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관한 인식과 개선방안

Awareness and its improvement to patients with mental and behavioral disorders of paramedic students

Article information

Korean J Emerg Med Ser. 2022;26(3):105-119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22 December 31
doi : https://doi.org/10.14408/KJEMS.2022.26.3.105
최수아,orcid_icon, 최고은,orcid_icon, 강지혜,orcid_icon, 조근자,orcid_icon
국립공주대학교 응급구조학과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al Service, Kongju National University
* Correspondence to Keun-Ja Cho Department of Emergency Medical Service, Kongju National University, 56, Gongjudaehak-ro, Gongju-si, Chungcheongnam-do, 32588, Republic of Korea Tel: +82-41-850-0333 Fax: +82-41-850-0331 E-mail: kjcho@kongju.ac.kr

The first author

Received 2022 October 28; Revised 2022 November 16; Accepted 2022 December 26.

Trans Abstract

Purpose:

This study was attempted to identify the awareness of paramedic students to patients with mental and behavioral disorders and suggest its improvement measure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the paramedic students after consent to this study through online. The period of data collection was from May 18 to August 1, 2022 and 120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using SPSS statistics 28.0.

Results:

The level of prejudice of subjects showed 2.73 points and their level of discrimination showed 2.52 points.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gender, grade, experience of field practice, reason for major selection etc. in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levels. Ther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contact experience to patients, contact place, taking subjects etc. in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levels. The high correlation showed between total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r=.853, p<.001). The improvement measures of an awareness about patients were positive role of mass media, better educational contents etc.

Conclusion:

Paramedic students need to treat patients with mental and behavioral disorders without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Therefore, it needed to develop and apply the various educational programs for paramedic students to be able to improve an awareness about patients with positive role of mass media about them.

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최근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발간한 응급의료 통계연보 자료를 보면 응급실 이용자 진료과별 정신건강의학과의 이용 현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2019년에는 39,225건으로 전년대비 54.5%가 증가하였다[1]. 다양한 응급의료종사자 가운데 응급구조사는 정신 및 행동장애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처치를 제공해야 하므로 대상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필요로 하며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는 더욱 효과적인 응급관리를 위해 절실히 요구된다[2].

과거부터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들은 타인과 사회적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편견과 차별에 노출되어 왔다. 이를 사회적 낙인이라 하는데 Baek 등[3]에 따르면 사회적 낙인이란 낙인찍히는 사람의 부정적인 속성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인지적 고정관념(Stereotype), 감정적 편견(Prejudice), 행동적 차별(Discrimination)을 모두 포함하는 연속적인 과정을 말한다.

정신 및 행동장애 질환의 만성적인 특성상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이 요구되며,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언어, 특이한 정서반응, 예측하기 힘들거나 퇴행된 행동으로 인해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상대적으로 다른 장애보다 더 많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받는다[4]. 국립정신건강센터 ‘대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조사’에 따르면[5] 대부분의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정신질환자가 위험하고, 대화를 하는 중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예측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즉, 아직까지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만연하다는 것을 뜻한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올바르지 못한 인식과 태도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에 장애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편견은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치료에 큰 영향을 끼친다[6]. 결과적으로 낙인을 해소하는 것이 정신건강서비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며,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들을 치료하고 보호해야하는 보건의료종사자로서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관심을 가지고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다.

우리나라는 1995년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치료와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정신보건법을 제정하게 되었고, 수많은 개정을 거치면서 정신질환자에 대한 정의도 바뀌었다. 2016년에 개정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신질환자의 정의를 ‘망상, 환각, 사고나 기분의 장애 등으로 인하여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중대한 제약이 있는 사람’으로 정의하였다[7]. 수정된 정의에서는 망상, 환각, 사고나 기분의 장애라는 구체적인 증상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조현병, 양극성 정동장애, 기타 정신병에서 나타나는 중증정신질환의 증상이다. 즉, 법안 개정을 통해 중증이 아닌 경미한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정신질환자에서 사실상 제외되었다[8]. 위 법안을 개정하면서 기대한 효과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범위를 좁혀 사회적 편견에 자유로워지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정신질환자에 대한 정의가 개정된 지 어느덧 6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인식과 낙인이 어느 정도 변화하였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선행연구[9-12]는 주로 일반인이나 보건계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이며,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대가 지날수록 정신건강의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를 접촉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만큼 미래의 응급구조사가 될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육안과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의 목적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육안과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을 파악한다.

2)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를 파악한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편견과 차별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4)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에 따른 편견과 차별 정도의 차이를 파악한다.

5)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6) 대상자의 편견 및 차별에 영향을 주는 요인과 극복방안을 파악한다.

II. 연구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G*Power(ver. 3.1.9.4) 프로그램을 통해 유의수준 0.05, 검정력 0.8, 효과 크기는 0.25로 하여 102명이 산출되었고 탈락률 20%를 적용하여 총 120명으로 산정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전국 3년제, 4년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로 온라인을 통해 전자 설문지 ‘구글폼’ 링크를 공유하였다. 설문지 참여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학생들에 한해서 최종적으로 1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3. 연구도구

본 연구에 사용된 설문도구는 Seo 등[13]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 도구를 바탕으로 응급구조학과 교수 1인의 자문을 받은 후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5인에게 예비조사를 통해 수정·보완을 하였다. 최종적으로 사용된 도구는 총 55문항으로 일반적 특성에 관한 질문 14문항, 편견도구는 총 23문항으로 ‘무능영역’ 7문항, ‘위험영역’ 7문항, ‘회복불가능 영역’ 6문항, ‘식별가능성 영역’ 3문항으로 구성되어있고, 차별 도구는 11문항으로 ‘관계지양 영역’ 6문항, ‘권리박탈 영역’ 5문항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외 편견 및 차별에 영향을 주는 요인 3문항, 편견극복방안 4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문항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 1점부터 ‘매우 그렇다’ 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Seo 등[13]의 연구에서 편견 도구의 Cronbach’s a 값은 ‘무능’요인 .899, ‘위험’요인 .842, ‘회복불능’요인 .790, ‘식별가능’ .722 였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Cronbach’s a 값은 편견 중 ‘무능’요인 .894, ‘위험’요인 .932, ‘회복불능’요인 .860, ‘식별가능’ .885 였다.

Seo 등[13]의 연구에서 차별 도구의 Cronbach’s a 값은 ‘관계지양’요인 .881, ‘권리박탈’요인 .797 이었고, 본 연구에서 도구의 Cronbach’s a 값은 ‘관계지양’요인 .858, ‘권리박탈’요인 .846 이었다.

4. 자료수집 방법

본 연구의 자료 수집기간은 2022년 5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였으며, 전국 응급구조학과 학회장 단체 메신저를 통해 전자 설문지(구글폼)형식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자료수집을 하였다. 본 설문지 시작 전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조작적 정의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고 연구 목적과 절차를 설명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개인정보는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절대 이용되지 않음을 명확히 제시하였다. 그리고 동의를 체크하여야 본 설문지로 넘어갈 수 있게 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최종 분석 자료는 120부였다.

5. 자료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itcs 2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편견과 차별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에 따른 편견과 차별 정도의 차이는 평균과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와 one-way ANOVA를 사용하였고, 사후검정은 Tukey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편견 및 차별에 영향을 준 요인과 극복방안은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III. 연구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0)

총 120명 중 성별은 남성이 46.7%(56명), 여성이 53.3%(64명)로 나타났고, 1학년이 24.2%(29명), 2학년이 22.5%(27명), 3학년이 32.5%(39명), 4학년이 20.8%(25명)였다. 학제는 3년제가 40.8%(49명), 4년제가 59.2%(71명)로 나타났고, 종교는 ‘있다’ 26.7%(32명), ‘없다’ 73.3%(88명)로 나타났다.

현장실습 경험 유무는 ‘예’ 46.7%(56명), ‘아니오’ 53.3%(64명)로 나타났다. 현장 실습 기간은 1개월~3개월이 67.9%(38명)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1개월 미만과 3개월 초과가 동일하게 16.1%(9명)로 나타났다. 현장 실습 만족도는 ‘만족’이 48.2%(27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매우 만족’이 25%(14명), 보통이 19.6%(11명), 불만족이 5.4%(3명), 매우 불만족이 1.8%(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공 선택 이유에서 ‘흥미’로 응답한 사람이 71.7%(86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성적과 타인권유가 각각 9.2%(11명)로 동일하게 나타났고, 그 뒤로 취업이 6.7%(8명)이었다.

전공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 42.5%(51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매우 만족이 40.8% (49명), 보통이 14.2%(17명), 불만족이 2.5%(3명)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은 <Table 2>와 같다.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related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0)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접촉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이 54.2%(65명), 없다고 답한 학생이 45.8%(55명)로 나타났다. 환자 접촉 횟수는 1~5회가 64.6%(42명)로 가장 많았으며, 11~15회는 16.9%(11명), 6~10회는 15.4%(10명)로 나타났고, 16회 이상은 3.1%(2명)로 나타났다. 환자 접촉 장소는 현장실습 56.9%(37명), 학교 27.7%(18명) 순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가정이 6.2%(4명)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강의 수강 유무는 ‘아니오’가 69.2%(83명), ‘예’가 30.8%(37명)로 나타났다. 관련 교육의 필요성에서는 ‘필요함’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4.2%(53명)로 가장 많았고, ‘매우 필요함’이 42.5%(51명), ‘필요하지 않음’이 5.8%(7명) 순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는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결과는 <Table 3>과 같다.

Level of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of subjects (N=120)

편견의 하위영역 중 무능이 2.94(±0.95)로 가장 높았고, 회복불가능이 2.88(±0.88), 위험이 2.53(±1.10), 식별가능성 2.39(±1.07)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 정도는 2.73(±0.85)으로 나타났다.

차별의 하위영역 중 관계지양이 2.59(±1.00)로 가장 높았고, 권리박탈이 2.44(±0.99)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차별 정도는 2.52(±0.93)로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정도의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의 차이는 <Table 4>와 같다.

Differences of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levels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0)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 정도는 성별(t=3.170, p=.001), 학년(F=4.616, p=.004), 학제(t=4.451, p=.001), 현장실습 경험 유무(t=3.097, p=.001), 전공선택 이유(F=4.982,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종교(t=1.583, p=.260), 현장실습 기간(t=2.247, p=.137), 현장실습 만족도(F=1.422, p=.299), 전공만족도(F=2.066, p=.174)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차별 정도는 성별(t=2.943, p=.007), 학년(F=3.229, p=.025), 학제(t=2.802, p=.008), 현장실습 경험 유무(t=4.051, p=.001), 전공선택 이유(F=5.010, p=.001), 전공만족도(F=4.666, p=.004)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종교(t=1.751, p=.401), 현장실습 기간(t=2.168, p=.148), 현장실습 만족도(F=0.667, p=.540)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5.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에 따른 편견과 차별 정도의 차이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에 따른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의 차이는 <Table 5>와 같다.

Differences of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levels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according to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related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0)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에 따른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정도의 차이는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접촉 경험 유무(t=2.705, p=.002), 환자 접촉 횟수(F=-5.605, p=.022), 환자 접촉 장소(F=4.686, p=.021), 관련 교과목 수강 유무(F=6.397, p=.002), 관련 교육의 필요도(F=3.631, p=.040)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특성에 따른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차별정도의 차이는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접촉 경험 유무(t=3.714, p=.002), 환자 접촉 횟수(F=-4.399, p=.002), 환자 접촉 장소(F=6.383, p=.001), 관련 교과목 수강 유무(F=6.735,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관련 교육의 필요도에 따라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F=0.890, p=.504).

6.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상관관계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의 상관관계는 <Table 6>과 같다.

Correlation between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levels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N=120)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매우 높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r=.853, p=.001), 편견이 심할수록 차별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견 전체는 하위영역 중 무능(r=.890, p=.001)과 가장 높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차별 전체는 하위영역 중 관계지양(r=.946, p=.001)과 가장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7.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 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 및 극복방안

대상자의 편견 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 및 극복 방안은 <Table 7>과 같다.

Influencing factor and improvement measures to prejudice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N=120)

대상자의 편견 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은 ‘대중매체(TV, 신문, 영화 등)’가 3.99(±0.94)로 가장 높았고, ‘주변사람들의 태도’가 3.83(±1.13), ‘환자를 직접 만나본 경험’이 3.74(±1.1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편견의 극복방안에는 ‘대중매체(TV, 드라마, 영화 등)의 보도가 공정하고 정확해야 한다.’가 4.53(±0.69)으로 가장 높았고, ‘학생들이 수강하는 강의의 질 향상과 이를 수강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가 4.18(±0.86), ‘정신질환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를 내놓는 것이 효과적이다’가 4.05(±0.94) 순이었고, ‘정신질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주장하는 단체를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가 3.91(±1.0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IV. 고 찰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게 편견과 차별 없이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성 있는 응급구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교육안과 실습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행되었다.

연구 결과 대상자들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 정도는 5점 척도 기준 2.73(±0.85)점으로 나타났고, 차별 정도는 2.52(±0.93)점으로 나타났다. 간호대학생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Kang의 연구[9]에서는 각각 0.98점(3점 기준)과 0.36점(1점 기준), Song의 연구[14]에서는 각각 2.05점(4점 기준)과 0.45점(1점 기준)으로 나타나,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정도가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유의하게 편견과 차별이 높았다. 또한 3학년이 1, 2, 4학년보다 유의하게 편견이 높았고, 1, 2학년보다 유의하게 차별이 높았으며, 학제에서는 3년제가 4년제보다 유의하게 편견과 차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정신 보건시설 종사자의 최종 학력에 따른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권리 인식 정도는 대졸 이상이 전문대졸, 고졸 이하보다 권리 인식 정도가 높았고[15], 석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경우 권리 인식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16]. 이는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4년제가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해 편견과 차별이 유의하게 낮은 이유는 연령 증가에 따른 사고의 성숙 및 교육과정 상 전공교과 이외에도 다양한 교양과목과 선택과목 수강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환자를 이해하는 폭의 증가 등을 예측할 수 있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대상자들의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접촉은 54.2%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접촉 경험이 있는 경우에 편견과 차별에서 유의하게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고, 접촉횟수가 6번 이상으로 많은 경우가 유의하게 편견과 차별이 높았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낙인 태도는 접촉을 통한 그 집단과의 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 있고[17] 접촉 대상과 접촉 빈도가 잦고 관계가 가깝더라도 관계의 질이 부정적이라면 대상에 대한 관점은 부정적일 수 있다[18].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 접촉 장소는 현장실습이 56.9%로 가장 많았고, 이 경우 편견과 차별이 학교나 집 등의 장소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병원과 현장에서 만나는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특징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보건의료종사자들이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하는 의료기관에서 환자 등에 의하여 폭행, 협박에서부터 살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19]. 보건의료종사자들은 진료나 검사, 수술 등 일련의 의료행위를 수행함에 있어서 불가피하게 환자와 상호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환자로부터 폭력을 당할 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20]. 경찰과 함께 응급실에 방문한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특성에서 응급실에 내원한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내원 사유는 난폭한 행동이 24.1%, 비정상적 행동이 21.5%로 나타났다[21]. 따라서 임상현장실습에서 폭력적이고 비협조적인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를 경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또한, 2017년 기준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범죄 중 현장에서 응급의료의 제공이 필요한 살인과 폭력은 총 2,962건[22]으로 구급현장실습을 나간 학생들이 폭력적이고 비협조적인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를 만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부정적인 편견이 생겼을 수 있다.

대상자의 46.7%가 현장실습을 해봤고, 현장실습을 한 경우 편견과 차별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1). 이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Jeong[23]의 연구에서 실습교육 전이 실습교육 후 보다 편견이 높았다는 연구결과와 상반되는 것으로, 접촉여부와 접촉빈도가 긍정적인 접촉인상으로 연결되지 못 할 경우 오히려 사회적 거리감을 더 크게 느낄 수도 있다는 결과와 유사하게 해석된다[24]. 즉, 학생들은 현장실습 경험에서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와의 부정적인 경험비율이 높았음을 시사한다. 현장실습 경험 전 학생들은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와의 질적인 접촉 비율이 낮기 때문에 구조화된 상황을 조성하여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실습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대상자 중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강의를 수강한 경우는 30.8%(37명)로 3~4학년이 53.37%임을 감안하면 다소 적은 것이다. 이는 이 교과목을 개설하지 않은 대학이 3년제는 18.2%, 4년제는 6.2%인 점[25]과 응급구조(학)과 교육과정에 포함된 정신 및 행동 응급처치학을 수강하는 시기가 각 학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강의를 수강한 경우 편견과 차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간호대학생들이 정신간호학을 배우기 전이 배운 후보다 편견이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와 상반되며[26], 본 연구대상자들의 86.7%가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즉, 학생들이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강의에 대해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의 편견이 높다는 점에서 관련 강의의 질과 교육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대상자의 전공 선택 이유는 흥미(71.6%), 타인 권유(9.2%), 성적(9.2%), 취업(6.7%) 순으로 나타나 본인의 의지로 전공을 선택한 학생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타인의 권유나 취업 때문에 전공을 선택한 경우 유의하게 편견과 차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흥미를 이유로 전공을 선택한 경우는 타인의 권유나 취업을 이유로 전공을 선택한 경우보다 더욱 능동적으로 전공에 대한 목적을 분명하게 이해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능동적으로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보다 전공만족도, 수업참여도, 취업가능성, 취업전략, 전공희망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수업만족도와 취업가능성에 있어 전공 선택 동기가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27].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은 높은 상관관계가 있어(r=.853) 편견이 높을수록 차별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들이 차별 문제를 양산하고 있었고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은 차별로 이어지고, 이러한 차별은 다시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28]. 따라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에게 정신 및 행동장애에 관한 자신의 인식 및 태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정신 및 행동장애 편견 형성의 영향요인을 묻는 질문에서 ‘대중매체(TV, 신문, 영화 등)’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대중의 태도형성에 매스미디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29],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부정적 혹은 잘못된 정보의 전달은 사회적으로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편견은 환자들의 치료를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30]. 편견의 극복방안에서 ‘대중매체(TV, 드라마, 영화 등)의 보도가 공정하고 정확해야 한다’가 평균이 가장 높았고, ‘학생들이 수강하는 강의의 질 향상과 이를 수강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가 그 다음으로 높았다. 따라서 정신 및 행동 장애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태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중매체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도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건 의료전문가들의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13]. 뿐만 아니라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질높은 교육프로그램이 개발하고 제공할 필요가 있다.

V. 결론 및 제언

1. 결론

대상자의 정신 및 행동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정도는 다른 보건의료학생에 비해 약간 더 높았으며,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를 접촉한 경험이 있고, 관련강의를 수강했으며, 현장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 오히려 유의하게 높은 편견과 차별을 나타냈으며 편견과 차별은 유의하게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따라서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의 증상과 징후를 직시하고 적절한 대응과 처치를 하되 편견과 차별 없이 전문성있는 응급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 좀 더 높은 관심을 가지고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질 높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할 것이다.

2. 제언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첫째,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해 전문성있게 대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응급구조(학)과 학생이 실습 시 가장 많이 접촉하는 정신 및 행동장애 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태도에 대해 사전 교육 및 사후 피드백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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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information Continued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0)

Variables Category n (%)
Gender Male 56 (46.7)

Female 64 (53.3)

Grade 1st year 29 (24.2)

2nd year 27 (22.5)

3rd year 39 (32.5)

4th year 25 (20.8)

School system 3-year course 49 (40.8)

4-year course 71 (59.2)

Religion Yes 32 (26.7)

No 88 (73.3)

Experience of field practice Yes 56 (46.7)

No 64 (53.3)

Period of field practice (N=56) 〈1 month 9 (16.1)

1 month ≤ ~ ≤ 3 months 38 (67.9)

3 months 〈 9 (16.1)

Satisfaction about field practice (n=56) Absolutely not satisfactory 1 (1.8)

Not satisfactory 3 (5.4)

Moderate 11 (19.6)

Satisfactory 27 (48.2)

Very satisfactory 14 (25.0)

Reason forh major selection Interest 86 (71.7)

Others advice 11 (9.2)

Academic record 11 (9.2)

Job 8 (6.7)

Other 4 (3.3)

Satisfaction about major Absolutely not satisfactory 0 (0.0)

Not satisfactory 3 (2.5)

Moderate 17 (14.2)

Satisfactory 51 (42.5)

Very satisfactory 49 (40.8)

Table 2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related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0)

Variables Category n (%)
Contact experience to patient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Yes 65 (54.2)

No 55 (45.8)

Number of contact to patient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n=65) 1 ~ 5 times 42 (64.6)

6 ~ 10 times 10 (15.4)

11 ~ 15 times 11 (16.9)

16times ≤ 2 (3.1)

Contact place in patient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n=65) Home 4 (6.2)

School 18 (27.7)

Field practice 37 (56.9)

Other 6 (9.2)

Taking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related subjects Yes 37 (30.8)

No 83 (69.2)

Necessity of education to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Absolutely not necessary 3 (2.5)

Not necessary 7 (5.8)

Moderate 6 (5.0)

Necessary 53 (44.2)

Very necessary 51 (42.5)

Table 3

Level of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of subjects (N=120)

Subdivision Mean±SD
Incompetence 2.94±0.95
Danger 2.53±1.10
Recovery impossible 2.88±0.88
Distinguishability 2.39±1.07

Total prejudice 2.73±0.85

Relationship rejection 2.59±1.00
Deprivation of human right 2.44±0.99

Total discrimination 2.52±0.93

Table 4

Differences of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levels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according to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0)

Variables Category Prejudice Discrimination

M±SD F / t p Tukey M±SD F / t p Tukey
Gender Male 2.98±1.02 3.170 .001 2.78±1.07 2.943 .007

Female 2.50±0.60 2.29±0.73

Grade 1st yeara 2.56±0.68 4.616 .004 c>a, b, d 2.30±0.69 3.229 .025 c>a, b

2nd yearb 2.51±0.68 2.26±0.80

3rd yearc 3.13±1.03 2.87±1.10

4th yeard 2.53±0.72 2.52±0.89

School system 3-year course 3.12±0.98 4.451 .001 2.80±1.08 2.802 .008

4-year course 2.46±0.64 2.33±0.76

Religion Yes 2.93±0.92 1.583 .260 2.77±1.01 1.751 .401

No 2.65±0.82 2.43±0.89

Experience of field practice Yes 2.98±0.99 3.097 .001 2.87±1.08 4.051 .001

No 2.51±0.65 2.22±0.66

Period of field practice (N=56) 〈1 month 2.41±0.83 2.247 .137 2.30±0.97 2.168 .148

1 month ≤ ~ ≤ 3 months 3.11±1.03 3.05±1.07

3 months 〈 2.98±0.83 2.66±1.07

Satisfaction about field practice (N=56) Not satisfactory 3.70±1.20 1.422 .299 3.25±1.16 0.667 .540

Moderate 2.69±0.66 2.63±0.72

Satisfactory 2.98±1.03 2.90±1.15

Reason forh major selection Interesta 2.56±0.76 4.982 .001 b, d>a, e 2.37±0.83 5.010 .001 b, d>a, e

Others adviceb 3.40±0.94 3.18±0.88

Academic recordc 2.80±0.74 2.66±0.91

Jobd 3.56±1.16 3.42±1.33

Othere 2.56±0.39 1.77±0.44

Satisfaction about major Not satisfactorya 3.36±1.43 2.066 .174 3.39±1.47 4.666 .004 a>b, d

Moderateb 2.64±0.79 2.36±0.53

Satisfactoryc 2.93±0.82 2.81±0.95

Very satisfactoryd 2.51±0.83 2.23±0.89

Table 5

Differences of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levels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according to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related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120)

Variables Category Prejudice Discrimination

M±SD F / t p Tukey M±SD F / t p Tukey
Contact experience to patient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Yes 2.92±0.98 2.705 .002 2.80±1.04 3.714 .002

No 2.50±0.60 2.19±0.65

Number of contact to patient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n=65) 1 ~ 5 times 2.50±0.70 -5.605 .022 2.43±0.78 -4.399 .002

6 times≤ 3.68±0.98 3.48±1.14

Contact place in patient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n=65) Field practicea 3.26±1.02 4.686 .021 a>b, c, d 3.23±1.08 6.383 .001 a>b, c, d

Schoolb 2.46±0.84 2.32±0.75

Homec 2.25±0.50 1.88±0.44

Otherd 2.65±0.54 2.18±0.43

Taking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related subjects Yes 3.38±0.94 6.397 .002 3.26±1.05 6.735 .001

No 2.44±0.63 2.19±0.65

Necessity of education to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Absolutely not necessarya 1.91±0.33 3.631 .040 b, e>a 1.87±0.60 0.890 .504

Not necessaryb 3.23±1.16 2.97±1.46

Moderatec 2.52±0.49 2.43±0.59

Necessaryd 2.71±0.70 2.55±0.77

Table 6

Correlation between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levels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N=120)

Subdivision 1 2 3 4 5 6 7 8
1 1

2 .658* 1

3 .675* .551* 1

4 .662* .602* .688* 1

5 .640* .782* .631* .655* 1

6 .690* .697* .619* .719* .744* 1

7 .890* .866* .831* .811* .803* .790* 1

8 .709* .796* .669* .732* .946* .920* .853* 1
*

p<.001

1Incompetence, 2Danger, 3Recovery impossible, 4Distinguishability, 5Relationship rejection, 6Deprivation of human right, 7Total prejudice, 8Total discrimination

Table 7

Influencing factor and improvement measures to prejudice against patients with mental or behavioral disorder (N=120)

Division Items Mean±SD
Influencing factor Mass media(TV, newspaper, movies etc.) 3.99±0.94
Attitude of surrounding people(parent, friends etc.) 3.83±1.13
Previous contact experience with patient 3.74±1.11

Improvement measures Media(TV, Drama, movies etc.) have to report accurately and fairly. 4.53±0.69
Educators have to improve contents for a better quality of education and it is effective to promote actively that more students take related classes. 4.18±0.86
It is effective to show scientific research results for mental and behavior disorder. 4.05±0.94
It is effective to form an organization protecting and insisting on patient’s right with mental and behavior disorder. 3.91±1.01