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심정지 가슴압박에서 압박 지지부위 변경에 따른 가슴압박의 정확도와 피로도

Accuracy and fatigue of chest compression according to changes in supporting hand position during pediatric basic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Article information

Korean J Emerg Med Ser. 2026;30(1):167-179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6 April 30
doi : https://doi.org/10.14408/KJEMS.2026.30.1.167
임보미1orcid_icon, 최은숙2,orcid_icon
1 백석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시간강사
1 Adjunct Lecturer, Department of Paramedicine, Baekseok University
2 국립공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
2 Professor, Department of Paramedicine, Kongju National University
* Correspondence to Eunsook Choi Department of Paramedicine, Kongju National University, 56, Gongjudaehak-ro, Gongju-si, Chungcheongnam-do, 32588, Republic of Korea Tel: +82-41-850-0334 Fax: +82-41-850-0331 E-mail: eschoi@kongju.ac.kr

본 논문은 2026년 2월 국립공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을 수정·요약한 것입니다.

Received 2026 February 28; Revised 2026 March 13; Accepted 2026 April 15.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aimed to compare and analyze chest compression methods performed by a single rescuer in children with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according to changes in compression support sites.

Methods:

This study analyzed the accuracy, fatigue, and preference of 28 paramedic students at K University when performing 8 min of CPR using wrist- and elbow-wrapping chest compression methods.

Results:

The wrist-wrapped chest compression method had a deeper average chest compression depth (t=4.74, p<.001), whereas the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method had more subjects performing the optimal chest compression depth range (40-50 mm) and a higher optimal relaxation rate (Z=-3.14, p=.002).

Conclusion:

The elbow- and wrist-wrapped chest compression techniques showed different strengths and limitations in each subcomponent of CPR quality. Additional replication studies with larger samples are needed to ensure the validity and generalizability of these results.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2023년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소아(0~9세) 급성 심정지 발생 건수는 2020년 324건, 2021년 265건, 2022년 329건, 2023년 296건으로 매년 250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전체 급성 심정지의 주요 발생 장소는 가정(47.0%)이었고 소아의 심정지에서 목격된 심정지 41.3%, 일반인 심폐소생술 수행률은 39.5%, 생존율은 9.4%, 뇌기능 회복률은 4.7%로 보고되었다[1]. 국내외 연구 결과, 소아 병원 밖 심정지의 약 60% 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 가능성과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2-4].

심폐소생술에서 고품질 가슴압박은 생존율과 신경학적 회복에 결정적이며[5,6], 적절한 깊이와 속도, 충분한 흉부 이완은 자발순환회복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7,8]. 소아 병원 밖 심정지는 발생 빈도는 낮으나 치명률이 높으며, 호흡 정지, 익사, 질식 등 비심장성 원인이 대부분으로[9], 소아의 발달 단계와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심폐소생술 접근이 요구된다[2].

소아 심폐소생술에서 가슴압박 방법에 관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Kim 등[10]은 한 손 및 두 손 가슴압박 수행에서 한 손은 좌·우 차이가 없어 손 교대가 가능하지만, 두 손 압박은 흉곽 완전 이완을 방해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Kang 등[11]은 한 손 압박 시 팔꿈치 굴곡으로 인한 효율 저하를 개선하기 위해 ‘Elbow-lock’ 방법을 제안하였다. Oh[12]는 팔꿈치를 감싼 방법이 시간 경과에 따라 압박 깊이 변화가 적어 안정적임을 확인하였고, Yoon[13]은 손목을 감싼 방법이 평균 압박 깊이, 압박-이완 비율, 속도, 용이성, 안정감, 선호도에서 한 손 압박보다 우수함을 보고하였다.

2025년 구급서비스 통계연보에 따르면, 119 구급대의 현장 도착률은 7분 이내 23.4%, 10분 이내 22.9%, 20분 이내 19.0%로[14], 구급대 도착이 1분 지연될수록 자발순환회복 및 병원 치료 가능 환자 비율은 5% 감소하고, 퇴원 생존 확률은 12% 감소한다[15]. 이에 초기 대응 단계에서 전문 의료진 개입 전 목격자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목격자 심폐소생술은 생존율 향상에 효과적이다[16,17]. 그러나 장시간 수행 시 구조자의 피로가 증가하고, 가슴압박 깊이와 정확도가 감소하며, 심박수 및 혈중 젖산 농도 상승과 함께 심폐소생술 질이 점진적으로 저하되어 환자 생존율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18-20].

본 연구에서는 소아 심정지가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여 목격자가 가족 구성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여, 목격자의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일정하게 가슴압박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슴압박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선행연구에서는 한손 가슴압박과 두손 가슴압박을 비교한 결과, 두 손 가슴압박 방법이 흉곽의 완전한 이완을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10]. 또한 한 손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 및 손목을 감싸는 가슴압박 방법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팔꿈치와 손목을 감싸는 가슴압박 방법이 한 손 가슴압박 방법보다 더 우수한 수행 결과를 보였다[12,13]. 이에 본 연구에서는 팔꿈치와 손목을 감싸는 가슴압박 방법을 각각 8분 동안 수행하도록 하여 가슴압박 정확도, 수행 관련 자세 정확도, 손 위치 정확도 및 피로도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병원 밖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가슴압박을 유지할 수 있는 소아 가슴압박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2. 연구의 가설

본 연구의 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 1: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가슴압박 정확도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1: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평균 가슴압박 깊이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2: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평균 가슴압박 속도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3: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양호한 가슴압박 이완율은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4: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가슴압박 자세 점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1-5: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가슴압박 손 위치 점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가설 2: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피로도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Ⅱ.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1인 목격자가 소아 심폐소생술을 수행할 때,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정확도와 피로도, 선호도를 비교하기 위한 단일 집단 무작위 교차 설계(Randomized crossover design)의 실험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K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수는 G*Power(ver. 3.1.9.2)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효과크기 0.6, 유의수준(α) 0.05, 검정력(1-β) 0.8을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최소 25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탈락률 10%를 고려하여 최종 연구 대상자는 총 28명으로 선정하였다. 선행연구인 Oh[12]의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3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Yoon[13]의 연구에서도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을 적용하여 응급구조사 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기본적인 한 손 가슴압박을 2분간 수행한 후 QCPR APP을 통해 종합점수 70점 이상인 경우로 선정하였으며, 모집된 28명 모두 선정 기준을 충족하였다.

3. 실험도구

본 연구에서 소아 마네킨은 3세 기준의 ‘Little junior QCPR Manikin(Laerdal Medical, Stavanger, Norway)을 사용하였다.

가슴압박의 정확도는 ‘QCPR APP(Laerdal, Stavanger, Norway)’을 이용하여 2020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평균 가슴압박 깊이, 평균 가슴압박 속도, 적정 이완 비율을 측정한 점수를 의미한다. 가슴압박 방법 중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다른 한 손으로 팔꿈치를 감싸 팔과 흉부를 수직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압박하는 방법이며,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다른 한 손으로 손목을 감싸 동일한 수직 정렬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슴압박을 수행하는 방법이다.

「2025 구급서비스 통계연보」에서 119 구급대가 현장에 7분 이내 도착하는 경우가 전체의 23.4%[14]로 가장 높았으므로, 소아 심정지 시 심폐소생술 수행 시간을 8분으로 설정하였다.

가슴압박 자세의 정확도는 총 5문항으로, 손바닥 뒤꿈치로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고 엉덩이를 들어 마네킨의 가슴과 대상자의 팔이 수직을 이루며 일정하게 압박을 유지하는지 평가하며, 점수 범위는 최소 0점에서 최대 10점이다. 가슴압박 손 위치의 정확도는 총 2문항으로, 흉골 하부 1/2 지점에서 일정하게 압박을 유지하는지 평가하며, 점수 범위는 최소 0점에서 최대 4점이다.

피로도는 8분 동안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을 수행 후 설문을 통해 0~10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피로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또한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 2곳을 선택하여 피로도가 높은 순서대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4. 실험환경

본 연구의 실험은 실제 현장 상황을 최대한 반영하여 실습실에서 진행하였다. 가슴압박 수행 과정에서 대상자가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무릎 보호대와 같은 보호 장비는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대상자가 가슴압박의 정확도를 스스로 인지하며 수행하도록 피드백 화면은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슴압박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5. 실험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 모집은 2025년 5월 14∼16일까지 진행하여 2025년 5월 19∼24일 기간 동안 총 4일간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의 진행 단계는 <Fig. 1>과 같고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그림은 <Fig. 2>와 같다.

Fig. 1

Subject’s experimental progress.

Fig. 2

Chest compression posture when performing CPR on children.

본 실험에서 대상자는 한 손 가슴압박을 1분간 피드백 화면을 보며 연습한 후, 피드백 없이 2분간 수행하여 QCPR APP을 통해 가슴압박 깊이·속도 및 적정 이완 비율을 포함한 종합점수를 평가하였다. 이후 팔꿈치와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무작위로 수행 순서를 배정받아, 1인 목격자 상황을 가정하여 각 방법을 모니터 없이 8분간 수행하였다. 두 방법 간에는 1시간 휴식을 두었으며, 각 수행 후 피로도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두 번째 수행 후에는 선호도 설문지를 추가로 시행하였다.

6.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는 K 대학교 생명윤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로부터 승인(KNU_IRB_2025-022)받은 후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대상자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진행 절차 등에 관한 설명을 하였으며, 연구동의서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대상자들에게 실험을 진행하였다.

7.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의 수집된 자료는 통계프로그램 SPSS statistics ver. 30.0(IBM,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모든 검정의 유의수준은 p 〈 .05로 정의하였다.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평균 가슴압박 깊이와 속도는 paired t-test로, 적정 이완 비율, 가슴압박 자세 및 손 위치 정확도, 피로도는 Wilcoxon signed-rank test로 분석하였다. 2020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른 가슴압박 깊이와 속도의 적정성은 McNemar test로, 피로 부위와 선호도는 빈도 분석으로 평가하였다.

Ⅲ.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성별에서 남자는 17.9%(5명)이었고, 여자는 82.1%(23명)이었다. 학년에서 1학년은 10.7% (3명)이고, 2학년은 42.9%(12명)이고, 3학년은 28.6%(8명)이고, 4학년은 17.9%(5명)이었다.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N=28)

2. 가설 검정

1) 가설 1에 대한 검정

평균 가슴압박 깊이는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평균 가슴압박 깊이는 51.64mm ±4.81,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평균 깊이는 47.50mm ±5.49로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이 더 깊었다.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평균 가슴압박 깊이는 통계적인 유의한 차이(t = 4.74, p < .001)가 있어 가설 1-1은 지지되었다<Table 2>.

Difference in the average chest compression depth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평균 가슴압박 속도는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평균 가슴압박 속도는 105.54회/분 ±6.27,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평균 가슴압박 속도는 104.04회/분 ±9.74이었다.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평균 가슴압박 속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t = 0.95, p = .352)가 없어 가설 1-2는 기각되었다<Table 3>.

Differences in the average chest compression rate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양호한 가슴압박 이완율은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적정 이완 비율의 중앙값은 84.0%(Q1∼Q3:13.5∼96.5)로,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적정 이완 비율의 중앙값 96.5%(Q1∼Q3:81.5∼100)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적정 이완 비율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z = -3.14, p = .002)가 있어 가설 1-3은 지지되었다<Table 4>.

Differences in the proper relaxation ratio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가슴압박 자세 점수는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중앙값은 9점(Q1∼Q3:9.0∼10.0),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중앙값은 9점(Q1∼Q3: 8.5,∼9.0)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가슴압박 자세 점수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z = -1.93, p = .053)가 없어 가설 1-4는 기각되었다<Table 5>.

Difference between chest compression posture and hand position accuracy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가슴압박 손의 위치 정확도에서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중앙값은 4점(Q1∼Q3: 3.0∼4.0)으로,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중앙값 3점(Q1∼Q3: 3.0∼4.0)보다 높았다. 대상자의 가슴압박 손의 위치 정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 있어(z = -2.40, p = .016) 가설 1-5는 지지되었다<Table 5>.

2) 가설 2에 대한 검정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피로도는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중앙값은 7점(Q1∼Q3:5.0∼7.5)으로,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중앙값 9점(Q1∼Q3:8.0∼10.0)보다 낮았다.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피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어(z = -4.51, p < .001) 가설 2는 지지되었다<Table 6>.

Difference in fatigue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3. 2020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따른 분석

1)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평균 가슴압박 깊이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평균 가슴압박 깊이는 <Table 7>과 같다.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는 40∼50mm의 적정 가슴압박 깊이 범위에서 수행한 대상자가 9명이었고, 50mm 초과로 수행한 대상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다.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는 40∼50mm의 적정 가슴압박 깊이 범위에서 수행한 대상자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 40mm 미만으로 수행한 대상자는 1명, 50mm를 초과하여 수행한 대상자는 8명이었다.

Analysis of the average chest compression depth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2)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평균 가슴압박 속도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평균 가슴압박 깊이는 <Table 8>과 같다.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는 100∼120회/분의 적정 가슴압박 속도 범위에서 수행한 대상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회/분 미만으로 수행한 대상자는 5명이었다.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는 100∼120회/분의 적정 가슴압박 속도 범위에서 수행한 대상자가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회/분 미만으로 수행한 대상자는 10명, 120회/분을 초과하여 수행한 대상자는 1명이었다.

Analysis of the average chest compression rate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4.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

1)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는 <Table 9>와 같다.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 첫 번째로 피로가 높았던 신체 부위는 손목이 64.3%(18건), 허리 17.9%(5건), 어깨 7.1%(2건), 무릎, 손바닥, 팔이 각각 3.6%(1건)이었다. 두 번째로 피로가 높았던 신체 부위는 허리 35.7%(10건), 손목 21.4%(6건), 무릎 17.9%(5건), 어깨, 팔이 각각 7.1%(2건), 다리, 팔꿈치가 각각 3.6%(1건)이었다.

Body part that feels tired due to the subject’s wrist-wrapped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2)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는 <Table 10>과 같다.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 첫 번째로 피로가 높았던 신체 부위는 손목 35.7%(10건), 어깨 25.0%(10건), 허리 21.4%(6건), 팔 10.7%(3건), 무릎, 손바닥이 각각 3.6%(1건)이었다. 두 번째로 피로가 높았던 신체 부위는 허리 32.1%(9건), 손목 21.4%(6건), 다리, 어깨, 팔이 각각 10.7%(3건), 무릎, 손바닥, 팔꿈치가 각각 3.6%(1건)이었다.

Body parts that feel tired according to the subject’s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5.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선호도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선호도는 <Table 11>과 같다. 대상자 중 92.9%(26명)가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을 선호했고, 7.1%(2명)가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을 선호했다.

Subject’s preference based on the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Ⅳ. 고 찰

선행연구에서는 가슴과 팔의 수직 정렬을 유지하고 지지 부위를 달리하는 팔꿈치 및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이 구조자 피로를 감소시키고 가슴압박 깊이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12,13]. 이에 본 연구는 K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재학생 28명을 대상으로 단일 집단 무작위 교차 실험을 실시하여, 수직 정렬과 지지 부위 차이에 따른 두 가슴압박 방법의 정확도, 피로도 및 선호도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병원 밖 상황에서 목격자가 적용하기 용이하고 효과적인 소아 가슴압박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가슴압박 방법에 따라 평균 가슴압박 깊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t = 4.74, p < .001),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51.64±4.82mm)이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47.50±5.49mm)보다 깊은 압박을 보였다. Yoon[13]은 2분간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 수행 시 평균 압박 깊이를 40.53±7.56mm로 보고하였으며, Oh[12]는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 초기(0∼30초) 43.3mm, 후기(90∼120초) 40.4mm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대상자의 훈련 수준, 실험 환경, 수행 시간 등의 요인에 기인할 수 있다.

2020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는 소아 적정 압박 깊이를 40~50mm로 제시하고 있다[21]. 본 연구에서는 이 기준을 기준으로 두 방법의 압박 깊이 범주별 분포를 비교한 결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는 적정 깊이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19명(67.9%)으로,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 40∼50mm였던 일부 대상자는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 수행 시 깊이가 증가하거나 감소하였다. 반면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전체적으로 압박 깊이가 안정적이고, 적정 범위를 유지하는 데 상대적으로 일관성이 높았다. 소아 심폐소생술에서 가슴압박 깊이는 단순히 깊을수록 효과적인 것이 아니며, 과도한 압박은 흉곽 손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8]. 적정 가슴압박 깊이 범위(40~50mm)에 해당할 경우보다 효과적인 순환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22],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일관성과 정확성 측면에서 더 안정적인 가슴압박 방법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평균 가슴압박 속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 = 0.95, p = .352). 2020년 한국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적정 가슴압박 속도(100∼120회/분)에 해당하는 대상자의 분포를 비교한 결과, 두 가슴압박 방법 간에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한 방법에서 느리거나 적정 속도에 해당한 대상자는 다른 방법에서도 유사한 속도 범주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가슴압박 속도가 가슴압박 방법의 차이보다는 수행자의 개인적 리듬 인식과 숙련도에 의해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됨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적정 이완 비율은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z = -3.14, p = .002),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이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보다 높은 적정 이완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장시간 가슴압박 수행 시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 체중 부하가 손목에 고정되어 흉부 이완을 제한했을 가능성에 기인할 수 있다. 따라서 8분간의 가슴압박 상황에서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적정 이완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유리한 자세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가슴압박 자세 정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z = -1.93, p = .053), 손 위치 정확도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z = -2.40, p = .016).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손 위치 정확도가 더 높아 대상자 대부분이 정확한 손 위치를 유지하지만,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상대적으로 손 위치 정확도가 낮았다. 이는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이 압박 손과 지지 손의 거리가 가까워 압박 중심을 일정하게 유지하기에 유리하지만,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지지 부위가 멀어 손 위치와 압박 방향의 일관성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피로도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z = -4.513, p < .001),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이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보다 낮은 피로도를 나타냈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심폐소생술 수행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피로도가 증가하는 특성과 관련될 수 있으며[19], 8분간의 가슴압박 수행 시 두 방법 모두 피로 누적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서 더 높은 피로도가 관찰된 점은 장시간 수행 시 목격자에게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일 가능성을 의미한다. 또한 심폐소생술 수행자의 체력과 자세 유지 능력에 따라 피로도는 달라질 수 있어, 가슴압박 방법 선택과 피로 관리 전략의 중요성이 제기된다[20].

이는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92.9%가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을 선호하였으며,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이 더 높은 피로도를 보인 결과와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피로를 느끼는 신체 부위 분석 결과, 팔꿈치와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이 모두 손목과 허리가 공통적인 주요 피로 부위로 나타났으며, 압박 수행 시 상지 관절과 체간 지지 근육에 반복적인 하중이 가해지는 기계적 부담을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결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평균 가슴압박 깊이는 낮았으나 적정 가슴압박 깊이 범위(40~50mm)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많고, 적정 이완 비율이 높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행을 보였다. 반면 손 위치 정확도와 선호도는 낮았으며, 피로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평균 가슴압박 깊이가 더 깊고 손 위치 정확도가 우수하며 피로도가 낮아 선호도가 높았으나, 적정 가슴압박 깊이 범위에 해당하는 비율과 적정 이완 비율은 팔꿈치를 감싼 방법보다 낮았다.

이처럼 두 가슴압박 방법은 심폐소생술의 질을 구성하는 요소별로 다른 장단점을 보였으며, 결과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향후 더 큰 표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Ⅴ. 결 론

1. 결론

본 연구는 1인 목격자가 소아 심폐소생술을 수행할 때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의 가슴압박 정확도, 피로도 및 선호도를 비교·분석한 단일 집단 무작위 교차 실험연구이다.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 비해 평균 가슴압박 깊이가 더 깊게 나타났으나, 가슴압박 깊이가 깊다고 해서 심폐소생술의 질이 반드시 향상되는 것은 아니며, 권장되는 적정 가슴압박 깊이 범위에 해당하는 수행이 고품질 심폐소생술의 핵심 요소이다. 실제로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 비해 적정 가슴압박 깊이 범위에 해당하는 비율과 적정 이완 비율이 높아 압박의 정확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더 안정적인 수행을 보였다. 반면,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은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에 비해 손 위치 정확도가 우수하고 피로도가 낮아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2. 제언

본 연구의 결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 1) 소아 심폐소생술 시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교육의 대상자를 확대하고 반복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 2) 소아 심폐소생술 시 가슴압박 방법에 따른 인공호흡을 병행한 교육의 정확도와 관련된 연구가 필요하다.

  • 3) 피로도 평가는 주관적인 시각 상사척도에 국한되지 않고,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하여 정확성을 보완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 4) 실험설계에 기본적인 한 손 가슴압박 방법을 대조군으로 포함하여 손목을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 팔꿈치를 감싼 가슴압박 방법과의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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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Fig. 1

Subject’s experimental progress.

Fig. 2

Chest compression posture when performing CPR on children.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 (N=28)

Characteristics Category n %
Gender Male 5 17.9
Female 23 82.1

Grade 1st grade 3 10.7
2nd grade 12 42.9
3rd grade 8 28.6
4th grade 5 17.9

Table 2

Difference in the average chest compression depth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Chest compression method M±SD t p
Average chest compression depth (mm)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47.50±5.49 4.740 <.001
Wrist a wrapped chest compression 51.64 ±4.81

Table 3

Differences in the average chest compression rate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Chest compression method M± SD t p
Average chest compression Speed (per minute)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104.04± 9.74 0.946 .352
Wrist a wrapped chest compression 105.54± 6.27

Table 4

Differences in the proper relaxation ratio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Chest compression method Median (Q1∼Q3) z p
Appropriate relaxation ratio (%)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96.5 (81.5~100) -3.130 .002
Wrist a wrapped chest compression 84 (13.5~96.5)

Table 5

Difference between chest compression posture and hand position accuracy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Chest compression method Accuracy z p

Median (Q1∼Q3)
Chest compression position (10 point)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9.0 (8.5∼9.0) -1.934 .053
Wrist a wrapped chest compression 9.0 (9.0∼10.0)

The position of the chest compression hand (4 point)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3.0 (3.0∼4.0)
Wrist a wrapped chest compression 4.0 (3.0∼4.0)

Table 6

Difference in fatigue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Chest compression method Median (Q1∼Q3) z p
Fatigue (10 point)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9 (8.0∼10.0) -4.510 <.001
Wrist a wrapped chest compression 7 (5.0∼7.5)

Table 7

Analysis of the average chest compression depth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40mm 40∼50mm >50mm Total
Wrist a wrapped chest compression 40 ∼ 50mm 1 (3.6%) 7 (25.0%) 1 (3.6%) 9 (32.1%)
>50mm 0 (0.0%) 12 (42.9%) 7 (25.0%) 19 (67.9%)
Total 1 (3.6%) 19 (67.9%) 8 (28.6%) 28 (100.0%)

Table 8

Analysis of the average chest compression rate according to the subject’s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100 per minute 100∼120 per minute >120 per minute Total
Wrist a wrapped chest compression <100 per minute 4 (14.3%) 1 (3.6%) 0 (0.0%) 5 (17.9%)
100∼120 per minute 6 (21.4%) 16 (57.1%) 1 (3.6%) 23 (82.1%)
Total 10 (35.7%) 17 (60.7%) 1 (3.6%) 28 (100.0%)

Table 9

Body part that feels tired due to the subject’s wrist-wrapped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Body parts 1st 2nd

n(%) n(%)
Wrist 18(64.3) 6(21.4)
Waist 5(17.9) 10(35.7)
Shoulder 2(7.1) 2(7.1)
Knee 1(3.6) 5(17.9)
The palm of hand 1(3.6) -
Arm 1(3.6) 2(7.1)
Leg - 1(3.6)
Elbow - 1(3.6)
None - 1(3.6)

Table 10

Body parts that feel tired according to the subject’s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Body parts 1st 2nd

n(%) n(%)
Wrist 10(35.7) 6(21.4)
Shoulder 7(25.0) 3(10.7)
Waist 6(21.4) 9(32.1)
Arm 3(10.7) 3(10.7)
The palm of hand 1(3.6) 1(3.6)
Knee 1(3.6) 1(3.6)
Elbow - 1(3.6)
Leg - 3(10.7)
None - 1(3.6)

Table 11

Subject’s preference based on the chest compression method (N=28)

Chest compression method n(%)
Elbow-wrapped chest compression 2(7.1)
Wrist-wrapped chest compression 26(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