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 Emerg Med Ser Search

CLOSE


Korean J Emerg Med Ser > Volume 30(1); 2026 > Article
응급구조학과 편입생의 대학생활 경험

Abstract

Purpose:

This qualitative phenomenological study explored the lived experiences of transfer students in paramedicine and examined the meaning and structure of university life after transfer.

Methods:

This study was approved by the Institutional Review Board of K University (KNU_IRB_2023-094). Data were collected from November 1 to November 30, 2023,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12 transfer students. Open-ended questions focused on their experiences after the transfer and the meaning they attributed to the transfer into paramedicine. Data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1978).

Results:

Five major categories and seventeen subcategories were identified. The key themes were as follows: (1) a sense of alienation due to limited networking opportunities, (2) difficulties in academic adaptation, (3) the need for institutional support and guidance, (4) gaining a sense of belonging through participation in community activities, and (5) perceiving the transfer experience as a stepping stone toward becoming a paramedic. Although participants initially experienced academic burden, clinical stress, and social alienation, they gradually reconstructed their professional identities through peer collaboration, faculty support, and self-directed learning.

Conclusion:

Transfer students in paramedicine face multifaceted academic and social challenges. However, they ultimately perceive their experiences as a foundation for professional growth. These findings highlight the need for a structured orientation, academic support, and integrated educational planning to facilitate successful adaptation and professional development.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응급구조사란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주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문적인 응급환자 처치와 이송을 통하여 생명 유지 및 중대한 합병증을 예방하며 각종 불의의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전문직이다[1].
보건복지부장관은 2024년 1급 응급구조사의 적절한 수급 및 양성을 위하여 응급구조학과를 개설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을 1급 응급구조사 양성대학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였다[2]. 현재 전국대학에서 1급 응급구조사를 양성하고 있는 응급구조학과는 4년제 35개, 3년제 40개로 총 75개 대학이며 편제정원은 4년제 1,236명, 3년제 1,678명으로 전체 2,914명이다[3]. 이들 대학은 앞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한 응급구조사 양성대학 지정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응급구조학과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생명을 존중하며 남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되어있는 이타정신을 가지고 있으며, 대학생활에서도 자신이 배운 응급처치 역량을 힘껏 발휘하여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학업에 임하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첫 학년에 입학하지 않고 어떤 학년에 도중에 들어가거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다른 학교에 들어가는 것으로 편입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4], 2025년 교육통계서비스를 보면 전국대학의 편입 학생 수는 전체 41,876명이었고 그중 남학생이 21,412명, 여학생이 20,464명이었다[5].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존에 다니고 있던 대학의 전공이나 졸업한 대학의 전공에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 진로를 다시 응급구조학과로 변경하고 졸업 후 소방공무원이나 병원, 산업체 등에서 응급구조사로 근무하기 위해 전국의 4년제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학한다. 4년제 학사과정의 편입학은 각 대학의 학칙에 따라 적용하겠지만, 전적대학에서 2학년까지 수료한 후 일반편입학생이 되거나 전적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3학년으로 학사편입학생이 되는 방법이 있다. 일반편입학은 모집단위별 여석 수에 따라, 학사편입학은 해당 학년 입학정원의 5∼10% 범위 내에서 편입생 인원 수가 정해지기도 한다.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할 경우, 전적 대학의 이수 과목에 따라 2개 학년의 학점이 인정된다. 그러나 3학년 편입 이후, 응급구조사로서 필요한 해부학·생리학 등 1학년 전공기초 교과목과 2학년 전공 교과목을 동일 학기에 병행 이수헤야 하며, 임상현장실습 및 구급현장실습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교과목까지 추가로 이수해야 하는 사례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학기당 수강 부담이 가중되고, 실제 교육기간이 3년에 이르기도 한다. 이렇게 편입학한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하고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을 하는 과정은 편입생 입장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과 교수와 학생들과의 대인관계, 학업 성취와 관련된 어려움을 겪게 되어 누군가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많은 경우는 편입생으로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도전과 노력을 통해 긍정적인 학업 완수를 이루기도 한다. 그렇지만 어느 경우는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과의 정체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또다시 전공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면서, 휴학을 하거나 자퇴를 하는 상황까지 이르기도 한다. 각 대학과 학과의 입장에서도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하는 학생들의 대학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려고는 하나,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고 지도교수에게 편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이 맡겨져 있는 게 현실이다.
그동안 대학의 편입생에 대한 연구는 Ha[6]의 대학 편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대한 질적연구와 간호학과 편입생[7-10]에 관한 연구 등이 있었으며,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하는 대학생들에 관한 연구는 찾기 힘들었다.
본 연구가 수행된 4년제 3개 대학의 응급구조학과는 모두 편입 또는 전과를 통하여 입학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의학 교과목과 전공이론, 시뮬레이션 실습, 병원 및 구급 현장실습이 연계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었다. 편입생은 각 대학의 교육과정 편성에 따라 하위 학년의 전공기초 교과목과 상위 학년의 전공 및 실습 교과목을 함께 이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편입 이후에는 학사제도 이해, 수강신청, 실습 준비, 동료 및 선후배와의 관계 형성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적응이 요구되나, 이를 지원하기 위한 편입생 대상의 별도 프로그램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따라서 편입생을 지도하는 교수와 학과 입장에서는 편입생들이 어떠한 동기로 응급구조학과를 선택하였고, 편입 이후 대학생활에서 무엇을 경험하며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4년제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한 학생들의 대학생활 경험을 면담을 통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기술함으로써, 편입생의 대학생활 적응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 질문은 “응급구조학과에 편입한 이후 대학생활에서 어떤 경험을 하였나요?”이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해 대학생활 경험의 실제적인 본질과 구조를 파악하고, 그 의미를 분석하고 기술하고자 하는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적용한 질적연구이다.

2. 연구참여자 선정

본 연구참여자 선정은 C도 4년제 3개 대학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한 학생 12명이었다. 각 대학의 응급구조학과 학과장에게 연구의 목적과 배경, 연구방법 등을 설명하여 승낙을 받고 편입생을 소개받았다. 대상자들은 모두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하여 각 대학교수님과 유선연락을 통하여 날짜와 장소를 정하여 면담을 진행하였다. 이들 중 3명은 전과생이었는데 이전에 학습했던 학과는 보건계열과는 다른 공학계열에서 전과한 학생들이었다. 이들 전과생도 교육과정 운영에서는 응급구조학과 편입생과 동일하게 3년의 학습기간을 운영하고 있고 타대학에서 편입한 학생들과 대학생활에서는 유사한 경험을 하고 있어 편입생의 범주에 포함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면담을 진행한 연구자는 편입생과의 면담 시 연구년 중이어서 대학에서는 수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고, 타대학 학생들은 편입생으로 소개를 받았던 상황이라 연구참여자들에 대한 어떠한 영향력도 없는 상태로 편안한 상태에서 면담이 진행되었다.
본 연구참여자의 기본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3개 대학에서 대학별로 각 4명씩이었고, 남자 6명, 여자 6명이었다. 학년은 현재 수업을 같이 듣고 있는 학년을 기준으로 2학년 3명, 3학년 6명, 4학년 3명으로, 나이는 22세~28세까지이었다.
Table 1
Research participants (N=12)
Research participants University Gender Grade Age
1 K Male 2 26

2 K Female 4 24

3 K Male 2 23

4 B Female 2 22

5 B Female 3 23

6 K Male 3 28

7 G Male 3 25

8 G Male 3 25

9 B Female 3 24

10 B Female 3 22

11 G Male 4 25

12 G Female 4 24

3. 연구참여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K대학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로부터 승인(승인번호: KNU_IRB_2023-094)을 받은 후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과 방법 및 소요시간을 설명하였고, ‘연구대상자 설명서’와 ‘동의서’를 제공하고, 연구주제, 연구방법 및 소요 시간이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임을 설명하였다. 면담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참여자 소속대학의 세미나실, 실습실, 카페를 활용하였다. 대화내용은 녹음하여 연구자가 전사한 후 연구에 활용됨을 설명하였고, 면담자료는 연구목적으로만 사용하며 모든 자료는 대상자를 무기명으로 하여 숫자로 코드화하여 활용하고, 대화내용은 절대적으로 비밀이 보장됨을 설명하였다. 또한 언제든 면담을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면담 후에라도 연구대상자로서 면담자료 활용을 철회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연구대상자가 면담 중 또는 면담 후에라도 동의를 철회했을 때 그동안 수집한 녹음자료는 즉시 삭제하고 전사 자료는 종이 분쇄 방법으로 즉시 폐기한다고 설명하였다.

4.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23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였으며, 연구질문은 “응급구조학과에 편입한 이후 어떤 경험들을 했나요?”, “자신에게 응급구조학과 편입은 어떤 의미인가요?”의 개방적 질문을 사용하여 연구대상자가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하였다. 면담 내용은 간단히 메모하고 녹음하였으며, 면담 종료 후 1∼2일 이내에 AI 음성인식 서비스인 클로바노트를 활용하여 문서로 변환하였다. 면담은 한 명씩 진행하였으며, 면담시간은 50분∼80분 사이였다. 12명의 참여자와의 면담으로 더 이상의 새로운 의미가 도출되지 않아 자료가 포화되었다고 판단하여 자료수집을 종료하였다.

5. 자료분석방법

본 연구의 자료분석방법은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에 따라 면담 내용을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와 면담한 내용이 녹취된 후 1일에서 2일 이내에 내용을 문서화하였고 다시 경청하면서 연구참여자의 느낌이 그대로 표현되었는지 문서화된 모든 진술을 천천히 읽으면서 전체적인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하였다.
둘째, 면담 내용 중 연구참여자가 진술한 의미 있는 말이나 문장들을 표시해가며 공통된 결론으로 의미있는 진술을 도출하였다. 또한 연구참여자가 표현한 내용을 과학적인 언어로 변형시키기 위해 좀 더 일반적인 형태로 재진술하였다.
셋째, 재진술된 내용을 바탕으로 원자료가 본 연구의 목적과 맥락에 부합하는지 반복적으로 읽고 검토하면서 키워드로 범주화하였다.
넷째, 범주화된 키워드가 범주 간에 서로 유사한 부분은 없는지 검토하면서 최종적으로 하위범주와 범주로 분류하였다.
다섯째, 자료의 분석 결과를 편입생의 대학생활 경험으로 통합한 후, 연구 자료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Guba와 Lincoln[11]의 엄밀성 평가기준에 따라 사실적 가치(Truth value), 적용성(Applicability), 일관성(Consistency), 중립성(Neutrality) 차원에서 연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편입생 2인과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편입생 2인에게 온라인으로 연구결과 내용을 제시하여 면담 시 자신들이 편입생으로서 경험했던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하였으며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편입생 2인에게도 본인들이 경험하고 있는 실제 대학생활이 연구 결과로 잘 제시되어 공감하고 있어 연구결과가 의미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연구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질적연구 경험이 있는 교수 1인에게 내용 검토를 받았으며 연구자들은 분석한 의미와 범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검토하면서 논의하였고 연구자의 선입견이나 편견, 선 이해 등을 배제하고 중립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

6. 연구자 준비

연구자는 연구대상자가 진술한 편입 경험에 대해 선입견을 배제하고, 대상자가 진술한 그대로의 의미를 수용하여 기술하고자 노력하였다. 본 연구자들은 질적연구 방법의 심층면담 과정이 포함되어 있는 Q방법론 연구를 학회지에 다수 게재하였고 D 대학교 교육통계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질적연구 방법론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또한 국내외 문헌을 고찰하면서 연구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하였다.

Ⅲ. 연구결과

본 연구는 연구 참여자들이 응급구조학과에 편입한 이후의 대학생활 경험을 심층인터뷰를 통해 탐색하고, 그 본질과 구조를 파악하여 그 의미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2명의 참여자로부터 5개의 주요 범주와 17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되었다<Table 2>. 응급구조학과 편입생의 대학생활 경험은 ‘네트워킹 부족으로 인한 소외감’, ‘학업 적응의 어려움’, ‘지원 및 도움요청 필요성’, ‘공동체 활동 참여로 소속감을 얻음’, ‘응급구조사로 가는 성장의 디딤돌’의 5개 주요 범주로 나타났다.
Table 2
Categories and subcategories
Category Subcategory
1. Sense of alienation due to lack of networking opportunities 1) Feeling of heterogeneity in an unfamiliar environment
2) Difficulty in forming relationships with peers, seniors, or juniors

2. Difficulties in academic adaptation 1) Insufficient information regarding the curriculum
2) Limitations in learning major foundation courses
3) Difficulty in learning major subject courses
4) Raising the need for physical fitness training
5) Limitations in adapting to the practical training process

3. Necessity of support and assistance 1) Orientation exclusively for transfer students
2) Cooperation and information sharing among peers
3) Demand for active interest and support from professors
4) Need for department-level counseling programs for college life, employment, and career paths 5) Reliance on external resources due to economic burden

4. Sense of belonging through community participation 1) Rebuilding relationships and belonging through student governance and extracurricular programs
2) Assimilation through team-based activities and collaboration

5. Professional growth as an emergency medical technician 1) Will and determination toward the goal
2) Self-directed learning for future career development
3) Growth through academic learning and practical experience
본 연구에서 도출된 5개의 범주는 상호 독립적인 경험이라기보다, 편입 이후 대학생활 적응 과정에서 나타난 경험의 서로 다른 측면과 흐름을 반영한다. 즉, 참여자들은 편입 초기 낯선 환경 속에서 관계적 소외를 경험하였고(범주 1), 교육과정과 실습 적응 과정에서 학업적 어려움을 겪었으며(범주 2),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과 차원의 지원과 도움의 필요성을 인식하였다(범주 3). 이후 학생 자치활동, 비교과 프로그램, 팀별 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점차 소속감을 회복하였고(범주 4),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경험 전체를 응급구조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의 디딤돌로 의미화하고 있었다(범주 5). 따라서 각 범주는 서로 중복되는 개념이라기보다 편입생의 대학생활 적응 경험이 전개되는 과정적 흐름 속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
범주 1. 네트워킹 부족으로 인한 소외감
범주 1은 편입 초기 낯선 환경 속에서 경험한 관계적 소외를 반영한다. 참여자들은 응급구조학과로 편입한 이후 대학생활에서 ‘네트워킹 부족으로 인한 소외감’을 경험하였으며, 이는 ‘낯선 환경에서의 이질감’과 ‘동기나 선후배와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의 2개 하위범주로 구성되었다. 참여자들은 편입 직후 전적 대학과는 다른 낯선 환경에 놓이게 되었고, 편입생 수가 제한적이어서 수업이나 학과 행사에서 재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어려웠다고 진술하였다.

1) 낯선 환경에서의 이질감

참여자들은 함께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편입 초기에는 거의 교류가 없는 상태에서 함께 수업을 듣게 되는데, 이미 재학생들끼리는 친밀도가 형성되어 있어 그들 무리에 선뜻 다가서기를 힘들어 하였다. 재학생들도 처음에는 편입생들을 관망하는 태도여서 편입생들은 그들 무리에서 이방인이 된 것 같은 이질감이 느껴져 힘들어했다.
  • “딱히 이질감은 아니었지만 네가 나이도 있고 군대도 의무병과로 다녀오고해서 수업이 재미있었어요. 뭔가 적극적으로 하고 싶기도 했으나 저는 굴러온 돌이고 박힌 돌을 밀어내고 낄 수도 없고 해서 그냥 관망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가끔은 내가 이 학교에 와서 잘 어울리고 다니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어요” (참여자 3)

  • “전적 대학의 전공이 거의 혼자 학습을 하는 스타일이었고 제가 학사편입이어서 친구를 사귀는 것도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편입생끼리는 이야기를 하는데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하고는 얘기를 잘 안해요. 제가 내성적이기도 하고 팀별 활동에서도 그냥 있다가 먼저 같이 하실래요? 하면 눈치껏 들어가곤 했어요. 당황스러웠죠…” (참여자 9)

  • “수업시간에 스트레스를 다루는 방법과 서로 소통을 하는 기술 같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저에게는 가장 도움이 되었어요. 동기들끼리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수업을 통해 했기 때문에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후 팀별 활동에서도 다른 사람과 협동하고 소통하는 적응방법을 알게 되었어요” (참여자 12)

2) 동기나 선후배와의 관계형성의 어려움

참여자들은 원하던 응급구조학과에 편입을 했지만 서로 친해지기도 어려웠고 재학생들보다 나이도 있어서 먼저 연락을 하기도 어려워서 거의 혼자서 지냈던 경험도 있었다고 하였다. 학생회에서 선후배 네트워킹을 위해 운영하는 ‘번 제도’에도 배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 “워낙 편입준비하면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게 맞다는 생각으로 편입을 하긴 했는데, 오고 나서는 제가 나이도 있어서 서로 친해지기가 어려워서 정말 여기에서는 친구는 못 만들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저면 혼자서 다녀야겠네. 그럼 뭐 졸업만이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참여자 6)

  • “군대도 다녀오고 나이도 더 먹고 했어도 처음 한 달 정도는 거의 혼자 왔다갔다 한 것 같아요. 거의 서로 연락을 하거나 그런 것은 없었고 이제 복학생 들어오면 군대 이야기도 좀 통하기도 하고 해서 먼저 친해지고 또 같이 수업 듣는 붙임성이 좋은 선후배들과 친해지기도 했어요. 학생회에 선후배끼리 ‘번 제도’라는게 있는데 편입생은 인원이 맞지 않으면 포함되지 않아서 서로서로 정보나 활동들을 챙겨주고 받지 못해서 많이 아쉽고 힘들 때도 있었어요. 저는 아예 배제되어 있는 느낌이예요. 누군지도 일단 서로 모르니까 연락이 안 오고 굳이 저를 끼워서 모임을 할 그런 생각도 없는 것 같았어요. 저도 애매해서 참석도 안하고 있어요. 편입생들도 학생회 번제도에 고르게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참여자 7)

  • “지금은 제가 게임을 좋아하는데 마침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공감대 형성을 많이 하면서 서로 이야기하게 되고 또 다른 주변에 있는 친구들이 저절로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편입 초기에는 공부하는 거랑 학생들과 어울리는 인간관계가 제일로 어려웠어요 “ (참여자 11)

범주 2. 학업 적응의 어려움
범주 2는 편입 이후 교육과정 이수와 전공 및 실습 교과목 참여 과정에서 경험한 학업 적응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참여자들은 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대부분 3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업 적응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학년별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 부족과 시간표 구성의 어려움, 기초의학 과목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전공 교과목을 학습해야 하는 부담, 의학용어 교과목을 수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병원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되는 상황 등을 언급하였다. 또한 신체를 활용하는 실습이 많아 체력적인 부담도 함께 경험하고 있었다.

1) 교육과정에 대한 부족한 정보

  • “처음에는 시간표를 어떻게 짜야할지 몰라서 교수님한테 따로 연락을 드려서 자문을 구하기도 했는데, 대학의 커리큘럼을 잘 모르고 스스로 해야하는 부분이 많고 그래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졸업학점에 잘 맞추어 수강해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했어요 “ (참여자 5).

  • “저는 학사편입이라 교양학점은 인정이 되었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교양을 안들어도 되나? 여기는 꼴라주라는 교과목도 있는데, 학사제도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다보니 편입생들이 교육과정을 알고 수강신청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너무 커요. 재학생들은 학과의 교육과정표를 따라가면 되는데 편입생은 그게 아니다 보니 내가 뭘 들어야 하는 거지?, 학점을 챙겨서 듣는다고 했는데 나중에 학점이 모자라면 어떻게 해야 하지?… 좀 많이 불안했어요” (참여자 6)

  • “편입생들은 학기 초에 수업 시간을 짜는 것이 정말 힘들었어요. 시간표를 학년별로 들어야 할 과목들을 완전 테트리스처럼 맞춰 가야하는 거여서 아직도 국시과목을 못 들은게 있어요. 선배 도움을 받아서 하기는 했지만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시간표 짜는데 많은 제한이 있었어요” (참여자 9)

2) 전공 기초교과목 학습의 한계

  • “전적 대학에서 기초의학 과목을 일부 들었었는데 전공이 다르다 보니 학점 인정이 안 되고 다시 듣게 되었어요. 응급구조학에서의 기초의학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수업을 통해 확인하면서 더 열심히 학습했던거 같아요. 워낙 좋아했던 과목이기도 하구요….” (참여자 6)

  • “기초의학은 이제 거의 다 듣기는 했는데 같은 학년 수업 듣다가 또 기초의학은 아래 학년들과 같이 시간표 맞추어 들어야 하고 무척 불편했어요. 편입생 친구 없을 때는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 안 주려고 수업 듣는 것도 혼자서 듣고 외로웠다고 할까….” (참여자 9)

  • “소방구급쪽에 관심이 있어서 편입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수업에 따라가기가 좀 힘들었어요.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고 의학용어도 수업할 때도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설명을 들을때만 잠시 이해했었다가 다시 잊어버리고.. 전공수업을 배우면서 이해가 되었어요” (참여자 11)

3) 전공 교과목 학습의 어려움

  • “편입해서 2학년 교과목을 수강하면서 1학년때 들어야 하는 전공기초 과목들을 듣다보니 전공과목 수가 많아서 공부가 너무 부담이 되었어요. 또 실습이 포함되어 있는 교과목은 교수님께서 실기 테스트를 꼭 하시는데 제가 엄청 긴장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손을 막 떨고 설명을 해야 할 때 말문도 막히고 그래서 점수가 낮게 나왔던거 같아요” (참여자 6)

  • “저는 생명과학을 졸업하고 응급구조학과로 학사편입을 해서 기초과목은 좀 비슷한 것도 있었지만 포커스가 달라서 헷갈리는 게 많았어요. 용어도. 실습위주의 과목들이 많아서 기대를 했고 재미있기도 한데 좀 많이 디테일 해서 조금 어렵고 전공과목 수도 많아서 시험준비가 힘들었어요.” (참여자 1)

  • “전공과목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듣게 돼서 힘들기도 했지만 어떤 과목은 기초지식도 없이 그냥 이해를 하나도 못하고 있는 거예요. 너무 막막했죠… 그래서 그냥 통째로 외우면서 시험을 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실습조원들이 도움을 줬던 것 같아요. 기초의학 과목을 배우지 않고 국시준비를 하게 되니 너무 힘들었어요.” (참여자 2)

  • “처음에는 여태까지 공부하던 것들이랑 완전히 다른 내용이어서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무조건 다 외워야 되는 거가 제일 힘들었고, 성적도 엄청 안 나왔고요. 두 번째 학기부터는 어느 정도 적응도 되고 중간정도 성적을 받고 있어요. 기초의학 과목을 1학년들과 함께 들어야 하니 수업시간 조정도 어렵고 의학용어도 모르고 병원실습 가고 병원에서 의학용어 시험도 보는데….. 혼자 끙끙거리는데 다른 애들에 비해 많이 뒤처지는 것 같아요.” (참여자 8)

4) 신체적 체력훈련의 필요성 제기

  • “편입을 준비할 때는 태권도 알바도 하고 좀 체력을 유지하려고 노력은 했었는데 지금은 학과공부 따라가기도 시간이 없고, 이번에 심폐소생술 수업을 하면서 체력의 한계를 느껴서 체육관을 등록하려고 해요. 응급구조학과에서 다루는 장비가 무겁고 몸으로 부딪히면서 하는 수업들이 꽤 있는 편이라 서서히 체력 준비를 해야겠다 싶어요” (참여자 9)

  • “소방실습 때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환자집으로 구급대원들이 장비를 메고 뛰어올라가는 것을 보고 구급대원은 여자들도 있는데… 저는 맨몸으로 올라가는 것도 힘들었어요. 병원실습은 체력적으로 힘쓸 일이 많이 없잖아요. 근데 소방은. 기본체력은 꾸준히 운동으로 키워야 겠구나 생각했어요. 응급구조사로서 겪게 되는 긴박한 상황과 체력적 부담을 직접 실습을 경험하면서 느끼게 되어 뒤처지지 않으려면… 그리고 운동을 시작했어요” (참여자 12)

5) 임상현장실습 과정 적응의 한계

  • “병원현장실습을 갔는데 갑자기 환자 상태가 나빠져서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매순간 마다 환자의 생명이 의료팀의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쫙 끼쳐요. 지금은 실습이니까 그렇지 막상 제가 졸업 후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직면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면 정신이 확∼ 들면서 실력을 향상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법적인 책임감도 커서 내가 한 처치가 환자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까 봐 항상 긴장하게 돼요” (참여자 4)

  • “의학용어를 배우지도 않은 상태에서 첫 병원실습을 가게 되어 병원응급구조사샘한테도 다른 학생들한테도 민폐가 된 것 같아요. 실습을 하는 내내 힘들었어요. 실습 가기 전에 용어라도 익숙한 상태로 실습이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환자를 대면하면서 나 자신이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이 되었어요” (참여자 5, 12)

  • “실습을 다녀오고 나서 심리적으로 약간 좀 힘들었어요. 실습생이라 할 줄 아는 게 없고 응급상황인데 뭘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그냥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나는 환자들한데 도움이 안되네… 힘들었어요. 멘탈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참여자 8)

  • “편입하고 나서 한 학기 끝내고 병원 실습을 가는게 조금 무리라고 생각이 되죠. 개인적으로 벌써 실습을 보내도 되나? 했어요. 왜냐하면 교육과정을 원래대로 절차대로 밟은 게 아니라 부분부분 들었었는데.. 난 아무것도 잘 모르는데 나한테 막 뭐 물어보면 말도 못할 테고.. 이건 학교에도 피해가 갈 수 있고, 아무튼 실습 중에 응급구조사 선생님들한테 많이 혼나고 많이 울었어요. 편입생이라고 말은 했지만 언제까지 편입생이라고 말 할 거냐고 자존심이 상하지도 않냐고 하시는데 할 말이 없었어요” (참여자 9)

  • “간혹 실습을 다녀와서 자기 적성과 맞지 않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있어요. 저도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고 직업에 맞추어서 사는 거지 하면서 내게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 내가 선택한 나의 도전은 내 책임이고 내가 극복해야 된다라고 처음 편입할 때의 마음가짐을 가장 많이 생각해요. 그러면서 이만큼 성장하는거 같아요” (참여자 12)

범주 3. 지원 및 도움요청 필요성
범주 3은 편입 초기 대학생활 적응 과정에서 나타난 지원 및 도움요청의 필요성을 반영한다. 참여자들은 대학생활과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 부족을 경험하였으며, 편입생 대상 오리엔테이션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또한 수강신청, 실습 준비, 진로 및 취업 정보 획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동료 간 정보공유와 지도교수의 상담이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아울러 등록금 부담과 장학제도 제한 등 경제적 어려움도 함께 진술하였다.

1) 편입생 전용 오리엔테이션

  • “처음에는 잘 몰라서 많이 헤매고 했기 때문에 편입생들에게 교육과정은 어떻게 운영되고 교과목은 학년별로 어떻게 구성되어서 무엇을 배운다 정도는 미리 알려주면 좋겠어요. 특히 수강관리에 대해서는 조교샘이 설명을 해주셔도 혼동스러워요. 특히 기초의학이 안되면 학년이 올라가도 다른 교과목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되니 꼭 중요한 부분 만이라도 알려주면 좋겠어요” (참여자 2)

  • “편입 초기에는 수강신청을 잘 알려주셨는데 지금은 알아서 하라고 하시니 편입생끼리 이거 듣자 저거 듣자 이렇게 해서 진행해서 너무 수업시간에 따라가기도 힘들었어요. 한 학기 배우고 병원실습 나가서 환자도 어떻게 봐야할지, 케이스는 어떻게 써야할지… 너무 몰랐고 힘들었어요. 편입생들에게는 좀 더 체계적인 방법으로 실습이 운영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했던거 같아요” (참여자 4)

2) 동료 간의 협력과 정보공유

  • “학생들끼리 경쟁 심리가 정말 심해서 예민해졌어요. 성적에 대해 걱정인데 같이 편입한 학생들끼리 되게 편하게 얘기하면서 더 친해지고 서로 의지가 되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참여자 5)

  • “저는 친한 친구 4명이서 그룹스터디를 했어요. 빈 강의실에서 서로 국시를 위해 영역을 나누고 각자의 분량을 책임지고 공부를 해와서 설명을 해주고 함께 스터디했던 것이 제일 도움이 되었어요. 친구들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 되니까 하기 싫어도 꼭 약속한 시간까지 준비해 가야 하는 습관도 길러진 것 같아요. 서로 알고 있는 정보도 공유하고.. 후배들에게도 이런 방법을 추천하고 싶어요” (참여자 12)

3) 교수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 요구

  • “처음에 편입하고 나서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하고 불안했는데 지도교수님이 배정되고 나서 바로 상담을 할 수 있었어요. 뭐가 불편한지, 도움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세심하게 이야기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참여자 2)

  • “편입생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교수님도 계시지만 누가 편입생인지도 잘 모르셔서 왠지 이곳 교수님들의 스타일에 이미 맞추어진 학생들과 비교해서 따라가기가 살짝 어려웠어요. 국시 실기 실습에서도 디테일이 달라서 교수님 스타일에 맞추느라 적응이 안되었고 학점도 별로 잘 안나왔어요.” (참여자 5)

  • “병원실습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마음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교수님이 계셔서 따뜻하게 저를 포용해 주시고 항상 든든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끔찍한 상황을 보고 충격을 먹어도 교수님께 찡찡거리면서∼∼풀어야지 하는 한편의 든든함이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실습에 임할 수 있었어요” (참여자 12)

4) 학과 중심의 대학생활 및 취업·진로 지도 프로그램 필요

  • “군대에서 소방관을 하다가 후임으로 입대한 형이 응급구조사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 후부터 관심이 가고 적성에 맞겠다 싶었고 그 형이 휴가 갔다오면서 응급구조학 책들도 가져다 줘서 군에서 공부를 좀 했어요.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간절하게 바라던 학과에 오게 되어 거부감 없이 흥미롭게 대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선배가 없는 아쉬움은 있어요. 진로나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 물어볼 선배가 없다는 것이 어렵죠..” (참여자 7)

  • “현장실습을 가면 너무 심한 응급상황의 환자를 많이 보게 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어요. 외상후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겪어보니 그런 부분이 중요하더라고요” (참여자 9)

  • “편입생 처음 들어왔을 때 학과 차원에서 알아둬야 하는 것들에 대해 설명을 해주었으면 더 적응하기가 쉬웠을 것 같은데 그런게 많이 없다라고 느꼈고, 하면서도 이게 맞나?, 아닌가? 어디다 물어봐야 될지도 모르겠고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라서 그럼 어떻게 하지?…. 이거 때문에 힘들었어요. 전체적으로 너무 복잡해서 단편적으로 들어도 머릿속에 정리도 안되고… 편입생 상담 창구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대학 홈페이지는 거의 이용을 안하고 있고, 그냥 학년 공지방에 올라오는 거 정도만 보고 있어서 뭔가 아쉬움이 있어요” (참여자 10)

  • “대학은 적극적으로 자기가 필요한 것은 자기가 챙겨야 해요. 동기들, 선후배, 학생회장, 교수님께 직접 부딪혀 가면서 조금씩 묻고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응급구조학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궁금한 사항을 잘 알려주기도 했으니까요. 용기를 가지고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 내는게 필요하니까요” (참여자 12)

5)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외부자원 의존

  • “제가 편입을 해서 국가장학금 혜택이 끝나고 이 나이에도 앞으로 2년 동안은 등록금을 엄마 아빠한테 손을 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너무 죄송한 마음이고 아르바이트를 하기에도 어려움이 있어서 걱정이예요” (참여자 4)

  • “전적 대학에서는 제가 성적장학금도 몇 번 받고 했었는데 국가장학금도 받고해서 일단 학자금대출을 조금씩 받았고 이제 다 해결이 되었는데, 이곳에서는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고 등록금도 생각보다 되게 비싼 편이어서 다시 학자금대출을 받았는데 이걸 또 어떻게 갚아나가야 하지 하는 걱정이 되기는 해요. 부모님께는 짐이 덜 되게 하려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다 하려고 하고 있어요” (참여자 5)

  • “제가 대학을 5년 동안 다니고 있잖아요. 국가장학금에 지원을 받을 수가 있어서 경제적인 등록금만이라도 해결이 되니 다행이고 방학 때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서 생활비를 충당했어요. 제가 쓰는 비용은 제가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자 12)

범주 4. 공동체 활동 참여로 소속감 회복
범주 4는 공동체 활동 참여를 통해 소속감을 형성해 가는 경험을 반영한다. 참여자들은 편입 초기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 자치활동, 비교과프로그램, 팀별 활동 및 협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점차 응급구조학과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형성해 갔다고 진술하였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다른 학생들과 관계를 맺고 공동체에 점차 적응해 갔다고 하였다.

1) 학생 자치활동과 비교과프로그램 참여로 소속감을 얻고 다시 관계를 구축해 감

  • “편입 초기에는 불편함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과대표들이 밥 한번 먹자고 하면서 먼저 다가와줘서 가끔 대화도 하고 식사도 하고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어요. 저도 노력해야겠다 싶어서 어디 가자, 술 한잔 하자 등 이런 약속이 생기면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지금은 학생회 일도 하고 있고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해요” (참여자 6)

  • “편입하면 동아리를 가입하기가 뭔가 들어가기도 그렇고, 안 들어가기도 그렇고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1학년 때부터 시작을 해서 중간에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편입생은 좀 불편함이 있어요. 그래도 두루두루 팀원들과 친해지고 있어요” (참여자 2)

  • “재학생들이 서로 약간의 경쟁의식도 있는 것 같고 나는 전적 대학에서 학습을 잘 해왔는데 여기서도 잘해야 하는데 하는 부담감도 생겨서 살짝 휘청였던 거 같아요. 이제는 학생들이랑 다 친해서져 오히려 제가 이 그룹과 저 그룹의 교집합이 되어서 다들 잘 어울리게 되는 것 같아요” (참여자 3)

  •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같은 것도 봉사 다녀오고 얼마 전에는 ∼∼암학회 세미나에서 봉사활동도 하면서 내용도 듣고 오고, 전반적으로 외부 홈페이지 보면서 보건 관련된 활동들을 많이 참여하려고 하고 있어요” (참여자 9)

2) 팀별 활동과 협업으로 동화되어감

  • “실습수업 때도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짜가지고 동영상 찍고 PPT 만들어서 발표하고 그랬는데 전적학교에서는 제가 거의 하다시피해서 힘들었는데 여기서는 오히려 저보다 팀원들이 더 열심히 하고 같이 찾고 촬영하고… 발표도 하고, 여기서 팀워크에 대해 더 많이 잘 배운거 같아요” (참여자 5)

  • “팀별 활동을 여기는 랜덤으로 짜니까 과목마다 팀원이 달라지고 편입생들 입장에서는 자율적으로 짜는 것보다는 다른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거니까 더 좋고 덜 부담스럽죠… 어느 팀에 끼어들어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처음에는 제가 먼저 다가가는게 부담스러웠지만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무조건 도와주고 하다보니 지금은 다 친해졌어요” (참여자 8)

  • “저는 노력한다고 했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친한 상태이기도 하고 이미 정해진 학년 순서대로 수업을 이수한 상태여서 제가 지식적으로 많이 부족하니까 좀 무시되는 경우도 약간 있었어요. 이제 경험을 하고 나니 다른 팀별 학습에서는 좀 대비를 할 수 있겠구나 싶어요. 더 잘하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교과목이 겹쳐서 못 듣는 과목의 실습은 혼자서도 많이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강의실 관리에서 편입생들에게 배려가 좀 있으면 좋겠다는…” (참여자 9)

  • “저는 동기들이랑 뭘 할 때는 괜찮은데 전체 학년이 다 모일 때나 번 모임을 할 때는 왠지 참여하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일단은 동기랑 친해지고 동아리를 해봤다면 조금 더 친숙해 질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래서 후배 편입생들이 들어오면 동기들이랑 빨리 친해지고 동아리도 가급적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지금은 익숙해졌지만요” (참여자 11)

범주 5. 응급구조사로 가는 성장의 디딤돌
범주 5는 편입 이후의 다양한 경험을 응급구조사로 성장해 가는 과정으로 인식하는 경험을 반영한다. 참여자들은 편입 이후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업에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고 진술하였다. 또한 응급구조사로서 필요한 자격을 준비하고, 임상에서 근무하는 응급구조사를 롤모델로 삼아 진로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었다. 아울러 학습과 실습 경험을 통해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

1) 목표를 향한 의지

  • “2학년 처음 편입할 때는 너무 뭘 모르고 걱정만 앞서서 긴장감이 있었는데 학년이 높아질수록 계속 공부를 하면서 응급구조학 전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첫 병원실습 다녀오면서 진짜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고 딱 느꼈어요. 2차 실습 때는 뭔가 방향이 보여졌어요. 근데 소방실습을 가니까 환자가 나 때문에 죽을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여자 2)

  • “경쟁을 뚫고 원하는 대학으로 편입을 했기 때문에 처음 편입해서 올 때랑 생각이 달라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학생들이 선배들에게서 받는 시험준비 족보같은 것들도 활용하게 되면 더 공부를 안 할까 봐 한 번씩 자각을 해요. 나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절대 그런 것에 휘둘리지 말고 나만의 계획대로 공부해야지 하고요” (참여자 3)

  • “전적 대학 때보다 공부는 정말 원 없이 해보긴 한 것 같아요. 응급구조학과에 대한 프라이드도 더 생기고 소속감이 훨씬 많이 깊어졌고 학과 만족도도 훨씬 높아진 것 같고 교수님들 보면서 배운 점도 많아서 미래 응급구조사로서 진짜 많이 성장해야겠다 그랬어요” (참여자 5)

2) 미래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

  • “전에는 학부 졸업하면 대학원 가서 교육자가 되어야겠다 생각했는데 편입 후에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이제는 임상경험을 우선해 놓고 뭔가 확대된 진로를 생각하는 거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졸업하기 전에 자격증 관련해서 많은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학술제를 통해서 졸업한 선배들의 영향을 받게 되니까 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참여자 3)

  • “저는 구급대원이 되는게 로망이어서 구급차에 환자를 싣고 달리는 사명감으로 일한다는 직업을 너무 멋지게 생각했어요. 그리고 해외봉사도 다녀오고 싶고 나중에는 국경없는 의사회 같은 의료단체에서 봉사활동도 해 보고싶어요. 그래서 영어 토익 공부도 준비하고 있어요” (참여자 4)

  • “대학준비할 때부터 보건계열로 오고 싶었는데.. 응급구조학과로 오고나서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고 라이프가드 자격등도 따고 취업을 소방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모으고 있어요” (참여자 8)

  • “의학용어는 다른 편입생들보다 좀 수월하게 한 것 같고 저는 전공 심화과목들을 공부하는 게 제일 어려웠어요. 스트레스도 받고 시험준비도 그냥 진짜 엄청 열심히 하는 것밖에는 없다하고 했더니 보람은 있었어요. 이제 성적이 조금씩 잘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또 떨어질까 봐 걱정이긴 해요.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죠…” (참여자 10)

  • “모르는 것은 교수님과 조교님께 직접 찾아가 배우려고 노력했어요. 이런 자세가 결국 국시에서도 큰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졸업 후에 활용할 수 있는 스펙을 쌓아가고 싶어요. 토익이나 다른 자격증 같은 거를 따고 우선 병원취업 지원서를 준비하려면 여러 가지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요” (참여자 11)

  • “마이크로 전공이라는 것을 해서 따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들도 있어요. 대학에서 이렇게 운영할 때 학점을 관리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졸업 후 취업을 할 때는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취득하고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는 생각이예요. 졸업 후에 취업이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예요” (참여자 12)

3) 학습과 실습 경험을 통한 성장

  • “전적 대학에서도 나름대로 안정적인 생활을 했겠지만 편입 후에는 더 펼칠 수 있는 꿈도 생겼고 교육환경과 여러 가지 학생들에게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더 좋고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는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시뮬레이션 수업과 현장실습은 저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동기부여가 되었고 나로 인해 환자에게 해가 미쳐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갖게 되어 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실습을 하면서 몸으로 배운 경험이 가장 큰 성장의 계기가 되었어요” (참여자 3)

  • “원하던 편입을 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확실히 보는 시야가 넓어지니까 미래를 계획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응급상황에서 사람을 살리고 거기서 보람을 얻는다는 것이 저한테 있어서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가 좀 많이 성장했구나 생각해요. 학과에서 실습을 하며 배우는 현장감 있는 경험이 정말 좋았고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하는 목표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고 토익 준비도 시작하려고 해요” (참여자 4)

  • “편입을 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대학원 공부를 하는 게 꿈이었어요. 그래서 논문을 써보는 강의를 들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잘 몰랐는데 팀을 이루어서 토의를 하다 보니까 동기들이 먼저 다가와 주고 함께 과제를 해가면서 적응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상도 타게 되었어요. 전적 대학에서는 잘 몰랐던 BLS, KALS자격증도 따고 뭔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 것 같아요” (참여자 5)

  • “실습병원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응급실에서 환자를 위해 열심히 주어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시는 것을 보고 되게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했고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느끼게 되었어요. 이것 저것 실습도 지도 하에 해볼 수 있도록 해주시고… 저도 직업적으로 감당해야 할 일들이라고 생각하니까 하고 나면 보람도 느낄 수 있었죠..” (참여자 9)

  • “처음 병원에 실습을 갔을때는 과연 병원응급구조사 선생님들처럼 제가 할 수 있을까.. 잘 모르니까 좀 큰 벽이 있다고 느꼈어요. 마지막 병원실습을 갔을 때는 환자가 오면 병원선생님들이 환자에게 무엇을 할지 대체로 제 눈에도 보이게 되고 저도 이제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아요” (참여자 11)

Ⅳ. 고 찰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편입생의 대학생활 경험을 심층면담을 통해 탐색하고, 편입 이후 적응과정에서 나타나는 의미와 함의를 밝히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은 ‘네트워킹 부족으로 인한 소외감’, ‘학업 적응의 어려움’, ‘지원 및 도움요청 필요성’, ‘공동체 활동 참여로 소속감 회복’, ‘응급구조사로 가는 성장의 디딤돌’의 다섯 가지 범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범주인 ‘네트워킹 부족으로 인한 소외감’과 관련하여, 연구 참여자들은 편입 직후 이미 공고하게 형성된 학과 공동체 속에 자연스럽게 진입하기 어렵다는 관계적 소외를 강하게 경험하였다. 이들은 재학생 간 교류가 견고하게 구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자리 없는 구성원으로 느꼈으며, “굴러온 돌”, “이방인”, “끼어들기 어렵다.”는 표현으로 이러한 심리적 거리감을 묘사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낯섦을 넘어,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사회적 정체성이 아직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깊은 불안과 불확실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
즉, 이전 공동체에서는 ‘온전한 구성원’이었으나 새로운 공동체에서는 ‘주변적 구성원’으로 재위치되는 경험을 하게 되며, 이러한 정체성의 공백은 초기 적응을 어렵게 만드는 심리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편입생이 기존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지 못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편입한 학과의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소속감을 갖기 어려웠다는 연구[10], 재학생보다 나이가 많아 관계 형성이 부담스러웠다는 Yeo[7]의 연구, ‘편입생’이라는 꼬리표 속에서 혼란을 경험했다는 Kim과 Hwang[12]의 연구와 이미 완성된 공동체에 뒤늦게 합류해 사회적 통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Ching 등[13]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또한 이러한 ‘주변적 구성원 경험’은 Kim 등[9]이 제시한 편입생의 사회적 위치 재형성 문제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러한 관계적 소외는 전공 특성에 따라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응급구조학과는 팀 기반 실습, 시뮬레이션, 협업 중심의 교육 환경이 핵심이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서 관계적으로 주변화되는 경험은 학습 참여와 실습 수행 자신감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팀 내부에서의 상호교류와 협력은 전공 학습의 중요한 요소이므로, 관계적 소외는 학업 수행력과 전문직 정체성 형성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험으로 이해된다. 이처럼 첫 번째 범주의 관계적 소외는 단순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넘어, 편입생의 전체 적응과 전문직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출발점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편입생의 관계적 소외를 개인의 적응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라, 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의 부족과 연관된 구조적 문제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학과 차원에서는 편입 초기 네트워킹 프로그램, 학생회 번제도의 의무 배정, 선후배 멘토링 체계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범주인 ‘학업 적응의 어려움’과 관련하여, 참여자들은 편입 초기 교육과정 안내, 수강신청 절차, 과목 이수 순서 등 학업 준비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했다고 진술하였다. 이러한 정보 부족은 편입생이 새로운 학사 제도와 전공 교육과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게 하여 초기 적응 과정에서 혼란과 불안을 경험하게 한다는 기존 연구[7,12]와도 일치한다. 특히 응급구조학과는 기초의학 지식과 실습 역량이 필수적인 전공 특성을 갖기 때문에, 정보 부족은 학업 부담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는 보건계열 학습자의 선행지식 격차가 학업 부담과 스트레스 요인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한 Hong[8]의 연구 결과와도 유사하다.
또한 참여자들은 전공 교육과정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상·하위 학년 교과목을 동시에 학습해야 했으며, 이는 학업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지적 부담을 초래하였다. 기초의학 교과목을 이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심화 전공 교과와 실습에 참여해야 했기 때문에, 편입생들은 “두 학년을 동시에 따라가야 하는 학습자”로서의 압박감을 경험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보건계열 편입생이 하위 학년의 기초학습과 상위 학년의 전공학습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이중 학습부담을 겪는다고 보고한 Yeo[7]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더 나아가 응급구조학과는 실습 중심 전공으로서 시뮬레이션, 응급처치 실기, 병원 및 소방 현장 실습 등 고난도의 수행과 즉각적 판단을 요구한다. 이러한 교육 구조는 단순한 학습 난이도를 넘어 전문직 수행 능력에 대한 압박으로 이어졌으며, 의학용어 미숙, 환자 상태 악화 상황에서의 당혹감, 응급상황의 예측 불가성 등은 편입생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한층 더 가중시켰다. 이는 응급구조학과 실습생이 복잡한 임상사례, 실수에 대한 두려움과 법적 책임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Hobbs 등[14]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이러한 학업 부담은 편입생들이 스스로를 ‘능력적으로 뒤처진 학습자’로 인식하게 하여 자기효능감과 학업 몰입의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도전은 편입생들에게 전공 역량을 보완하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 전략을 개발하는 계기로도 작용하였다. 참여자들은 교수 상담, 동료 스터디, 반복 실습 등을 통해 기초과목 미이수와 교육과정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학업 격차를 보완하며 학습 전략을 재정비하였는데, 이는 편입 초기 열등감과 혼란을 반복학습과 체계적 노력으로 극복해 성취감과 자기효능감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한 Ha[10]의 연구와도 부합한다. 결국 이러한 누적된 학업 부담은 개인적 노력만으로 해소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으며, 이는 편입생들에게 학과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강화하는 배경이 되었다.
본 연구는 편입생의 학업 어려움이 교육과정의 불연속성과 선행학습 격차에서 비롯됨을 보여준다. 따라서 편입생 맞춤형 이수 로드맵, 기초의학 및 의학용어 보완교육, 실습 전 준비교육 등 체계적인 학업 지원이 필요하다.
세 번째 범주인 ‘지원 및 도움요청 필요성’은 편입생들이 구조적·정서적·경제적 측면에서 다양한 공백을 경험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첫 번째 범주와 두 번째 범주에서 확인된 관계적 소외감과 학업 적응의 어려움은 편입생들의 초기 적응 과정에서 상당한 불확실성과 스트레스를 유발하였고, 이러한 경험은 자연스럽게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참여자들은 특히 편입 초기 안내 부재, 수강신청의 어려움, 정보 접근성 제한, 동료 간 경쟁, 교수와의 관계 맺기에서의 불확실성, 경제적 부담 등에서 공통적인 어려움을 보고하였다. 이는 편입생이 기존 네트워크에 사전 정보 없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제도 환경에 ‘진입해야 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에서 편입생들은 학업 적응뿐 아니라 진로·취업 정보의 부족, 실습 스트레스 관리 등에서도 체계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지원 욕구는 편입생들이 기존 학과 정보 네트워크에 충분히 편입되지 못한 상태에서 안내체계의 부재로 혼란을 경험한다고 보고한 연구[7,12]의 결과와도 일치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지원 공백은 보건계열 편입생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적응 문제로, Ha[10]가 제시한 보건계열 편입생의 체계적 지원 요구와도 유사하다.
또한 참여자들이 호소한 실습 스트레스와 정서적 부담 역시 기존 연구에서 유사하게 보고된 바 있다. Boyle 등[16]은 임상지도자의 부재, 학습 기회 부족, 부정적 상호작용이 학생의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를 가중한다고 제시하였으며, 일부 학생은 환영받지 못하거나 배제되는 경험 속에서 학습 동기가 약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 참여자들이 실습 현장에서의 불확실성, 평가 부담, 지도자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긴장감으로 인해 정서적 지지 체계의 필요성을 반복적으로 언급한 것과 동일한 맥락을 가진다.
경제적 부담 역시 중요한 적응 장애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추가 학기 등록금, 장학 제도 제한, 학자금 대출 부담 등은 학업 몰입을 저해하고 정서적 불안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편입 후 경제적 제약으로 학업 지속성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보고한 Yeo[7]의 결과와도 일치하며, 실습 기간 동안 거주비·이동비·수입 손실 등 재정적 부담이 학생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고 제시한 Hobbs 등[14]의 보고와도 유사하다.
편입생의 정보 접근 문제, 정서적 부담 및 경제적 부담은 개인적 노력만으로 해결되기 어려우며, 명확한 안내 체계 구축, 정보 전달의 표준화, 실습 지도교수의 일관된 지원, 정서적 지지체계,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지원은 편입생이 주변적 위치에서 벗어나 학과 및 전문직 공동체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편입되는 과정을 촉진하는 핵심 요인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이러한 구조적·정서적 공백은 편입생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관계를 재구축하고 회복하고자 하는 동기로 이어졌다.
이는 편입생 지원이 개별 교수나 학생 개인의 노력에 의존해서는 안 되며, 학과 및 대학 차원의 공식적이고 표준화된 지원 체계로 운영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학사 안내, 정서 지원, 진로 상담, 재정 지원을 연계한 통합적 지원 시스템이 요구된다.
네 번째 범주인 ‘공동체 활동 참여로 소속감을 얻음’은 학생 자치활동과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관계를 재구축해 가는 과정, 그리고 팀별 활동과 협업을 통해 공동체에 동화되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편입생들은 초기에는 낯선 환경에서의 이질감과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경험하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치활동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과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점차 회복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편입 초기 소외감과 학업적 열세를 경험하더라도 지지적 관계와 공동체 활동 속 적극적 참여를 통해 정당한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재구성해 간다는 Oh 등[15]의 연구와도 유사하다.
특히 응급구조학과의 팀 기반 시뮬레이션, 임상실습, 봉사활동 등은 학생들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제로 작용하였다. 이러한 상호작용이 학습 참여와 협업을 강화한다는 점은 Oh 등[15]이 실습 기반 환경에서 강조한 내용과도 부합한다. 또한 공동체 활동 참여는 편입생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성취감을 경험하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팀 활동 속에서 능력을 발휘하거나 상호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은 편입생에게 새로운 사회적 자원을 형성하도록 하였으며, 이는 편입생들이 소속감을 형성하고 학과 문화에 익숙해지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활동을 통해 소속감을 회복한 편입생들은 점차 학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정서적 기반은 이후 전공 학습과 실습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성장 단계로 이어졌다.
공동체 활동 참여는 편입생의 소속감 형성과 전공 적응을 촉진하는 교육적 기제로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학과에서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팀 기반 활동을 편입생 적응 지원 전략의 일부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 범주인 ‘응급구조사로 가는 성장의 디딤돌’은 목표를 향한 의지, 미래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 학습과 실습 경험을 통한 성장으로 나타났다. 편입생들은 스터디 활동, 교수 상담, 자기주도적 학습 전략을 통해 초기의 무력감을 극복하며 응급구조사로 나아가는 성장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었다.
이는 응급구조학과 학생의 임상실습 경험을 탐색한 Boyle 등[16]의 연구에서, 동료와의 지식 공유, 반성적 사고, 실습 지도자 및 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학습 동기가 강화되고 전문직 정체성이 발달한다고 보고한 결과와 유사하다. 또한 Kim과 Lee[17]의 연구에서도, 학생들이 응급상황과 죽음을 경험하며 무기력을 느끼지만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확인하고 미래의 전문직 역할을 상상함으로써 ‘더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동기가 강화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임상현장실습이 스트레스와 부담을 동반하지만, 동시에 자기성찰과 자기주도 학습을 촉진하는 전문직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응급구조학과의 병원임상 및 현장실습 중심 교육은 편입생에게 높은 수행능력과 즉각적인 판단을 요구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상당한 도전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참여자들은 실습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반복적 학습과 반성적 사고를 통해 학습 전략을 재정비함으로써 전문직 성장의 핵심 요소인 자기성찰(Self-reflection)을 강화해 나갔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의 역할 수행을 경험하는 과정은 단순한 능력 향상을 넘어 향후 진로 선택의 현실적 기준을 제공하는 결정적 경험으로 작용하여 진로 결정을 명확히 하는 핵심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측면은 임상실습 경험이 진로 정체성 확립의 결정 요인임을 강조한 Ha[6]의 연구와도 일치한다. 그 결과 참여자들은 소방, 병원, 국제의료 등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구체화하고 전문직 정체성을 확립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편입생의 적응이 문제 상황 해결과 자기성찰의 심화를 거쳐 전문직 성장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로임을 보여주며, 따라서 편입생의 성장 경로는 단순 적응이 아니라 성찰과 실천을 통해 재구성되는 역동적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향후 편입생 지원 전략이 단기 적응을 넘어 지속적 성장과 진로 명확화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필요성을 시사한다.
편입생의 적응은 단기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넘어 전문직 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따라서 진로 멘토링, 실습 후 성찰 프로그램, 자격 취득 지원 등 지속적 성장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
종합하면, 본 연구결과는 응급구조학과 편입생의 적응 문제가 개인의 노력이나 심리적 특성만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교육과정의 불연속성, 관계 형성 기회의 부족, 정보 접근의 제한, 실습 준비도의 격차 등 구조적 요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편입생 지원은 단순한 일회성 안내에 그쳐서는 안 되며, 편입 초기 오리엔테이션, 맞춤형 이수 로드맵 제공, 기초의학 및 의학용어 보완교육, 또래·선후배 멘토링, 실습 전후 정서지원, 진로·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포함하는 통합적 교육지원 체계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러한 지원은 특정 교수 개인의 관심에 의존하기보다 학과 및 대학 차원의 공식 제도로 정착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편입생이 주변적 구성원이 아니라 응급구조학과 공동체와 전문직 교육과정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Ⅴ. 결론 및 제언

1. 결론

본 연구는 현상학적인 질적연구 방법을 적용하여 응급구조학과 편입생의 대학생활 경험의 의미와 본질을 이해하고자 12명의 참여자를 심층면담하였다. 참여자들은 편입 경험은 ‘네트워킹 부족으로 인한 소외감’, ‘학업적응의 어려움’, ‘지원 및 도움 요청 필요성’, ‘공동체 활동 참여로 소속감을 얻음’, ‘응급구조사로 가는 성장의 디딤돌’의 5개 범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 참여자들은 편입 초기 재학생들 간의 친밀도에 동화되지 못하고 학생회의 번 제도에서 배제되는 등 소외감을 느끼고 동기나 선후배와의 관계 형성의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응급구조학 교육과정의 이수 체계를 순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특수성으로 인한 구조적인 혼란 속에서 전공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어려움과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상현장실습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은 참여자들에게 두려움과 불안을 유발하였으며, 응급실에서 환자와 대면하는 경험은 충격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하였다. 반복적인 실습 경험을 통해 보이는 눈이 생기고 환자가 나 때문에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인식을 통해서 윤리적인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대학생활에 원활히 적응하고 자신이 원하던 응급구조사의 길을 가기 위해 참여자들은 학과 중심의 편입생 전용 오리엔테이션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였으며, 지도교수의 세심한 상담을 대학생활의 중요한 버팀목으로 느끼기도 하였다. 점차 학생 자치활동이나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재학생들과 동화되어 정보를 공유하고 소속감을 형성하였으며, 선후배와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업 의지를 다지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스스로 공부해야 할 이유를 찾아가고 있었다. 나아가 임상현장실습에서 실습지도자 역할을 하는 병원응급구조사를 롤모델로 삼아, 전문직 응급구조사를 향해 나아가는 성장의 디딤돌로 인식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학과에서는 편입초기부터 교육과정 안내를 계획하고 체계화할 필요가 있으며 편입생 전용 오리엔테이션으로 보다 대학생활 적응이 잘 진행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초의학의 이수 계획을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이나 임상현장실습과 연계하여 구성할 필요가 있고, 편입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의학용어 교과목은 현장실습 전 스터디그룹을 적극 활용하거나 실습을 다녀온 학년의 학생들과 멘토링 제도를 만들고 번 제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의무 배정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첫 임상현장실습에서 경험하는 충격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실습 전·후 정서적 디브리핑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도교수제의 활성화와 진로·취업 중심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편입생의 학과 소속감과 응급구조사의 정체감을 확립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그동안 연구가 부족하였던 응급구조학과 편입생의 대학생활 경험을 질적연구를 통해 탐색함으로써 그 의미를 이해하고, 이들이 대학생활 적응의 어려움과 지원의 필요성뿐 아니라 응급구조사라는 전문직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디딤돌로 인식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편입제도가 단순한 입학정책이 아니라, 응급구조학과의 입장에서 편입생을 적절히 교육하여 사회로 배출하기 위한 통합적 교육 설계의 문제로 확장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2. 제언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 1) 편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 2) 편입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연구가 필요하다.

  • 3) 학년별 편입생 경험 연구로 구체적인 해결방안 연구가 필요하다.

References

1. Korean Association of Emergency Medical Technician. The definition of an EMT Available at: https://www.emt.or.kr/emrrsc/emrrsc_base/ emrrsc_main/emrrsc_dfn. 2026.

2. Ministry of Government Legislation. Act on emergency medical service Available at: https://www.law.go.kr/lsInfoP.do?lsiSeq=259517&efYd=20260131#0000. 2026.

3. Korean Association of Emergency Medical Technician. Educational institution Available at: https://www.emt.or.kr/emrrsc/emrrsc_base/ emrrsc_main/emt_eclst. 2026.

4.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 Standard Korean Language Dictionary. Transfer to a university Available at: https:// 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pageSize=10&searchKeyword=%ED%8E%B8% EC%9E%85%ED%95%98%EB%8B%A4. 2026.

5. Korean Education Statistics Service. Annual turnover of students of 2025 statistical yearbook of education Available at: https://kess.kedi.re.kr/index. 2026.

6. Ha WJ. A qualitative study on college life adaptation for college transfer students. Unpublished master's thesis, Dong Eui University 2021;Busan, Korea

7. Yeo YN. University life experience of nursing student transfer student. J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019;20(8):503-13. https://doi.org/10.5762/KAIS.2019.20.8.503
crossref
8. Hong JY, Lee SY. Experience of transferring students experience in health care to nursing department. JCCT 2018;4(4):273-7. https://doi.org/10.17703/JCCT.2018.4.4.273
crossref
9. Kim IJ, Jeon MK, Kim YS. Types of adaptation to college life for transfer nursing students - using Q methodology. Crisisonomy 2017;13(2):115-26. http://dx.doi.org/10.14251/crisisonomy.2017.13.2.115
crossref
10. Ha SM. Major class experience of nursing transfer students. J Qual Res 2022;23(1):1-11. https://doi.org/10.22284/qr.2022.23.1.1
crossref
11. Guba EG, Lincoln YS. Effective evaluation: Improving the usefulness of evaluation results through responsive and naturalistic approaches. San Francisco, CA: Jossey-Bass, 1981. 103-7.

12. Kim KH, Hwang EH. Transfer-students'lived experience of the first semester in the baccalaureate nursing program: university life adjustment and crisis overcome. Crisisonomy 2012;8(5):123-42

13. Ching SSY, Tan KY, Zhang LW, Ng J, Cheung K. A qualitative exploration on the challenges of transfer students in an asian educational context. Int J Environ Res Public Health 2021;18:3238. https://doi.org/10.3390/ijerph18063238
crossref pmid pmc
14. Hobbs L, Latham J, Westwood A, Cameron M, Taylor J, Devenish S, et al. Australian paramedic students'reports of clinical placement experiences: a snapshot from two cohorts. Clin Teach 2025;22(3):e70097. https://doi.org/10.1111/tct.70097
crossref pmid pmc
15. Oh SE, Lee KH, Mok HK, Jo KH. Bridging the gap: a phenomenological study of transfer students'journey into professional nursing. Nurs Rep 2025;15(2):72. https://doi.org/10.3390/nursrep15020072
crossref pmid pmc
16. Boyle M, Williams B, Cooper J, Adams B, Alford K. Ambulance clinical placements--a pilot study of students'experience. BMC Med Educ 2008;8:19. https://doi.org/10.1186/1472-6920-8-19
crossref pmid pmc
17. Kim MH, Lee JE. A qualitative study on the meaning of death experienced by paramedic students during clinical practice. Korean J Emerg Med Ser 2023;27(1):43-58. https://doi.org/10.14408/KJEMS.2023.27.1.043
crossref


ABOUT
ARTICLE CATEGORY

Browse all articles >

BROWSE ARTICLES
AUTHOR INFORMATION
Editorial Office
Department of Paramedicine, Daejeon University,
62, Daehak-ro, Dong-gu, Daejeon, 34520, Republic of Korea
Tel: +82-42-280-2944    Fax: +82-42-280-2945    E-mail: kjems119@naver.com                

Copyright © 2026 by The Korean Society of Emergency Medical Service.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