추가로 투입하여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모델 2의 설명력은 20.5%로 증가하였으며, 모델적합도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F=7.749, p <.001).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영향요인은 임상실습 만족도(β=-.145, p =.039), 직업이미지(β=-.368, p <.001) 및 긍정심리자본(β=.271, p =.001)이었다.

Ⅳ. 고 찰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그리고 눈치가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임상실습 교육과 실습 만족도 향상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실습의 질 향상 및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직업이미지 평균은 5점 만점에 3.41점으로 나타났으며, Hwang[14]의 동일 전공 대상 연구에서 보고된 3.64점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차이는 선행연구 참여자의 상당수가 임상실습 경험이 없었던 반면 본 연구 대상자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으로, 실습을 통해 이상적 직업 이미지가 현실적으로 조정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경향은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Cho와 Kim[19]의 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보고되어, 긍정적 직업이미지 형성을 위해 체계적인 임상실습 교육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장실습에서 경험하는 직업인의 전문성과 태도는 학생들의 직업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되었다[20]. 따라서 임상실습 현장 지도자가 멘토링, 세미나, 특강 등으로 전문적 교육을 제공하고 역할모델로서 기능하는 것은 학생들의 긍정적 직업 이미지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판단된다.
대상자의 긍정심리자본 평균은 3.72점(5점 만점)으로 측정되었다. 긍정심리자본은 학습과 경험을 통해 향상 가능한 상태적(State-like) 특성을 가지며, 교육적 개입에 따라 변화 가능한 자원으로 알려져 있다[8]. 이에 따라 교육과정 설계 시, 실습 과정에서 성취 경험을 촉진할 수 있는 과제와 체계적인 피드백 제공과 같은 전략이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지도교수나 실습지도자와의 정기적인 성찰 및 피드백 과정은 학생들의 실습 이해도를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체계적 교육 환경은 자기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을 동시에 강화하여, 긍정심리자본 향상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
눈치 평균은 4.10점(5점 만점)으로 Yang 등[21]의 연구에서 보고된 평균 3.86점(5점 만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를 통해 응급환자의 예후를 좌우하는 응급실[22]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하는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들이 타인의 반응이나 상황적 단서를 보다 민감하게 인식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눈치 수준과 임상환경의 특성과 인과관계를 직접적으로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임상 환경이 눈치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응급실 환경과 학생들의 눈치 수준 간 관계에 대해서는 향후 연구를 통해 보다 명확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
임상실습 스트레스 평균은 2.52점(5점 만점)으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3]의 결과인 3.17점보다 낮았다. 간호대학생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에서 제시한 면허 취득 요건에 따라 최소 1,000시간 이상의 임상실습을 이수해야 하므로, 상대적으로 실습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 취득 요건에 의무 임상실습 시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학교별로 실습 시간에 차이가 존재한다[2]. 본 연구의 참여자는 대부분 300시간 미만의 실습을 수행한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으로, 비교적 적은 실습 시간이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실습 환경, 지도 방식, 학생의 준비도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공별 일반화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연구에서는 전공별 실습 특성과 다양한 변인을 고려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업이미지는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직업이미지가 긍정적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Hwang[20]의 연구와도 유사한 결과이다. 전공만족도는 자신이 선택한 전공에 대한 흥미, 가치, 적합성 등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주관적 지표이다. 따라서 전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직업에 대한 개인적 가치를 반영하는 직업이미지 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상실습 만족도 역시 직업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상실습 지도자의 전문성, 리더십, 정서적 지지는 실습생의 학습 몰입 및 임상실습 만족도를 증진시키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24].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여, 임상실습 지도자의 모범적인 역할모델링(Role modeling)과 체계적인 멘토링 제도를 구축함으로써 전공 및 임상실습 만족도를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실습생의 긍정적인 직업이미지 형성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응급구조사는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인력으로, 이들의 직업이미지는 곧 응급의료서비스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직업이미지 정립은 전문성 향상과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6]. 따라서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의 직업이미지 형성은 향후 임상 현장에서 전문적 역할을 수행할 때 역량 발휘와 직무 적응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학생일수록 직업이미지가 높게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단순히 신체적 상태뿐 아니라 개인의 정신건강을 포함하는 개념[25]으로,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개인이 임상실습 경험에 대한 해석과 직업에 대한 인지적 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들은 임상실습 동안 출퇴근으로 인한 이동 피로, 3교대 근무에 따른 생체리듬 교란, 장시간 서있는 활동 등 높은 체력적 부담을 경험한다[3]. 이러한 점에서 주관적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인식하는 학생일수록 실습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나아가 긍정적인 직업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수 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긍정심리자본은 성별,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긍정심리자본은 남성이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Tennakoon[26]은 성별에 따라 긍정심리자본의 하위요인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보고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하위요인을 구분하지 않아 직접 비교에는 제한이 있다. 전공 및 실습 만족도가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학업 과정에서의 성취감이나 긍정적 경험이 자기효능감과 회복탄력성 등 긍정심리자본의 구성 요인에 일정 부분 기여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27].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경우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신체적·정서적 안녕이 개인의 심리적 자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건강이 양호할수록 보다 효과적으로 긍정심리자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해석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눈치는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는 눈치를 발휘하는 과정이 단순한 사회적 인지에 국한되지 않고, 정서적 긴장과 심리적 부담이 수반되는 복합적 반응임을 시사한다. 타인의 반응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는 과정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심리적 안정감과 신체적 건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관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경우 이러한 인지적·정서적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되어, 눈치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 특성에 따라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전공만족도, 임상실습 만족도, 임상실습 시간,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공만족도가 낮은 경우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임상실습 만족도가 낮은 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관찰 위주의 실습 참여가 주도성과 성취감 형성에 충분히 기여하지 못해 스트레스 경험과 관련될 수 있다고 보고한 Shin과 Lee[28]의 논의와 맥락을 같이한다. 실습 시간이 300시간 이상인 경우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실습 시간 증가를 직접적 원인으로 해석하기보다, 해당 단계에서 실습 내용의 복잡성, 지도 방식, 역할 부담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므로 실습 시간의 양적 확대보다는 학습의 질적 수준과 심리적 부담을 함께 고려한 실습 설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각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직업이미지와 임상실습 스트레스 사이의 유의한 부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이는 두 변인 모두 개인이 경험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주관적 평가 요인이라는 점에서, 직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29]에서도 직업이미지와 유사한 개념인 전문직 자아개념과 임상실습 스트레스 간에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해당 연구에서는 극복력이 실습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전문직 자아개념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중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해당 연구는 간호 분야에 국한되어 있으며, 직업적 특성이 상이한 응급구조학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부족하다. 따라서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의 실습 진행 단계에 따른 변인의 변화를 분석하는 등의 연구를 통해 두 변인 간 관련성 규명하는 보다 심화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임상실습 만족도,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은 20.5%였다. 임상실습 만족도는 동일한 대상을 대상으로 시행한 Choi[30]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였으며, 임상실습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임상실습 만족도를 향상하는 것이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실습지도자와의 협의 및 피드백 체계 강화, 실습생 관리 시스템의 개선 등 실습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방안 마련의 필요가 있다.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Hwang[20]의 연구와 동일하게, 본 연구에서도 직업이미지가 높을수록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확인되었다. 직업이미지는 개인이 인식하는 직업적 자화상으로, 전문직 정체성과 직무 수행 태도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임상실습 환경과 실습지도자의 롤모델과 멘토링 역할 정립, 실습지의 체계적 운영 등을 통해 긍정적 직업이미지를 유지·강화할 수 있는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이는 임상실습 스트레스 완화와 전문직 적응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에서 긍정심리자본과 임상실습 스트레스 간에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이는 긍정심리자본이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완충하는 요인으로 보고되어 온 기존 연구 결과[9,10]와는 상반된다. 이러한 차이는 응급실과 같이 긴장도가 높은 환경에 노출되는 임상실습의 상황적 특수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존 연구들은 학업 스트레스[9]나 취업 스트레스[10]와 같은 비교적 내적이고 일반적인 요인을 중심으로 긍정심리자본의 완충 효과를 분석한 반면, 응급구조학 임상실습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외적 위험 요인이 동반되며, 실시간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스트레스의 성격이 본질적으로 다르다. 이러한 차이에 따라 긍정심리자본이 스트레스 완충 자원으로 기능하기보다는, 오히려 실습 과정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기대 수준을 강화하여 스트레스 상황을 더욱 민감하게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실습 환경, 직무 역할의 차이, 실습의 질적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응급구조학 전공 학생의 긍정심리자본과 스트레스 간 관계를 보다 정밀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응급구조학 전공학생의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 눈치가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임상실습 스트레스의 영향 요인은 임상실습 만족도, 직업이미지, 긍정심리자본이 도출되었다. 이는 임상실습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응급구조사에 대한 인식, 개인의 긍정적 심리적 자원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성취 경험을 촉진할 수 있는 과제 설정과 실습 전후 실습생의 역할 및 태도 등에 대한 체계적인 피드백 제공이 필요하며, 술기 능력 강화와 상황별 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 또는 특강 등의 질적 교육과 응급구조학 실습 특성에 맞는 지도 매뉴얼 개발 등 실습생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임상실습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교수자 및 현장 지도자의 전문적 역할 수행과 멘토링 프로그램이 병행될 경우, 학생들이 긍정적인 직업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긍정심리자본이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정적 관계를 보인 점은 기존 연구에서 제시된 긍정심리자본의 보호 요인으로서 역할과는 상반되는 결과로, 실습 상황에서 자기기대나 완벽주의적 태도의 강화로 인해 오히려 스트레스 수준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실습교육에서는 긍정심리자본을 단순히 강화하기보다는 스트레스 관리 교육, 회복탄력성 훈련, 자기수용 중심의 심리교육 등을 병행하여 균형 잡힌 심리적 자원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적 접근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4년제 10개 대학 및 3년제 4개 대학교의 응급구조학 전공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나, 지역, 대학유형, 학년, 성별 등을 기준으로 한 무작위 층화 표본추출을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 응급구조학과 학생을 대표하는 표본으로 보기에는 제한이 있다. 또한, 실습 환경의 질적 측면, 지도방식, 실습장소, 직무역할의 차이, 개인적 특성 등 다양한 선행 요인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으며,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학업 소진이나 중도 탈락 등 후속 요인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실습 환경, 개인적 특성 등 다양한 선행 변인을 고려하고,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이후 학업 및 진로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연구 설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확장된 연구를 통해 본 연구 결과의 타당성과 일반화 가능성을 보다 정밀하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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